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울아들 가방싸서 쫓겨나고 있어요.

지금 조회수 : 17,143
작성일 : 2013-05-29 21:15:08
피아노 숙제를 하나도 안해놓고도
동그라미만 다 쳐놨어요.
제가 퇴근하고 왔더니 다 했대요.
집에 있던 시간이 10분인데 다 했대요.
평소에는 그래도 반은 하고서 다 했다고 하겠지
하면서 그냥 넘어가 줬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책도 안꺼내져 있는데 다했대요.
가방싸 줬어요. 할머니네서 살라고요.
아빠 기다리고 있어요 현관에서요.
아빠오면 달래서 들어오겠지만 저는 화며칠 안 풀거예요.이게 몇번째인지 ...
속상해요. 초3들이 다 이렇지느않겠죠?
IP : 211.246.xxx.2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9 9:17 PM (203.152.xxx.172)

    그 방법 언제까지 통할거 같아요?
    나가라고 하면 제발로 나가면 어쩌려고요.. 넉넉잡고 한 중2정도만 되어도
    나가라면 나갑니다.

  • 2. ㅜㅜ
    '13.5.29 9:17 PM (223.62.xxx.15)

    하기 싫은거면 그만 두면 될것을.

  • 3. ...
    '13.5.29 9:20 PM (59.15.xxx.61)

    외동인가요?
    아빠 엄마 다 직장가고
    자기는 외롭고 놀고싶고
    엄마는 치기싫은 피아노 타령하고...
    연습, 숙제 안했다고 집에서 나가라...
    그 댁 아드님 참 불쌍하네요.
    아이는 정서적인 안정을 먼저 찾아야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할 힘을 얻어요.
    정서적으로 허전하고 뭔가 안정감, 만족감이 없는데
    어떻게 10살 밖에 안된 아이가 뭔가를 할 수 있나요?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 4. @@
    '13.5.29 9:21 PM (39.119.xxx.105)

    다 커서 계속 얘기해요
    얼른 데리고 들어오세요

  • 5. 샬랄라
    '13.5.29 9:21 PM (218.50.xxx.51)

    우리 아이들 피아노 숙제 없습니다.

    곡도 재미있는 곡들 위주로 칩니다.
    그만 둔다는 소리 안합니다.
    재미있겠죠.

    피아노 선생님에게 처음에 부탁합니다.
    재미있는 피아노 치기를 부탁합니다.
    그외에 다른 것은 전부 필요없다고 말씀드립니다.

  • 6. 그럼
    '13.5.29 9:21 PM (175.223.xxx.15)

    좋게 타이르고 알아듣게 설명할까요?
    엄마가 왜 화가 나는지 조곤조곤 설명하고
    너를 사랑하지만 실망하는 마음이 있어 힘들다고 얘기하고 안아주며 눈물의 화해를 하면 될까요?

  • 7. 초5엄마
    '13.5.29 9:21 PM (221.147.xxx.211)

    하라고 말만해놓으면 다하나요? 그렇게 쉬운거면 누가 애키우는거 어렵고힘들다하겠어요.. 끼고 가르쳐도 오만상이 찌푸려지고 피가 바싹마르는데 이거이거해놔 라는 한마디에 다해놓는 아이라면 트럭으로와도 잘키울자신있습니다..

  • 8. ㅠㅠㅠ
    '13.5.29 9:21 PM (121.143.xxx.25) - 삭제된댓글

    초3한테 뭘 더 바라세요

    피아노치기 싫어하면 그만두게하면 될것을 ...

    그러지마세요

  • 9. 아직
    '13.5.29 9:22 PM (175.223.xxx.15)

    나가진 않았어요. 현관에 앉아 있어요.
    아빠 오시면 할머니네 가라고 했어요.
    시간이 너무 늦고 추운지라...

  • 10. 지금은
    '13.5.29 9:24 PM (119.203.xxx.187)

    안나가고 현관에 있지만
    조금만 머리 굵어지면 정말 짐 챙깁니다.

  • 11. ㅁㅁㅁ
    '13.5.29 9:24 PM (58.226.xxx.146)

    엄마 말 안듣는 제일 빠른 방법으로 아이 키우고 계시네요.
    진짜 내보낼거 아니면서 내보내는 시늉만 하는거요.
    피아노 배우는건 좋아하나요?
    만약 좋아한다면 딱딱하게 정해진 숙제만 싫어하는걸수도 있으니까
    디지털 피아노로 헤드폰 끼고 님이 있을 때 숙제 하도록 하세요.
    학교 숙제도 그렇다잖아요.
    아이가 했다고 거짓말할 수있는 틈이 있는 질문 하지 말고 다르게 질문 하라고요.
    질문이 뭐였는지는 잊었어요. 음....생각이 안나요 ;;

  • 12. @@
    '13.5.29 9:24 PM (39.119.xxx.105)

    저도 애 어릴때 쫒아내고 버스정류장에서 붙잡아왔는데
    지금은 군대에 갔는데 가끔 얘기해요

    엄마 상처받은 눈이 생각난다고
    그때 애 눈을 보면서 딴얘기 안하고 엄청 상처받았다고 말했거든요

    그래서그런지
    중고딩때 칭구들 담배피고 술마실때
    엄마눈이 생각나서 자긴 못했대요

    지금은 술은 마시는데 담배는 안펴요

  • 13. 진짜 궁금해요
    '13.5.29 9:26 PM (175.223.xxx.15)

    저 첫애예요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안했으면 안했다고 하면 되지
    그걸 다 동그라미 치고는 엄마는 왜 내말을 못믿으냠다했다고 큰소리 치는게 애들은 다 그렇다고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반정도 하고 넘어갈때는 그래 내가 눈감고 이해하자.애들이 하기 싫으면 그럴수도 있지 해요. 믿어주자. 해요
    그런게 이렇게 책도 안꺼내고 저렇게 얘기하는것도 이해해야 하나요?

