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면 동네엄마들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나요

aa 조회수 : 6,573
작성일 : 2013-05-30 02:09:23
저는 그냥 사람들이랑 같이있는게 너무 힘들어서 동네아줌마들이랑 같이 1시간 있으면 집에서 두시간은 쉬어야 하는 성격이거든요. 같이 밥먹으러 가거나 쇼핑가는거 안하고 싶은데요....
저희 아이가 외동이라 다른 애들이랑 너무 놀고 싶어해요. 엄마들끼리 전혀모르면 아이를 놀러보내기도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같은 아파트의 엄마들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어요. 아파트놀이터에서 놀다가 걔네집에 놀러가도 어색하지 않을정도의 친분관계요, 단체카톡을 하고요. 오전에 전화를 하기도 하고요. 근데 이 관계를 언제까지 해야하나요. 제가 중학교때는 엄마들끼리 몰라도 친구집에 놀러가고 그랬는데 중딩이 되면 제가 다른엄마들과 좀 소원해져도 아이의 교우관계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아이는 지금 3학년이예요. 엄마들과의 관계가 참 힘이 드네요..
IP : 112.184.xxx.17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30 2:11 AM (121.133.xxx.199)

    저는 초 3학년때부터 끊었었어요. 아이 성격에 따라 다르겠죠.

  • 2. ㄹㄹ
    '13.5.30 2:13 AM (68.49.xxx.129)

    저 같은 경우는.. 애들 친구 엄마들끼리는..그냥 먹을꺼 있음 서로 주고받거나 하지 같이 쇼핑을 간다던가 할정도로 친밀하게 사귀진 않는데..

  • 3. ㅁㅁ
    '13.5.30 2:18 AM (112.184.xxx.174)

    여기는ㄴ 한 5-6명이 막 몰려다니면서 여러 얘기를 하는 분위기예요. 사실 얘들밖에 친구가 없기도 하고요. 이아파트에서 이학교 다니는 애들이 딱 이 5-6명,,,,생일파티같은걸 하기도 하고 생일파티를 빙자해 엄마들끼리 술을 마시기도 하는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슬슬 빠지고 싶은데 저희 아이만 생일파티에 초대받지 못할까봐 그러지도 못하네요 ㅜ

  • 4. 외동이라면
    '13.5.30 5:39 AM (121.165.xxx.189)

    무시할 수 없겠네요 에고...
    초등 고학년만 돼도, 엄마들 상관없이 지들끼리 코드 맞으면 잘 놀아요.
    쫌만 더 욕보이소~ 토닥토닥 ^^

  • 5. 초3
    '13.5.30 7:20 AM (125.128.xxx.160)

    힘내세요 저학년까지만 하시고 작은 일이나 뭐 배우러 다닌다 하시고 끊어내세요
    저도 그 고충 잘압니다

  • 6. ....
    '13.5.30 7:59 AM (211.107.xxx.61)

    저도 외동딸 키우는데 어릴땐 그런 관계도 필요해요.
    5~6학년되니 자기코드맞는 친구들이랑 놀게되면서 엄마가 별로 신경
    안쓰게 되던데요.
    전 3학년에 전학하면서 동네엄마들과 안어울렸지만..
    그 엄마들이 많이 안맞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면 친분을 유지하는게 아이한테도 도움이 되요.
    뭐 배우러 다니거나 알바같은거 하면서 조금 거리를 두는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 7.
    '13.5.30 7:59 AM (58.142.xxx.239)

    3학년이면 빠지셔도 되요. 4학년부터 엄마 개입이 힘들어지구요 3학년도 빠져도 되요. 지금 이시기면
    먼저 막 수업을 다 듣거나 취업 무료강의나..등등.. 뭐 듣는다고 하세요.

  • 8. ghdi
    '13.5.30 8:38 AM (58.165.xxx.232)

    저도 외동아들 초2 키우는 엄마인데요.

    저는 처음부터 친구와 사람에 연연하지 않게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외동이라는 이유로 동네엄마들한테 휘둘리며 저와 어울리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노력?하고 사는 시간이 너무 지치더라구요.

    이젠 아이가 여기 있는 친구도, 저기 있는 친구도 잘 만나요.

    그리고 그런 노력?이 피곤하시면 그 에너지 모아서 아이교육에 힘쓰시는게 더 나아요.

    예체능 학원을 더 다니게 하시거나, 취미생활을 키우게 하거나.

    그게 외동의 장점입니다.

    친구도 중요하지만, 평생 즐길수 있는 악기나 취미는 친구 이상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외동...절대 친구나 사람에게 연연하게 만들면서 키우지 마세요. 외동이라는 이유로 인간관계에서 평생 을로 살아가게 만들지 마세요.

  • 9. ..
    '13.5.30 8:39 AM (116.39.xxx.63)

    저도 외동딸 3학년이네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서서 동질감 느껴요.
    작년까지는 엄마들과 어느정도 친분유지했는데 지금은 슬슬 발빼고 있어요..
    엄마들 몰라도 자기네끼리 약속해서 친구네집 놀러가고 놀이터에서 만나서 놀고 해요..
    전 단지 체험같이 할 친구 땜에 고민했는데 그것도 이제 다 털어버렸네요.. 지난주에 한엄마랑 같이 체험다녀오고 학을 띠어서요... 그냥 우리 식구들끼리 오손도손 체험도 가고 즐겁게 지낼려구요..
    이제 엄마아빠 따라다닐날 얼마 안 남았잖아요..

