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소 좁은 집이 좋은 분 안계세요?

ㅇㅇ 조회수 : 3,978
작성일 : 2013-05-29 22:00:01

어렸을때부터 좁은 집에 환상같은게 있었어요
작은 집을 아기자기 하게 꾸며놓은 그런.. 
집 넓으면 확실히 탁 트인 느낌은 좋은데 청소하기 귀찮고 
결혼하고 나서 시댁 식구들 모임 장소가 우리집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있고 ㅋ 
신혼 2인일때는 16~18평
4인 식구라면 24평 정도 (방은 3개여야 하지만) 
제가 원하는 사이즈네용 



IP : 175.210.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9 10:01 PM (175.212.xxx.159)

    좁고 높은 집에 살고 싶어요 청소하기 부담없고 트인 느낌 ㅎㅎ

  • 2.
    '13.5.29 10:04 PM (223.33.xxx.58)

    아직결혼안하셨죠
    애들이 커감에 따라 짐도 늘어나서 큰집이 원하게 되더군요
    25평에 살다가 40평에 이사왔는데 청소도 꾸미는것도 더 나아요

  • 3. ㅇㅇ
    '13.5.29 10:05 PM (175.210.xxx.140)

    네.. 결혼 안했고 외동딸이라 3명이서 33평 사는데 넓단 느낌 들어요.

  • 4. 겨울
    '13.5.29 10:05 PM (112.185.xxx.109)

    어우 청소 안해도 넓은집이 좋지

  • 5. 좁은 집은
    '13.5.29 10:08 PM (14.63.xxx.90)

    청소 빠르고 난방 빠르게 잘되는 거 말고는 그다지...
    애들 커가면서 살림은 자꾸 늘고
    집에 뭐 하나 들일때마다 배치 고심하고 새로 심시티해야하는 고충이 있답니다.

  • 6. 저도
    '13.5.29 10:13 PM (175.223.xxx.225)

    좁은집 좋아 하는데 일본주택 보면 작은 공간을 아이디어 넘치게 활용 하는 거 보면 너무 부러워요

  • 7.
    '13.5.29 10:15 PM (223.33.xxx.58)

    지금은 원글님이 다 컸으니 넓게 느껴지지만 어릴땐 그리 넓지않았을거에요

    그리고 25평은 방들이 작아
    안방엔 장농놓고나면 침대 들어오기힘들구요
    작은방들은 싱글침대 넣으면 끝이라 애들장농
    책상하나 넣기힘들어요

    저는 두아이델고 24평살았을때 애들 책상들은 거실에 두었어요
    울집은 어쩔수없이 거실서재화가 되었죠
    지금은 애들방에 침대 책상 장농 다들어가니 넘좋고

    40평이 수납공간이 많으니 청소하기도 더 쉽네요

  • 8. 저네요
    '13.5.29 10:17 PM (121.165.xxx.208)

    어릴때 일본에 살았어요. 그래선지 한국와서 큰집, 큰 아파트가 삭막하고 좀 이상해 보이더군요.
    결혼하고 17평 아파트(방 2개) 에서 아기자기 신혼살림 차리고 잘 살다가
    최근 24평 아파트(방 3개)로 이사왔어요. 곧 아이 계획 있구요.
    제 생각엔 1인당(8세 이상 기준) 8평 내외 공간이 주어지는게 맞다고 봐요.
    가족이 3인이면 24평 내외 아파트면 살기 쾌적하다는 거죠.

    이 집 구할때, 같은 가격에 송도쪽 신축 아파트 40평대 주상복합 구할수 있었어요.
    주변에서 모두 송도 이야기 했는데 저희는 그냥 서울 24평, 20년차 아파트 구해서 리모델링 싹 했어요.
    요즘 아파트 구조가 이상해서 24평, 방 3개가 알뜰하게 나온 구조가 없어서요.
    평수는 작지만 안에 리모델링 하고, 위치가 좋아서 일단 괜찮았다 싶구요.

    저희 부부는 앞으로도 24평보다 더 큰 집은 안살 것 같아요.
    혹 아이가 하나 더 태어나 2자녀가 된다면 32평까지는 고려중입니다만.

    터무니없이 크고, 인테리어 모두 비슷비슷한 집... 마치 중국 한류풍 아파트 같아요. 사람 사는 집의 오붓한 느낌이 없어요.

