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다시시작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3-05-30 07:40:50

년도수로 따지면 20년넘는 경력이 되는 옷수선집 아줌 입니다

중간에 아이들 키우느라 몃년쉰것 빼면 10년 경력 정도 구요

지금은 아이들 지밥벌이 하고 있고

남편 비정규직에 불안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번돈으론 세금 내고 생활 하고 저축이라고 할것 까진 아니지만

쫴끔 은행으로 들어 갈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수선이 쌓이는건 아니지만

수선하나 해~놓고 쉬고 ~또 수선 하고

이런식으로 할 정도에 물량입니다

뭐~호떡집에 불난듯 ~많은 물량 바라지 않습니다

제가~해결을 다~하지 못 하니까~

나이가 있다 보니 눈은 침침 해서 돋보기없이 일을 할수 없고

손은 점점 느려가는것 같고

그렇지만 동네 에서 꼼꼼 하다고 소문은 난듯 합니다

한번 왔다간 손님은 또 오시고 다른분 소개도 해~주시구 하시는것 보면...^^

그런데 요즘은 일이 점점 줄어 드네요

옷수선은 계절 탓도 있긴 하지만

번화가도 아닌 변두리 주택가 인데~

한집 걸러 옷수선집이 생기는탓도 있는듯 하구요

뭐~제~실력탓도 있을수 있겠고~~

그래도 욕심 버리고 다시~

오늘도 열심히 한바늘 한바늘 박아 보렵니다

변두리 옷수선집을 하시는분들 회이팅~~~  하자구요^^

 

 

 

IP : 210.182.xxx.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0 7:44 AM (222.107.xxx.147)

    전 기술 중에 부러운 기술 가지신 분들이
    옷 수선하시는 분들이에요
    어찌 그리 신기하게 고쳐내시는지~
    저도 할 수 있다면 이렇게 저렇게 고쳐보고 싶은 옷들이 많은데.
    원글님 오늘도 화이팅^^

  • 2. 고객
    '13.5.30 7:52 AM (118.36.xxx.58)

    수선 많이 하는 고객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간단한 수선은 그 자리에서 해주는 집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저희 동네 수선은 늘 내일 오세요. 그래서 버스 타고 가더라도 시장에 있는 수선집 가서
    수선 기다렸다가 가져와요.
    지난번엔 바지 다섯 개 단 줄이는 수선 했어요.

    30분 시장 보고 오세요, 하셔서 시장구경 하고 빵 하나 사먹고 가니 깔끔하게 해놓으셨더라고요.

    그런데 시장안에 있는 수선집이라고 늘...바로 되는건 아닌데 딱 한집 그런 집이 있어요.
    그래서 꼭 거기로 갑니다.

  • 3. ㅋㅋ
    '13.5.30 8:04 AM (203.142.xxx.231)

    윗님 저도 그래요....제가 늘 가는 수선집은 오늘 바로 되냐고 하면 해주시는 곳이에요
    다른곳은 2-3일뒤 오라고 하는데
    여기는 여쭤보니 바지단 줄이는 정도는 당일 해주시더라구요
    30분 내는 아니어도 3-4시간 내에 해줘서 편해요...

  • 4. hoony
    '13.5.30 8:07 AM (49.50.xxx.237)

    좋은 기술을 가지셨네요.
    저는 재봉실도 못끼는데...
    힘닿는데까지 하시기 바래요.

  • 5. 마니또
    '13.5.30 8:47 AM (122.37.xxx.51)

    원글님 바지밑단 줄이는거 얼마해요
    저희동네는 없어서 찾아다녀야되요
    원피스를 투피스로 만드는것도 해주나요 임신복인데 이젠 입을수없어서요

  • 6. 재봉공장에서
    '13.5.30 9:34 AM (116.39.xxx.87)

    일하시던 분들이 일감이 줄어드니 옷수선 가게를 오픈하시는 경우 많아요
    앞으로 더 늘어날것 같구요
    마지노선을 정하시라고 조심스레 말씀드리고 싶어요
    버티기보다 방어차원에서 한푼이라도 통장에 넣을 돈이 있는게 갑입니다

  • 7. ..
    '13.5.30 1:57 PM (112.170.xxx.3)

    좋은기술 갖으셨네요,,,
    저희 동네 옷수선집은 완전 대만원이예요,,,
    항상 북적거리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253 개인적 이야기 삭제합니다 17 어린쥐 2013/08/08 3,910
283252 아침에 우는 딸 버리고 출근했네요. 15 엄마자격미달.. 2013/08/08 4,229
283251 운전문화..... 5 ... 2013/08/08 836
283250 자녀 문제행동 바우처 치료받아보신분 계시나요? 1 부모 2013/08/08 556
283249 아주 오래전에산 행남자기 그릇 7 .... 2013/08/08 3,129
283248 대전 에어쇼또 하나봐요 4 ^^ 2013/08/08 1,078
283247 안약이 목구멍으로도 넘어가나요? 8 2013/08/08 2,828
283246 스마트폰 처음으로 사려는데, 추천 좀 해주세요. 1 휴대폰 2013/08/08 793
283245 뉴스타파 공갈영상-김한길편 뉴스타파 2013/08/08 1,030
283244 추석때 에버랜드 갈예정인데.. 숙박은 어디가 좋을까요?! 1 에버랜~ 2013/08/08 1,227
283243 아이 감기엔 뭐가 좋죠? 망고홀릭 2013/08/08 333
283242 이런 경우 사례금 얼마 드려야 할까요? 21 사례금 2013/08/08 3,289
283241 언론인 1954명 시국선언 “국정원 보도통제 맞서싸운다” 1 샬랄라 2013/08/08 1,009
283240 김기춘 비서실장, 박근혜정부 '넘버2' 되나? 2 세우실 2013/08/08 840
283239 1달남은 더위 이기는 방법 공유해요. 5 머리 띵 2013/08/08 1,554
283238 저희집 온도계 30도 찍었네요. 25 폭염 2013/08/08 2,826
283237 다이어트중 회식 13 SOS 2013/08/08 1,950
283236 엄마가 옷을 버렸어요 2 더위사냥 2013/08/08 1,583
283235 여자들 평생 외모에 쓰는 돈 ‘3억’ 현대 2013/08/08 1,377
283234 딸아이가 카스를 계정 두개 쓰고 있는것 같은데요.. 8 중딩맘 2013/08/08 2,425
283233 분위기가 달라져서 좀 어리둥절해요. 1 2013/08/08 1,036
283232 오늘 저녁 어떻게 드실꺼예요? 18 폭염 2013/08/08 3,325
283231 천변에 목줄없이 개 데리고 나오는 주인이요 21 ㅜ ㅜ 2013/08/08 1,611
283230 다시 신혼여행 간다면 어디로 가고싶으세요 9 .... 2013/08/08 2,020
283229 갤투 유전데요... ksman0.. 2013/08/08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