  • 14. 어머니...
    '13.5.29 9:26 PM (121.135.xxx.142)

    아직 대처법이 미숙하세요.
    누구든 날 때부터 엄마노릇 잘하겠냐만, 이번 건은 좀 잘못하셨어요.
    아이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따뜻하게 보듬어주세요.

  • 15. ,.
    '13.5.29 9:26 PM (114.202.xxx.136)

    그나이 남학생 피아노 다 싫어합니다.
    위의 어떤 분처럼 재미있는 곡으로만 시키시고, 선생님한테 미리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진도 신경 안 쓰고 그냥 재미있게 하고 싶다고 하면 됩니다,
    악기도 약간 기능이라서 뭐든 오래하니까 잘 하더라구요.

    아이 그런 식으로 협박하는 거 조심해야 합니다.
    조금 더 크면 정말 나갑니다.

  • 16. ..
    '13.5.29 9:27 PM (1.224.xxx.236)

    원글님은 화나셨다지만
    그냥 잘잘못을 떠나
    상황을 상상하니 넘 귀여운거같아요
    아휴 ~~사춘기애들 둘 키우는 엄마거든요

  • 17. 피아노가 뭐라고
    '13.5.29 9:28 PM (211.108.xxx.38)

    모자지간에 이런 전쟁을 일으킨답니까.

    어머님.
    아이가 피아노 치는 걸로 엄마 속이지 않기를 원하시죠?
    그러면 어머님이 힘들더라도 시간 좀 더 내서 아이 옆에 앉아서 직접 치는 거 동그라미 체크하세요.
    무조건 엄마 올 때까지 다 해놔..입으로만 이러는 거 교육 아니에요.
    엄마도 그정도 성의는 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식으로 아이를 방치해 놓고 아이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를 속일 수 있는 기회를 아예 원천 차단하세요.
    아이는 아직 어려서 선악의 기준이 모호합니다. 유혹에도 약하구요.
    어른인 엄마가 바로잡아주려면 입으로만 교육하지 마시고 습관이 들 때까지는 직접 옆에 앉아 계세요.

  • 18. 피아노샘.
    '13.5.29 9:28 PM (110.12.xxx.212)

    저도 그랬습니다.
    학원에 있다보면 선생님이 옆에 있어도 슬그머니 동그라미 치구요.
    어머니..
    어머니도 한번 쳐 보세요..
    지루합니다.
    피곤할수도 있고 졸릴수도 있고 하기 싫었겠죠.
    님 아이뿐만이 아니라 많은 애들이 그래요.
    또,,
    악보 보는게 아직 버거운 애들도 있구요.
    어머니 지금 앉아 아이 치는거 세줄..딱 서른번만,,
    쳐 보세요~
    (늦었으니..내일 해야겠네요.-.-)

  • 19. ;;;
    '13.5.29 9:28 PM (68.49.xxx.129)

    집나간다 는 거 자체를 쉽게 생각하게 만들면 안돼요...그러다 조금만 기분 상하는 일있어도 휙휙 나가요..

  • 20. 윗님 얘기가 맞을 수도.
    '13.5.29 9:29 PM (175.223.xxx.15)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쇼하네...할지도. ㅎ
    그래도 한번 충격은 줘야 기억하지 않겠어요?
    사실 속은 상해도 화도 안나요.
    화도 안냈어요. 그냥 엄마는 못키우겠으니 할머니네 가라고 했어요.
    아~~~모르겠습니다. 머가 정답인지.

  • 21. 공주병딸엄마
    '13.5.29 9:30 PM (211.36.xxx.230)

    울 엄마 저렇게 억지로 야단쳐서 저 체르니 50까지 마치게 했지만 칠줄아는 곡 하나도 없고

    피아노 사달라는 딸
    엄만 절대 집에서 피아노를 보고 싶지 않다고
    거절했어요

    지금도 피아노가 싫어요
    그만치게 하세요
    아무 재미도 없이 반복적으로 손가락 움직이는거 고문이에요

  • 22.
    '13.5.29 9:30 PM (223.62.xxx.17)

    그정도로 나가라고 하나요 .....

    어차피 피아노는 전공아닌이상 다 그냥 설렁설렁 취미삼아 하는건데

  • 23. ㅠㅠㅠ
    '13.5.29 9:32 PM (121.143.xxx.25) - 삭제된댓글

    지금 대학3학년 딸아이가 있는데

    어렸을때 아이가 잘못해서 야단친것도 다 크고나니 후회되고 마음도아프고

    더 따뜻하게 대해줄걸 더 많이 사랑해줄걸 하면서 후회를 많이한답니다

    그냥 안아주세요

  • 24. 헐.
    '13.5.29 9:33 PM (180.224.xxx.177)

    아...진짜, 너무 싫어요.
    그갓 피아노가 뭐라고. 초3짜리를.
    아. 진짜.
    우리 엄마 생각나네요.
    지긋지긋한 피아노를 초등6년 내내.
    그것땜에 맨날 둘이 싸우고. 아이였던 나는 나대로 불행하고.
    중학교 올라가면서 피아노 그만두고...얼마나 행복하였던지.
    지금도 피아노는커녕 음악에 음자도 싫어한다능...
    차에서 라디오도 안 듣는다능.
    귀에 들리는 모든 것을 싫어하게 되었다능.

  • 25. 저요
    '13.5.29 9:33 PM (175.223.xxx.15)

    한번도 나가라고 한적 없어요.
    그리고 엄마 있을때 하자고도 해봤어요.
    퇴근 늦지고 않고 그나마 이틀밖에 안나가요.
    지난 토욜에는 제가 있는데 피아노를 치면서도
    한번치고 두번 동그라미네요.
    그러지 말아라~엄마가 다 안다 하면서 야단도 안쳤어요.
    그리고 넘어갔고요.

    이런 상황인데 전혀 시도도 안하고 다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하는 건가요?