    청소하기 좋고, 관리비 저렴하고, 제 마음대로 인테리어할수 있고, 향후 가격방어가 잘된다는 점 때문에
    저는 작은 아파트 추천합니다.

  • 9. 전 빌어먹을 ...
    '13.5.29 10:20 PM (211.201.xxx.115)

    통창 없는 아파트 살고 싶어요...ㅠㅠ
    방3개와 거실1 전체 베란다에 통유리...
    도대체...전 통창이 싫어욧.
    그냥 아담한 창으로 곱게 보이는 아담한 하늘을 보고 싶어요.
    도대체...왜...
    우리 나라 아파트는 이래야 하는가???
    거실의 반 정도만 미닫이가 아니라 여닫이로 된 유리문을 달고 싶어요.
    유럽의 아파트처럼,
    높고 좁은 문이 달린...
    좁은집에 좁은 통유리문 타령해서 죄송...ㅠㅠ

  • 10. ///
    '13.5.29 10:29 PM (112.149.xxx.61)

    저도 그래요
    지금 24평에 살고 있는데
    남편이 방을 하나 쓰고 애들 성별이 달라 문제긴해요
    세명정도라면 24평이 딱 좋은거 같아요
    너무 넓고 휑한집은 저도 별로
    필요없는 물건은 버리고 오붓하고 아기자기한게 좋아요
    가족이 어디서 무얼하고 있는지 한번에 파악되는게 좋더라구요

    예전에 친구들이랑 이런 얘기하다가 작은집이 좋다고 했더니
    모두들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보더라구요 ㅎ

    일본식 아기자기한 집이 좋아서
    케이블에서 일본 인테리어 프로 보면 넉놓고 보네요

  • 11. ddd
    '13.5.29 10:32 PM (121.130.xxx.7)

    전 '자질구레한 거 없다면'이란 단서가 붙는다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좁은 집에 수납한다고 오밀조밀 답답한 것도 싫고
    그냥 살림 자체가 별로 없이 단촐하다면 좋죠.
    근데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4인 가족이 각자 침대, 책상, 옷장, 책, 4계절 옷.
    주방에도 최소한으로 갖춘다해도 이러저러한 살림살이 가전제품 그릇 냄비 등등
    애들 어릴 땐 장난감이며 교구 책....

    예전 살림살이 별로 없던 조선시절 처럼
    벽장에 이부자리 한 채와 옷 두세벌.
    하얀 방석과 작은 소반 위에 책 몇 권.
    딱 이렇게 놓도 산다면 작은 집도 끌려요.

    작은 집에 대한 환상을 갖을 게 아니라 내 살림살이를 줄여야겠네요. ㅠ ㅠ

  • 12. ㅇㅇ
    '13.5.29 10:34 PM (175.210.xxx.140)

    저희집은 안방 외에는 침대 안써서 상관없어요~
    뭐 저도 침대에 목매는 스탈이 아니라 이불깔고 자도 상관없음 ㅎ
    개인적으로 수납공간이 내장되어있는 아파트였으면 좋겠어요.
    요즘 새로 나온 아파트들은 그렇더라고요?

  • 13. @@
    '13.5.29 10:56 PM (39.119.xxx.105)

    저요 결혼전에 친정집이 건평 60평짜리에 방만6개
    그 부속건물엔 방이 10개 민박했거든요

    딸만 둘인집에 언니는 일찍 시집가고
    저만 혼자 남아 청소 관리 모두 도와 드려야 해서
    그때 결심이
    난 결혼함 방한칸 거실겸 주방 화장실 이렇게 있는집에 살거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살다보니까 점점 커지더라구요
    이제는 진짜 줄여서 가고 싶어요

    한 25평정도로

  • 14. 저요저요
    '13.5.29 11:17 PM (1.229.xxx.134)

    미혼시절 집에서 큰 방을 쓰다가 작은 방으로 옮겼는데
    의외로 너무 좋은거예요.
    조금만 움직여도 손만 뻣으면 다 닿을 거리에 있고
    겨울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
    그 후론 결혼하면 작고 아기자기한 집에 살고싶다고 늘 생각했어요.
    작은집 넓은 정원이 로망이었죠.
    근데 다른사람들에게 얘기하면 잘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저도 현재 아기와 같이 24평에 사는데 딱 좋아요.
    물건도 심사숙고해서 사는 스타일이라..
    근데 남편 키가 많이 커서 넓혀야 할 것 같아요.