  • 10. 이제그만
    '13.5.30 9:12 AM (121.167.xxx.82)

    3학년이면 이제 그만하셔도 되요.
    고학년되면 애들끼리 알아서 연락하고 만나요.
    엄마 친분하고 상관없이 마음맞는 애들끼리 놀게 되더군요.

  • 11. ..
    '13.5.30 9:57 AM (1.224.xxx.236)

    고학년인데 엄마가 간섭하고 따라다니면
    더 왕따되더라구요
    서서히 안 따라다니셔도되요

  • 12. 나도 한마디
    '13.5.30 10:13 AM (114.207.xxx.2)

    큰애때 너무 힘들어서
    이사도 하고 전학도 시키고 동네에서 잠수탔어요.
    둘째는 알아서 친구 사귀어 오고
    엄마들 단지안에서 만나면 인사하는 정도.
    완전 편해요...
    영어학원도 다니고 심리학 수업도 들어요.
    제 시간이 많아져서요.

    친구는 본인이 사귀어야 하는 거구요.
    초3이면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

  • 13. 위에 ghdi님
    '13.5.30 10:17 AM (221.146.xxx.73)

    저는 처음부터 친구와 사람에 연연하지 않게 키우려고 노력했어요.
    => 어떻게 하셨는지 구체적이고 세세한 방법과 노력들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제 댓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따로 글 한번 풀어주심 안될까요?
    이 문제로 너무너무 고민이 많아 지금 이사 생각하고 있고 제 몸까지 많이 아픈 엄마예요.
    정말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14. 저도요
    '13.5.30 1:43 PM (124.49.xxx.226)

    윗님처럼 궁금해요.
    친구에 연연해하지 않고 지내는 법...
    저도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면서도 또 사람들과 엮이지 않으면 또 못견뎌하거든요...
    울 딸아이만큼은 그러지 않았음 좋겠어요.
    노하우를 좀 풀어주세요~~~

  • 15. ..
    '13.5.30 1:58 PM (112.170.xxx.3)

    중학교만 가면 엄마들 안만나도 돼요,,
    조금만 참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8688 수박이 너무 새빨갛고 이상한 맛이 나요 1 수박주사 2013/06/30 1,361
268687 인생의 선배님들을 만나기 위한 모임 1 정성을다해 2013/06/30 794
268686 친정식구들 싫어하는 남편 60 하소연 2013/06/30 21,147
268685 교회에 항의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19 교회소음 2013/06/30 4,675
268684 제가 문제있는 엄마인지 좀 봐주세요.. 6 ㄹㄹ 2013/06/30 1,377
268683 정선 하이원리조트 근처 가볼만한 곳 있을까요? 14 여름휴가 2013/06/30 18,650
268682 오뚜기에도 납품한대요,불매하는 방법알려주려요! 5 영남제분 불.. 2013/06/30 1,733
268681 강풀 부인 이쁘네요有 11 nn 2013/06/30 8,072
268680 벽걸이 에어컨 사려는데요 7 덥네요 2013/06/30 1,725
268679 남양유업 '욕설파일' 공개자 "진심 어린 사과 원해&q.. 샬랄라 2013/06/30 462
268678 2년 가까이 다니던 동물병원이에요. 19 dd 2013/06/30 3,243
268677 입덧으로 입이 쓸 때는 뭐가 좋을까요. 6 입이 쓸 때.. 2013/06/30 6,514
268676 32평 아파트 보일러 추천 해주세요.. 5 추천 2013/06/30 5,107
268675 sos)포기 김치 양념이 너무 묽어요 ㅠㅠ 3 행복가득20.. 2013/06/30 832
268674 검정콩으로 콩국수만들때요 4 지현맘 2013/06/30 1,333
268673 인천공항에서 일산까지 택시 타면 얼마나 걸리나요? 5 oo 2013/06/30 3,904
268672 감자 으깨기 1 .. 2013/06/30 859
268671 레몬사왔는데 감기몸살이라.. 1 레몬청 2013/06/30 730
268670 곰팡이 핀거 어쩌죠? 매실 8년차.. 2013/06/30 466
268669 에어컨 없이 살기란 정말 힘들구만요. 7 dpdj 2013/06/30 2,340
268668 카누 찬물에 녹는 거 아셨어요? 10 커피 2013/06/30 15,512
268667 냉동 블루베리 씻으시나요? 5 코스트코 2013/06/30 3,095
268666 식기세척기는 수입이 더 좋겠지요? 5 식기세척기 2013/06/30 1,270
268665 [전문]문재인 의원 성명서 1 샬랄라 2013/06/30 1,535
268664 어젯밤에 담긴 싱거운김치 액젓 확 부어버렸는데 1 웃음 2013/06/30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