    한번쯤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 26. ....
    '13.5.29 9:35 PM (220.124.xxx.131)

    비꼬는거 아니고 정말 놀라워요.
    82에는 어찌 다들 이렇게 훌륭한 엄마들이 많으신지

  • 27. ㅋㅋ
    '13.5.29 9:38 PM (61.253.xxx.45)

    앞으로 가리킬게 얼마나 많은데 피아노같은걸로ㅠㅠ
    늦둥이 초3 막내 아들 피아노 몇달 배우다 관뒀어요 지가 좋아하는거 배우기에도 부족합디다

  • 28. 초2
    '13.5.29 9:38 PM (110.9.xxx.173)

    아들아이도 호기롭게 눈하나 깜짝 안하고 거짓말 합니다
    찾아보지도 않고 없다 확인하지도 않고 다했다
    미치죠..특히 여아인 큰아이랑 비교하면 아이성향 차이도 있고 대담함은 탁월하죠
    혼날때 태도도 다른데...자꾸 이해하려고 노력중이예요
    남편에게 물어보니 남자애들은 자기도 그랬고 저렇게 혼내는것은 별 신경안쓴다네요 한번 혼 낼때 제대로 각잡고 혼구녕을 내야 좀 뜨끔한다나요...여자인 엄마가 남자인 아들키우기 힘들어요 ㅜㅜ

  • 29. nao
    '13.5.29 9:38 PM (122.25.xxx.239)

    차라리 아이와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어겼을 때는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걸 벌칙으로 주세요.
    예를 들어 숙제를 안 해놨을 때는 숙제를 2배로 내주세요.
    몇번 반복하면 숙제 하기 싫어서라도 미리 해 둡니다.
    엄연히 잘못했는데 말로만 타이르고 마는 건 아무 효과 없구요.
    무턱대고 가방 싸주고 나가라는 것도 아이한테 반발심만 생기게 할 수 있어요.
    아이가 하기 싫어하지만 납득할 수 밖에 없는 벌칙으로 주면 효과 있습니다.

  • 30.
    '13.5.29 9:40 PM (1.247.xxx.247)

    피아노 꼭 쳐야합니까?
    그것도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인데...
    과연 누구를 위한 피아노인지요.

  • 31. ㄱㅎㅎ
    '13.5.29 9:41 PM (220.119.xxx.24)

    그렇게 싫어하는 피아노를 왜 고집하시는지...
    소질이 있고 재능이 있는 애면 저렇게 안합니다.

    중 3 제 아들 저 맘때 억지로 억지로 2년가까이 끌다 결국 관뒀는데요. 지금 너무 돈 아까오ㅜ요.
    사교육 지나고 제일 돈 아까운게 피아노 레슨 시킨겁니다.

  • 32. ...
    '13.5.29 9:41 PM (180.224.xxx.177)

    남자아이들은 정말...이렇게 무시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대놓고 말을 해야 알아들어요...
    왜 화가 났는지, 뭘 잘못했는지...유치원생에게 말을 하 듯...설명해 주세요.

  • 33. ㅁㅁㅁ
    '13.5.29 9:48 PM (58.226.xxx.146)

    이미 토요일에 한 번 치고 두 번 동그라미 하는걸 '엄마 다 안다' 라고 하셨으면서 그 때 왜 안혼내셨어요???

    처음 그런거라면 혼내지 않고 동그라미 하나는 엄마가 지우거나 아이보고 지우게 하고, '다시 해~' 라고 할 수도 있고,
    '동그라미는 엄마가 할게. 이제 몇 번 남았다~'할 수도 있던거고요.
    그때 그냥 넘기고 이제와서 엄마가 보지도 않고는 나를 나가라 마라 하는건 ;;
    아이가 깨닫게 되는 방법은 아니에요.

    처음이 중요해요. 아이들은 처음에 잘 대처하면 쉽게 되는게 많아요.

  • 34. 아~~
    '13.5.29 9:49 PM (175.223.xxx.15)

    전 답정녀인가봐요.
    다른때 저런 원글이 보면 속터졌는데
    이제 그 답정녀들 마음을 알겠어요.

    피아노가 머라고...맞아요.
    피아노땜에 화 났겠어요?
    눈도 깜빡안하고 거짓말하는게 속이 상하지요.

    애가 맘이 허하고 숙제가 많다시는 분
    허할수도 있겠지만 사실 노는게 바빠서 그래요.
    학원 하나도 안다니고 오직 피아노만 치기에
    아직 초3이지만 맨날 나가 놀아요.

    그냥 넘어가는게 아니라 방법이 틀렸다 지적하신 분
    마음에 외 닿네요.그럼 어떻게 해야 따끔+충격+다짐이 될까요? 저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 35. 악기는
    '13.5.29 9:54 PM (125.187.xxx.22)

    끈기가 필요하지요. 저는 악기 가르치는 것 좋다고 생각해요. 오랜시간이 걸리는 거 지루해한다고 관두는 건 아니한만 못한 것 같구요. 우선 내보내셨으니까 정말 아빠 오시면 할머니랑 의논해서 보내세요. 엄마가 어떤 말을 하면 지키는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어요. 부모는 권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안 쫒아냈으면 좋았겠지만 이미 엎지러진 물. 할머니 집에 보내세요. 아마 할머니가 엄마한테 빌라고 보내겠지요. 그 때 진지하게 말하세요. 엄마가 숙제를 챙겨줘야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너가 충분히 혼자 할 수 있을거라 너를 믿었다. 그러나 너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엄마가 너무 속상해서 극단적인 방법을 썼다. 피아노 숙제 안했다고 감정적으로 나를 쫒아낸 것 같이 너가 받아들여서 내가 그것때문에 너를 버리는 것처럼 받아들여 상처 받았을 것 같다. 하지만 너와 나, 서로 약속을 지키자. 너가 힘들어 못했다고 솔직히 말해다오. 엄마가 도와주겠다. 이렇게 해보세요.