  • 15. 20평대
    '13.5.29 11:44 PM (124.53.xxx.203)

    현재 35평 사는데,,,
    애들이 어리니 청소는 오롯이 내 차지,,
    어질러진거만 보면 스트레스 받고
    일일이 청소하자니 칸칸이 넓고,,
    27평 가본 적 있는데,,넓지도 좁지도 않고 딱 좋더라구요,,
    풍수상으로는 넓은집이 기가 흩어진다고,,
    20평대가 풍수적으로 기가 잘 모이고 건강에는 더 좋다고 하더군요,,

  • 16. 저요!!
    '13.5.30 1:06 AM (211.63.xxx.199)

    남매 키우는 4인가족인데 23평 복도식 아파트에 살아요.
    큰아이가 중학교 올라가서 이번에 31평 방 3개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아이가 동성이었다면 23평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좀 더 살았을겁니다
    냉방,난방 부담없이 팍팍 떼고 청소 금방하고 집이 적으니 물건 덜 쟁여서 돈 덜쓰게 되고요.
    집 늘리느라 대출 안받아도 되고요.
    작은차가 유지비 덜 드는것처럼 작은집이 경제적이라고 좋았어요.
    단 아이들이 자랄땐 물건을 자주 정리하고 버리는게 좀 힘들었네요.
    뭔가 쟁여놓고 사는게 불가능하긴 하지만 더 바지런해지고 안 쓰는 물건 덜 쌓여서 좋아요.
    이번에 이사하려 대충 짐 정리하는데 이집에서 십년 살았는데 평소에도 철지나면 버리고 정리해서인지 별로 정리하거나 버릴것도 없어 이사도 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845 아파트 3채라고 유세하시던 시어머니 63 갈수록태산 2013/07/08 16,615
271844 말투 이런 사람 어떠세요? 9 2013/07/08 2,288
271843 초등 4학년 아이 수학과외 그만 두어야 할까요?? 3 ^^ 2013/07/08 1,791
271842 금요일에 사 둔 물오징어 먹어도 되는거죠? 1 dd 2013/07/08 899
271841 172에 62키로인데요.. 5키로만 빼고싶습니다. 15 ㅇㅇ 2013/07/08 3,300
271840 비타민하우스란 회사 믿을만한 덴가요?? 2 .. 2013/07/08 1,453
271839 쫄깃한 식감의 수제비를 만들고 싶습니다 16 수제비 2013/07/08 3,036
271838 중학생들요.. 방학식때 집에 몇시쯤 오나요? 1 현규맘 2013/07/08 805
271837 독일어 vs 프랑스어, 어떤걸 배우는게 나을까요? 23 언어 2013/07/08 16,231
271836 비정규직의 차이가 정확히 뭔가요? 5 정규직과 2013/07/08 863
271835 나이롱 환자 대처 어떻게 해야 하나요ㅜㅜ 1 july 2013/07/08 756
271834 함평 생태공원 8월에 가면 너무 더울까요? 1 ᆞㅇᆞ 2013/07/08 721
271833 40중반 남편들 일주일에 몇일 집에서 저녁식사하시나요 16 덥다 2013/07/08 3,007
271832 재밌는 영화 추천 좀.. 4 허엉 2013/07/08 1,491
271831 아이는 대치동학원 다니기편하고.... 7 두리맘 2013/07/08 2,000
271830 수지 성희롱한 일베충 16세네요 18 ㅡㅡ 2013/07/08 2,948
271829 82쿡 인생선배 누님들에게 조언을 구합니다 11 ㅠㅠ 2013/07/08 1,665
271828 욕실 물때 청소는 어떻게 해요?컴앞 대기중 5 헬프미 2013/07/08 2,640
271827 혹시 82에 의사선생님 계시나요? (대장 항문과 질문) 2 불안해서.... 2013/07/08 1,515
271826 냉동실문이 열려맀었는데, 음식들 괜찮을까요? 2 골고루맘 2013/07/08 898
271825 도전해보세요! 2 비정규직 2013/07/08 604
271824 존박이 노스웨스턴대학 다닌다는데 31 흠냐 2013/07/08 11,586
271823 임신하면 포악해지나요 9 평화 2013/07/08 1,329
271822 샴푸의 지존은 뭔가요 4 ... 2013/07/08 2,891
271821 시어머니 용돈 드리기 싫으네요.. 7 .. 2013/07/08 4,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