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고 일케 기분 더럽긴 첨이네요

신촌맛집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3-05-30 14:01:14
오늘 신촌 갈일이 있어서 팀원들이랑 점심시간이 되어서 신촌에 설렁탕집에 갔어요 나름 역 근처에 있고 지나가면서 맛집으로 되는데 같은데 종업원은 중국인이었는데 만두랑 갈비탕을 시켰는데 너무 오래동안 안나와서 음식 언제나오냐구 하니까 하고있어요 라는 대답이었어요 마냥 기다렸는데 갈비탕이 일곱개가 띄엄띄엄 나오더라고요

먼저 나온 분은 거의 다 먹어가는데 뒷사람들은 음식이 안나오고 보통 만두를 같이 시키면 만두가 나오지 않나요? 안나오고 갈비탕부터 띄엄띄엄

어쨋든 탕이 다 나와서 먹고 있는데 한참 먹으니까 만두가 나오고 갈비탕에서 신문지 찢어진게 두 조각이 나오더라고요 그거먹고 입맛이 딱 떨어져서 종업원한테 얘기했어요

죄송하다고 그냥 짧게 얘기하고 탕을 부리나케 가져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다른 테이블 서빙을 보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대처하는게 어이없어서 사장님좀 불러달라하니 알았다고 하더니 테이블로 와서 그 갈비탕 하나 다시 해드린다고 하더라고요 갈비탕이 체인점도 아니고 개인이 하는 곳이었는데 안에 부엌도 더러워 보이고 신문지까지 나오니 정말 입맛 떨어져서 저는 밥은 아예 먹지두 않았는데 숟가락 놓았고
다른 팀원들도 나온 만두도 먹었던 사람들 말고는 안먹고 그랬어요

사장이란 사람이 오더라고요 죄송하다고 하는데 그 태도가 정말 죄송한 사람의 태도가 아니더라고요 죄송하다 실수로 신문지가 들어갔다 그래서 팀원들중에 화가 가장 난 제가 입맛도 다버리고 점심시간 기분 잡치고 짜증난다고 그러니까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저희보고 직업이 뭐냐며 오히려 반문하더군요 당신들은 실수한적 없냐며

가져간 갈비탕은 가져간거고 그거 하나 빼주고
기분 나빠진 저희는 만두 두접시나온거 하나 먹고 다남기고 갈비탕도 다 남기고 계산은 갈비탕 하나 빼고 해야한대서 총무인 제가 70000원 돈 계산했네요

마지막엔 대놓고 저를 불쾌한 눈으로 노려보더라고요 제가 사장님 저 노려보셨어요?? 라고 하니까 쳐다봤는데요 라며 계산하시더군요

거의 다 남겼는데 나오는데 고대로 있는 만두 제가 다 헤집어 놓고 나왔어요.. 재활용할거 같아서

저희는 먹지도 못하고 계산은 계산대로 하고 맥도날드가서 햄버거 먹었네요..

신촌 노른자에 좋은 데에서 장사하셔서 돈 많이 버셨나봐요 손님에게 미안한 구석없이 종업원은 이물질나온 음식 얼른 치우고 다른데 서빙 사장은 나와서 오히려 저희에게 업종이 뭐냐며 따지는 사장

진짜 점심시간 직장인들 힐링하는데 기분 제대로 잡치고 왔어요
저희 공짜로 먹겠다 이런 마인드두 아니었는데 사과하는 자세가 어쩜 저리 고자세인지 ... 당분간은 설렁탕 갈비탕 먹고싶지도 않네요
이럴때엔 프랜차이즈가 좋은거 같기도 하고
참 갑갑해서 적어봤네요
IP : 110.70.xxx.10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30 2:44 PM (182.210.xxx.57)

    거기 어디예요?
    불매해요.

  • 2. 신촌에
    '13.5.30 5:37 PM (110.70.xxx.100)

    봉설렁탕이라구 써도 되는건가 모르겠네요 정말 기분 나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3671 찹살1키로면 종이컵으로 몇컵정도 나오나요? 4 궁금이 2013/06/14 1,949
263670 압구정동 프린스턴리뷰 어학원 어떤가요? 6 rollin.. 2013/06/14 6,238
263669 블랙앤화이트라는 골프웨어.. 품질이 좋나요? 여름 티셔츠 한장 .. 6 ... 2013/06/14 4,589
263668 jtbc뉴스...요즘 좀 어떤가요???? 3 gg 2013/06/14 1,133
263667 35노처녀 아무데나 결혼해야 하나요? 57 스데이스 2013/06/14 14,537
263666 요즘은 백일사진 돌사진 스튜디오가서 잘 안 찍나요? 4 요즘 2013/06/14 1,471
263665 갈증날땐 뭘 먹어야 할까요? 13 나트륨 2013/06/14 2,474
263664 속초에서 아침식사로 할만한 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3 .. 2013/06/14 4,471
263663 telcoin상품권(?)아시는 분 계시나요 어떻게하면 .. 2013/06/14 2,874
263662 초보새댁이예요 지금 시댁인데 내일 황태국?끓이래요 도와주세요 16 초보 2013/06/14 3,058
263661 축의금 5만원할까요? 10만원할까요?? 7 축의금 2013/06/14 2,169
263660 남편이 돈 많이 벌어도...직업은 있어야겠네요 18 더러우ㅜ 2013/06/14 9,597
263659 누리끼리한 피부에 어울리는 틴트나 글로스 추천좀 3 2013/06/14 1,471
263658 한우 잡뼈를 끓이는데 고기가 너무 질겨요~ 2 고기 2013/06/14 598
263657 한국에서 유독 놀고먹는 여자 부러워하는 이유는 살기 팍팍하고 경.. 37 .... 2013/06/14 5,022
263656 강아지랑 산책할때 무슨 신발 신으세요? 2 .. 2013/06/14 671
263655 일본 여자 어린이 선물로ᆢ? 2 그대는이미나.. 2013/06/14 977
263654 자궁근종 있어보신분들 7 근종 2013/06/14 2,282
263653 유방이 좀 달라졌어요 5 걱정 2013/06/14 1,868
263652 마 + 폴리 혼방 소재의 골프 티셔츠(남성용).. 관리하기 까다.. 1 골프티셔츠 2013/06/14 814
263651 결혼하면 설렐일이 없을거 같냐는 상사의 2 살아 2013/06/14 1,259
263650 은행홈피만 열면 nProtect Netizen v5.5 가 뜨는.. 2 금요일 2013/06/14 3,586
263649 내일 홍대앞 주차가능할까요? 7 토요일 2013/06/14 1,498
263648 혼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소리 내서 울었어요 29 ........ 2013/06/14 11,615
263647 어릴 때 엄마가 전과 사주셨나요??? 14 으음 2013/06/14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