  • 36. 지난
    '13.5.29 9:58 PM (175.223.xxx.15)

    토요일에 다 알고 있다
    그렇게 하지마라
    엄마 속상다 하고 넘어갔어요.
    남자애들한테 교훈을 가르키기란
    바위에 글자 새기기라길래
    반복해서 훈계하고 타이르고 그래요.
    그런데 오늘은 정말 너무 뻔뻔한거 같아
    화가 난거에요.
    이런때도 또 참고 타이르고 훈계하고 가르치고
    그러고 넘어갔어야 하는 건가요?

  • 37. .....
    '13.5.29 9:59 PM (180.224.xxx.4)

    저도 조금 보태자면..
    초3은 매일 나가서 놀아도 됩니다
    초6 우리애도 매일 나가서 놉니다
    학원도 안다니고 줄창 놉니다

    단, 어렸을때부터 정해진 숙제는 무조건 해야 놉니다
    놀고와서 하더라도 무조건 해야합니다
    안그럼 내일 못놉니다

    아직 어리니 규칙을 정하시고
    실천해보세요
    초3이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부터 습관들이면 됩니다

  • 38. 다 떠나서
    '13.5.29 10:00 PM (175.214.xxx.38)

    집 나가라고 하시면 안되요.
    지금은 어려서 집 나가라는 말 무서워할지 몰라도 머리크면 엄마가 나가라고했잖아!하며 지 발로 나가요.

  • 39. 한성댁
    '13.5.29 10:02 PM (124.78.xxx.39)

    중 3인 제 아들 그 나이부터 거짓말을 시작하더군요.
    그것도 성적 조작으로요.
    진상을 알고는, 집안은 초상집 분위기고, 저는 하루 하루가 지옥에, 애를 보면 쥐 잡듯 잡들이 하던 와중에 막 전학 온 아이 친구 엄마가 그러더군요, 자기 애 3학년 올라간 첫 학부모 모임에서 담임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남학생들은 거짓말이 시작되는 시기니 놀라지 마시고 지혜롭게 대처하시길 바란다구요.
    그 이야기 듣고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군요.
    그 후론 아이와 대화를 많이 하게 됐고 아이의 마음을 알고, 알아주니 거짓말은 더 안하더군요.
    지금도 점수 부분에서 만큼은 아주 솔직합니다.
    그 당시 아이가 그러더군요, 엄마가 하라는대로 안했는데,
    혼날게 무섭고 그래서 거짓말을 했다구요.
    제가 그 어린 아이에게 엄청난 강요에 책임감을 요구했던게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한 원인이었더군요.
    그 때 알았어요.
    거짓말하는 아이는 없고 거짓말을 시킨 엄마가 있었던걸요.

    아이가 뭘 힘들어하는지 그걸 파악해서 같이 해결 해 주세요.
    엄마가 내 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아이는 더이상 속이지 않게 되더라구요....

  • 40. ---
    '13.5.29 10:07 PM (221.162.xxx.208)

    울 아들둘 다 피아노 학원보냈습니다.
    큰애는 체르니 몇번까지 치고 작은애는 바이엘만 쳤구요
    고등학교다닐때 음악필기땜에 종합점수 억수로 내려갔어요
    아무것도 기억이 안난대요
    작은애는 고등학교때 다시 피아노 배웠어요
    어릴때 피아노친거 돈버린거 같고 시간버린거 같아요

  • 41. 피아노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13.5.29 10:12 PM (121.147.xxx.224)

    피아노 그렇게 싫어하면 그만 두게 하라는 말씀들이 많아서..
    피아노가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해야할 일이 있는데 그걸 안한건고
    안하기만 한게 아니고 했다고 거짓말을 한거. 그게 문제 아닙니까..

    물론 집 나가 딴데 가서 살아라.. 는 아직까지 권한이 더 많은 부모의 권력남용이지만
    비단 피아노 숙제 뿐만이 아니고 다른 부부분에서도 아이가 이렇게 대처하는게 습관이 될 것 같으니
    집 나가라고 하실게 아니라 따끔하게, 그리고 짧게(이게 중요해요!!!) 야단치시는게 나을거 같은데요.

    초3이면 사실 어린 나이이기도 하지만 요즘 아이들 정신연령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서
    마냥 어리게만 보기도 애매한 나이니까요.

  • 42. 아이고..
    '13.5.29 10:25 PM (222.109.xxx.227)

    원글님 진정 하셔요..거짓말은 나쁜 건데요..아이가 이제 겨우 10살 인데..좀 살살 합시다.
    피아노가 뭐라고 아이를 그러세요.
    맞벌이 이신가 본데요.. 아이랑 대화로 하세요..가방같은거 싸지 말고..좀... 진정 하시고요.
    애들 혼내고 나며 돌아서면 후회하고 .저는 그랬네요.
    지금은 잘못해도 혼 안낼려고 노력합니다..저도 초3 아이 있고요..
    방으로 데리고 가셔서 잘 대화로 해결하세요..힘드시겠지만,,

  • 43. 아이고..
    '13.5.29 10:25 PM (222.109.xxx.227)

    그리고 하기 싫은 피아노는 그만 하세요..제발

  • 44. ...
    '13.5.29 10:34 PM (211.234.xxx.211)

    피아노를 왜하나부터 다시 생각해보세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세요.

  • 45. 애가
    '13.5.29 10:46 PM (122.36.xxx.73)

    피아노치기를 싫어하면 그만두세요..........그게 답입니다..님 욕심채우려하지 마세요.피아노를 치는게 아들인생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는건 님이잖아요.

  • 46. 잘나셨네요
    '13.5.29 10:49 PM (175.223.xxx.248)

    저같음 힘들어서 그랬냐고 물어보겠네요~ 홧김에 그러셨을지 몰라도 아이에겐 상처에요~ 입장바꿔 남편이 하라는거 안했다고 짐싸서 나가라면 기분어떠실까요?

  • 47. ㅇㅇㅇㅇ
    '13.5.29 10:50 PM (121.130.xxx.7)

    하루 종일 엄마 고팠을 이제 열살 아이.
    남자애들은 여자애들보다 더 약해요. (몸도 마음도 그렇답니다)
    퇴근하면 피아노 쳤나 안쳤나 검사부터 하지 마시고요.
    꼭 끌어안아주세요.

