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을 자녀로 두고 있는 82님들...
혹시.. 자녀들 사교육비 남편들에게 얘기하나요?
그냥 한달에 한번 생활비 주면... 대부분은.. 그 안에서.. 알뜰하게 살림하시겠지만...
왜.. 이건 우리 남편 알면 큰일난다..하는 부분이..
그래도 사교육일거 같은데..
제 생각이 잘못된건가요? ^^;
초등 1학년 여아인데...
아직 영어 학원이란델 안보내봤어요
영어유치원도 안보냈고 일반 유치원 나왔구요.
아파트 단지에 && 어학원 차가 돌길래... 번호를 보고 전화해서..
레벨 태스트 한번 받아보고 싶어서 가서 받았어요..
돈 내고 받는거더라구요 ^^;
평소에 언어에 좀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영어를 한번도 안시킨것 치고.. 생각보다 높게 나왔답니다..
4학년 애들이 주를 이루는 반으로 배치될거라고... 만약 다니게된다면..
(물론 4학년중에서도 영어를 늦게 시작했으면 1학년 애들하고 수업받는거겠지만요)
원어민 선생님의 물음에도... 다 알아듣는거 아니지만 들리는 단어로 알아듣고..대답했다하구요..
물론 완벽한 문장은 아니고.. 단답형으로 했겠지만요..
파닉스도.. 이중모음도.. 거의 다 알고...
그 어학원의 1년 과정쯤은 패스해도 되겠다고 하더라구요
잘 할수있는 아이를 엄마가 방치 시키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영어 학원을 좀 보내고싶은데요.
문제는.. 돈이겠지요...ㅠ
큰 아이도 있는지라...
거기다 시부모님도 저희가 부양하거든요...
석달에 한번정도는 책값 십만원 정도가 포함돼니... 한 사십만원이 좀 넘구요...
그니까 대략 한달 학원비가 30만원정도 더라구요...
애가 영어에 관심도 없고... 그러면.. 차라리 아직 좀 일러... 3학년때쯤 보내보지뭐...라고 생각할텐데...
근데.. 집에서 잠수네나 이런 사이트로 시켜볼라해도..
그건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거잖아요..
제 아이는 엄마랑 공부 같이 하면.. 사이가 틀어지는 과입니다... ㅠ
요즘 돈이 쓸게없네요...
저도 벌고.. 남편도 버는데....
남편은... 아이 사교육을 예체능만 시키자는 주의구요...
물론 큰 아이는... 공부 사교육을 시킵니다만...
남편 몰래 영어를 보내기엔... 저희 살림이 좀 빡빡해지긴하네요...
고민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