  • 48. ...
    '13.5.29 11:08 PM (58.227.xxx.7)

    그냥 10살 남자아이가 불쌍하네요 ㅜ.ㅜ
    집에 동생은 있나요? 형아라든지....

  • 49. ㅜㅜ
    '13.5.29 11:11 PM (39.116.xxx.16)

    저도 어쩐지 아드님이 안스러워요... 더 어린 아들 둘 키우고있어서, 남일같지 않은데..현관에 밍기적대고 있을 아드님 생각하니 좀 짠하네요.

  • 50. 스므해
    '13.5.29 11:33 PM (188.60.xxx.50)

    어머니,

    그 아이는 어머니께서 만든것이 아니랍니다.
    어머니께서 9달 동안 데리고 있다가 세상에 꺼내어 준 것이랍니다.

    그 아이는 어머니의 창조물이 아니에요.

    그 아이의 부모가 엄마가 된다는 것은 20년 동안의 무언의 약속이고 계약이랍니다.

    그 아이의 인생이 잘 되기를 바라신다면, 어머니께서 꼭 하셔야 할 것 이 있답니다.
    단 하나의 이것을 하시면, 그 아이는 피아노 숙제를 하지 않아도,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도, 세상의 굴곳을 겪어도 행복하답니다.

    그것은, 바로 어머님, 바로 님을 바로 잡으시고, 찾으시는 일이에요.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웁니다. 엄마가 하는 언행, 마음 씀씀이, 배려를 그대로 보고 자란답니다.
    물론 부모 외에 세상 밖에 많은 것들을 아이가 보고 자라지만, 집안에 내 부모 만큼 가까이서 관찰하고 보고 배울수 있는 사람은 없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세상을 살며 힘들고 괴롭고 외로울때 찾는 곳이 부모가 된다면, 그건 어머님이 한 인생의 가이드로서 성공한 것이랍니다.

    피아노 성적이, 학교 성적이, 그리고 사회적 성공이나 물질적 성공이 그 아이의 행복을 완벽하게 채워 주질 못한답니다.

    세상 밖의 모든것을 내 안에 채워 넣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것이 인생인것을 아셔야 합니다.
    하여, 내 안에의 행복은 내 안에서 찾고 채워지도록 그 길을 찾으시길.

    그 길을 찾아 보여 주시지 못하신다면, 그런 어머님의 모습을 보고 이 아이는 또 어머님 같이 세상의 굴곡을 인생의 당연한 길이라 여기며 힘들게 인생을 살아 갈것입니다.

    넓은 마음과 따듯한 이해, 더 큰 뜻을 아이에게 보여 주세요.

  • 51. ...
    '13.5.29 11:46 PM (118.45.xxx.52)

    투정쟁이 아이를 위한 좋은 댓글들에 감사드려요

  • 52. 멀쩡한애
    '13.5.30 12:41 AM (2.216.xxx.170)

    거짓말장이 만들지마시구 아이가 할 수있고 하고싶은 숙제만.내세요. 초3이면 어리고 엄마가 지키고 봐줘야할 나이지 지시하고 그대로 못해나무란다고 될 일 이믄 애키우는.일 누가 못해요.

  • 53. 거짓말이유
    '13.5.30 1:19 AM (218.144.xxx.203)

    별로 하고 싶어 하지도 않는 피아노 엄마가 계속 검사하고 안하면 화내는데 초3밖에 안되는 "아이"입장에서

    하기는 싫고 안했다고 하면 화내니까 거짓말을 하게 되는거죠.

    아이가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건 원글님입니다. 완전 화나 있는 상태로 다 알고 있다 안혼낼테니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면 성인도 아닌 "아이"가 거짓말을 안 할까요?

    어린 아이에게 이성적인 모습을 바라지 마시고 아이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맞춰서 따라 가세요.

  • 54. 어이구
    '13.5.30 1:53 AM (1.236.xxx.69)

    잘하셨네요...하는 답글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완전 댓글이.. 헉
    원글님 마음 이해가요. 제 경험으로는 나가라..운운보다는 엄마랑 같이 쳐보던지..한번 쳐보는거 보고있다 칭찬해주고.. 하여튼 엄마가 계실때 피아노 연습시키시는건 어떨까요.
    현실적으로 그리 어려운거 아님..그방법이 제일 좋을것 같아요.
    예능..특히 악기는 엄마의 반강제가 없음 어렵더라구요. 더구나 남자아이..
    울 아들 첨엔 엄청 어렵고 싫어하던데 조금 듣기 좋은 음악 ..예를들면 은파 같은 음악나오면 느낄줄 알고부터는 연습해서 잘 하는 자신이 대견스러운가봐요. 잘 치고 열심히 해요. 좀 두고보셔도 되지만 너무 싫고 그것떄문에 자꾸 이런일이 생기면 뭐..그만둬야지요. 모자간에 의상하는것 보단 낫지않겠어요..

  • 55. ㅇㅇ
    '13.5.30 2:02 AM (175.120.xxx.35)

    제 친구 아들은, 목욕탕에서 자! 했더니
    욕조 깨끗이 마른수건으로 닦고 이불 가져가서 잘 준비 하더랍니다. ㅎㅎ
    원글님 아이 그래도 순진하게 가방 갖고 현관에 서있다니 귀엽네요.

    엄마가 같이 해주세요. 아직 훈련이 덜 되어서 그래요. 아직 어려서 무슨 말인지도 잘 못알아 듣고요.
    강아지도 여러번 가르치니 사람아이도 마찬가지죠. 엄마랑 같이 놀이로 하세요. 그러면서 습관 들도록요.

  • 56. .....
    '13.5.30 4:28 AM (121.254.xxx.76)

    1. 음...윗분들이 잘 얘기해 주셨듯이 피아노 대단한거 아니에요.
    하기 싫으면 그만두게 하세요.
    저도 어렸을때 피아노 8년 배웠고 또 나중에 어른돼서 피아노가 좋아서 파고든 적이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머리쓰는 작업이고 진짜...내가 좋아서 해도 힘들고 어려운 거더라구요.
    어렸을때 내가 어떻게 이걸 배웠는지 신기할 정도로.
    그러니 하물며 동기부여도 안 된 아이가 피아노 치기 싫어하는건 너무너무 당연한거에요.

    2. 피아노 얘기는 많은 분들이 해주셨고...전 훈육 방식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위에 공감 가는 댓글 두개 옮겨봐요

    아이가 충격 받았을거라 생각하세요?

    아빠 오시면 가라...
    아빠 오시면 가라고 했다니...
    이미 훈육은 거기서 끝났네요.
    기다리는 아이 마음이 반성하거나 혹여 무서울까요???
    쑈 하네. 쫓아내지도 못할거면서'라는 생각일겁니다.

    진짜 딱 저거에요. 혼낼 거면 확실하게 혼내셔야지 그런 방식으론 진짜 아무것도 안돼요.
    엄마가 좀 이런 스타일이었고...그런 훈육을 받는 동안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정확히 일치하네요.

  • 57. ...
    '13.5.30 4:30 AM (78.225.xxx.51)

    어른들도 직장에서 상사 없으면 인터넷하고 딴 짓하고 놀고 일 다 했다 거의 가 ㄷ어간다 거짓말합니다. 감시하는 사람, 강제성, 혹은 적절한 보상이 없으면 늘어지고 게으름 피우는 건 인간의 본성이에요. 적절한 훈육과 보상 체계를 갖추고 애가 흥미 있어 하는 것 위주로 적성을 찾아 주는 게 어릴 때 할 일인데 부모가 가방 싸서 나가라는 감정적인 훈육, 보상 체계 없음, 아이는 피아노에 흥미 없음 이런 상황이네요. 그래도 피아노가 문제가 아니라 거짓말한 게 문제인가요? 일주일에 이틀 나가 일하시고 그 외엔 계속 애랑 붙어 있으신다면서요. 그럼 엄마가 지도할 수 있을 때 피아노는 열심히 치고 나가 있을 땐 혼자 할 수 있는 거나 아니면 최소한 진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걸 시키셔야죠. 피아노는 연습 안 하고 했다고 거짓말하고 동그라미 치기 넘 쉽습니다. 차라리 미술 그림이나 진흙 작품을 만들라고 시키면 개발새발이라도 무에서 유를 창조했으니 진짜 했는지 확인할 수 있고 문제집을 풀라고 시키고 답지는 엄마가 오려서 가져 가면 못 베끼니까 그것도 마찬가지로 확인되고 아니면 책을 큰 소리 내어 읽고 녹음해 놓으라 시키든지 갔다 와서 책에서 퀴즈를 내고 잘 맞추면 상으로 그 날 저녁 아이가 원하는 메뉴로 특식, 보고 싶어하는 만화 보여 주기 이렇게 얼마든지 애가 거짓말할 기회를 차단하면서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게 많은데 엄마가 너무 고민 안 하고 애를 키우는 거 아닌가요? 성인의 자제력과 의지로도 힘든 게 감시자 없을 때 하기 싫은 거 하는 겁니다. 애만 잡지 말고 부모도 머리를 쓰세요....동그라미 두 번 쳐서 집에서 쫓겨나면 애는 피아노 더 싫어하게 되고 앞으로는 더 큰 거짓말합니다.

  • 58. 한마디
    '13.5.30 5:02 AM (211.234.xxx.220)

    가방싸서 집나가는 거
    몇년안에 진짜 보실수 있을것같네요.

  • 59. ..
    '13.5.30 7:02 AM (108.216.xxx.115)

    글쓰신분은 분명 어렸을적 부모님한테 똑같이 쫒겨나본 기억이 있을거에요. 뭐 옛날이야 흔한 일이였기도 하고요.

    그런데 애를 집에서 쫒아내보내서 무슨 효과가 있을지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성인되서 그 트라우마로 집밖으로 도는 일이 생길수도 있는거구요.

    평소에 현명하게 애들 교육 못시키는 분들이 뭔가 한방에 애를 바꿔봐야지 하면서 극약처방하는 느낌이 짙으네요.

  • 60. 저의 경우
    '13.5.30 7:15 AM (112.149.xxx.16)

    올해 초등3학년 아들이고
    1학년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하였는데 아직도 바이엘입니다.
    처음 시작할때 공개수업을 데려갔더니 피아노를 하고 싶다고 해서
    남편과 함께 일단 피아노는 시작하면 오래 걸리고
    체르니100번까지는 쳐야 한다고 했더니
    엄마아빠는 어디까지 쳤냐고 해서
    40번까지 쳤다니까 자기도 거기까지 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한번 오래 걸린다고 얘기했는데 그래도 할수 있다고 자신감이 넘쳤습니다.

    문화센터에서 하는 거라 일주일에 두번
    남자아이라서 지루할까봐 느슨한곳에 일부러 보낸건데
    1년이 지나면서 바이엘 하권에 들어서면서 하기 싫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헌데, 저와 남편은 단호했지요
    우리가 미리 얘기했고 약속도 했다.
    일단, 지켜보면서 뭐가 문제인지 선생님과 계속 상의는 했습니다.

    바이엘 하권은 4개로 나누어진 것보다 힘들고
    수준이 높은 편이라
    특히, 남자아이들이 힘들어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교재를 중간에 바꾸기도 애매하고 해서 지켜보다가
    싫은걸 시켜야 하나,
    아님 끈기나 처음 약속한 100번까지는 무슨수를 쓰더라도 지키게 해야
    아이가 뭔가 계획하고 성취하는 걸 배우게 해야 하나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거 하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을 계기로 이아이의 인생에 끼칠 여러가지 영향에 대해 생각이 미쳤더랬지요.

    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이가 평생 사는데 있어서
    취미로든 특기로든 인생을 즐길 방법을 알려주자 였었는데
    피아노가 중요한것이 아니라 음악을 알고 표현하고 즐거움을 주는것인데
    싫어하는 감정이 생기고 어려워 한다면
    이건 처음 저희가 의도했던 바가 아니여서
    피아노 선생님을 일단 바꾸고(2년동안에 개선이 안되길래)
    그 선생님께 진도는 중요하지 않다.
    바른 자세와 아이가 피아노를 즐겼으면 한다.했습니다.
    선생님의 면담과 아이 선호도를 통해
    진도보다는 동요곡 등 쉽고 주변에서 자주 접하고 어렸을때 익숙했던 곡들을
    교재로 하여 진행했더니
    지금은 하기싫다 소리를 한번도 안들었습니다.
    저도 연습이나 숙제에 대해 한번도 얘기하기 않고 본인 스스로 하길 기다립니다.

    초등3학년 한참 뛰어놀 나이이고
    친구관계를 확장시켜 나갈 때인데
    뭔가 싫다는 느낌이 들면 핑게를 찾을때 구실이 필요할 때
    제일먼저 싫은것을 대입시키고
    이것이 나아가 인간관계나 부모에게 확장이 되는것 같습니다.

    필요한 훈육은 해야 겠지만
    요즘 말하는 감정코칭이 먼저입니다.
    아이의 느낌과 감정을 먼저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피아노에 대해 어떤 느낌이 드는지
    아이가 싫다면 그대로 받아주세요
    아...피아노가 싫구나...하면
    아이는 왜 싫은지 여러가지 나름의 이유를 댑니다.
    손가락이 아프고 벌어지지 않고 악보를 모르겠고 등등
    그럼, 아...그렇구나...
    거기까지.
    그 뒤에 훈육은 시간이 지난후나 다음날 하세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것만으로도 아이의 자존감이 올라갑니다.
    아...내감정을 엄마가 인정하는구나...내 감정이 소중하구나...
    그러면,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생기고
    사춘기때 자기도 모르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감정이 휘몰아 칠때
    엇나가지 않고 감정콘트롤을 해서 조절할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들여다보고 부모가 기다려주면
    우리 아이들은 잘 성장하는것 같습니다.
    지나친 개입과 부모의 목표의식은 아이의 자율성과 자존감에 도움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언제까지 부모가 목표를 세워줄수 없는 노릇이니
    아이의 성장과 향상을 위해
    부모는 뒤에서 조용히 방향만 제시하고 지켜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고
    저는 오늘도 사리를 만듭니다.
    제가 수양이 되어야 편안한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들 보내고 부모교육이나 육아서 찾아보고
    저 나름의 스트레스 풀거리를 찾고 맛난거 먹고 그럽니다.
    양육자의 태도가 백지 상태의 우리아이를 어떤 그릇으로 만드는지 결정하니까요.
    모르면 배운다는 자세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아이들 아침준비하면서
    저도 첫애 초등3 남아를 둔 엄마고 같은 고민을 했던 사람으로
    그냥 지나치기 뭐해서 주절거렸는데
    혹시 제가 넘겨짚거나 앞뒤가 안맞아도 이해 바랍니다.

  • 61. ...
    '13.5.30 7:40 AM (108.180.xxx.193)

    원글님 너무.. 다그치지마세요. 저도 피아노 싫어 죽겠는데 강제로 보내셔서 동그라미에 사과꼭지 다 한번에 그리고, 놀다가 다른 선생님한테 가서 검사 받고 통과. 이거 많이 했어요. 저도 초등 3학년이 였네요. 하기 싫으면 관두라하세요. 전 미술을 좋아했어요. 이것도 미술학원을 초등 3학년 방학 때 등록해주셨기에 알게됐죠. 이건 졸라서 방학때마다 보내 달라고 해서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방학 때마다 다녔어요. 전 부모님께서 예능은 취미활동이라 여기시는 분들이시라 그쪽으로 못나갔죠. 미술 선생님께서 성공 보장한다고 할 정도로 추천하셨건만. 어쨌든 전 일치 감치 포기하고 계속 원하시는 공부했는데요. 왜 내가 하고 싶은거 못하게 하셨냐고 생각나면 물어봐요. 대신 제가 하기 싫어하는건 다시는 안시키셨어요. 그래서 그건 참 고맙게 기억한답니다. 전 서예, 한자, 바이올린, 주산, 미술, 피아노, 웅변, 글짓기 등등 학교 공부 빼고 (이건 학교에서 배우고 스스로하는 거라 믿으셨기에.) 별에 별걸 다해봤거든요. 학교 대표 대회 나갈정도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아이가 원하는거 잘 하는거 찾아주세요. 하기 싫으니까 안하는거에요. 혼날꺼 아니까 아이라서 거짓말하는거고. 거짓말 한건 잘 못됐지만..그냥 어릴 때 부모님이 하실 일은 여유가 되시면 이거저거 많이 시켜보고 재능과 취향을 찾아 주는겁니다. 방학 때 잠깐이라도. 이거저거 해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재능 있는 것 찾을 수 있게요. 아 물런 뭐든 다 하기 싫은 아이들도 있긴한데 그러면 좀 문제겠지만요.. 내쫓지마세요 ㅠㅠ

  • 62. 에휴 자식이 뭔지
    '13.5.30 8:18 AM (121.100.xxx.136)

    아이앉혀놓고 왜 안해놓고 그랬냐고,,피아노가 치기 싫냐고 물어보세요. 아이는 엄마한테 혼나기 싫어서 그런건데,, 아이가 하기싫다는거 억지로 시키지 마세요. 솔직히 초3 남아가 피아노 치기 좋아하는 애들이 어디 흔하겠어요? 놀이식으로 엄마가 같이 즐겁게 해주면 모를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그거 그만두게 하세요.

  • 63. ............
    '13.5.30 8:26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내집이있는데 왜 할머니네 가라고 하실까요...

  • 64. 피아노가 뭐라고
    '13.5.30 8:40 AM (182.209.xxx.209)

    싫은걸 왜 억지로 시키나요
    피아노 칠시간에 밖에서 실컷 뛰어놀게 하세요
    피아노 전공할꺼 아니면 쓰잘데기없습니다
    아이가 나중에 커서 추억은 하나 생기겟네요
    어려서 치기싫엇던 피아노때문에 쫓겨낫던 아름다운 추억

  • 65. 피아노가 뭐라고
    '13.5.30 8:43 AM (182.209.xxx.209)

    아이가 배우고 싶어하는거 배우게 하면되요
    초등땐 다 필요없어요,영어 말고는

  • 66. 저는
    '13.5.30 9:05 AM (211.36.xxx.181)

    아이들의 거짓말이 눈에 보일때는
    되묻지않아요. 제 확신이 맞다 생각하고
    아이와 대화를 했을 거예요.

    피아노 치는거 어때..
    그만할까? 재밌어? 다른 배우고싶은게 있니?

    그냥 넘어가시면 안되지만
    그렇다고 엄마의 감정만 고스란히
    퍼붓는거 또한 교육은 아닌거죠.

    충격..줄 수 없어요.
    충격이겠지 싶지만 다시 반복하는 아이를 보면
    원글님이 더 충격받으세요.

    얘기 나눠보시구요,
    피아노 숙제를 다했어?? 멋진데~~
    그럼 엄마 씻을동안 좀 쳐줘~~~
    넘 듣고시퍼~~~


    이렇게 가볍게 넘어가세요, 다음번엔. ^^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날 때
    전 제 안에 혹시 아이와는 별개의 스트레스가
    있는건 아닌지 꼭 생각해봐요.
    그런것들이 교육..이라는 명목하에
    뿜어져 나올때 있거든요.

    너무 예쁜 나이 열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엄마가 되시길~~~*^^*

  • 67. 딩동
    '13.5.30 9:06 AM (219.253.xxx.4)

    주옥같은 댓글들 저장할게요~

  • 68. 엄마는
    '13.5.30 9:07 AM (220.76.xxx.222)

    그동안 살아오면서 하겠다고 맘 먹은 일들 ( 특히나 하기 싫은 일들 ) 꼭꼭 시간 지켜서
    성실하게 다 하셨나요?
    저는 아이들 야단치기 전에 나는 어쨌나 생각해봐요
    지금도 .... 빨래는 하기 싫어서 일단 세탁기에 처박아놨고
    설겆이도 하기 싫고.. 미루다 하게 되고
    소파에 누워서 게임도 좀 하고 인터넷도 하고 미적미적 이러고 있는데요.
    아이들은 오죽하겠어요
    게다가 맞벌이시라면서요?
    저도 맞벌인데요.
    아이들 둘을 매일 매일 숙제와 문제집 풀이와 하루에 할 일들을 체크하면서
    매일매일 아이들과 싸웠는데요.
    그거 없애고 아이들과 좋은 관계로 돌아섰어요.
    엄마의일은 아이들을 체크하고 했나 안했나 확인하는 관계가 아니더라구요.
    요즘은 저녁먹고 같이 이야기하고 하다가 정확하게 8시부터 9시까지
    한시간만 학교 숙제, 각자 공부, 독서 등으로 소일하고 잡니다.

  • 69. 아침
    '13.5.30 9:32 AM (175.223.xxx.15)

    남편 출근하고 둘째까지 보내고
    이제야 댓글 읽었어요.
    읽는데 눈물이 핑!

    야단치시는 분들도 욕하시는 분들도
    제맘 달래주신 분들도 공감해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해요.

    모두 한목소리로 말씀하시는거
    잘 되돌아 봐야겠어요.

    어제 아빠한테 문자쳐서
    나는 강경하게 할테니 자기는 좀 달래주라 했어써요.
    아빠와서 아이랑 얘기하고 저랑도 얘기하고
    아이에게 사과도 하고 아무튼 그렇게 마무리 지었어요.

    댓글 보며 모두 한목소리로 얘기하시는 부분들 보며
    많이 배웠어요.
    특히 한성댁님 맘에 와닿는 말씀 감사해요.
    다른 분들도 모두 감사합니다.

    우리 아이 이쁜 나이 열살이란거
    아직 더 보듬고 기다려줄 나이란거
    열살은 지시하고 확인하는 나이가 아니라
    같이 도와주고 해줘야 하는 나이라는 거
    잘 알아들었습니다.

    젊었을때는 정말 나 잘난 맛에 살았는데
    아이키우면서 어른이 되어가나 봅니다.
    또 이렇게 한발 서서 맘추고 돌아보고 반성해봅니다.
    운동가야해서 더 길게 못쓰겠네요.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 70.
    '13.5.30 9:38 AM (211.253.xxx.18) - 삭제된댓글

    댓글들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님!!! 애들 쫒아낸다고 하는말은 정말 정말 절대 하는것 아닙니다.
    어떻게 해서든 집안에서 해결하세요. 그거 평생갑니다.
    엄마는 언제든 나를 버릴수 있는사람으로 낙인찍힙니다. 정서적으로 안좋아요.
    그리고, 지금은 어려서 그렇지 중고딩만 되면 진짜 나갑니다.
    잘못된것은 혼내주시되 격려와 칭찬도 아끼지 말아주세요.
    아이고, 아직 애기이구만..^^
    하기싫다는것은 시키지 마시고 본인이 하고싶은거 좋아하는거 시키세요. 억지로는 역효과 납니다.

  • 71. 안돼요
    '13.5.30 9:44 AM (114.203.xxx.169)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거짓말 했다고 기억하는 게 바로 이거네요.
    피아노 학원에서 열번 치라고 숙제 내 주고 선생님 나가시면,
    한번 치고 동그라미 두개, 세개 치기..
    반복 연습 힘들고 재미 없어요. 해도 안 되는 아이들도 많구요.
    아이와 대화하시고 정말 정말 싫어하면 그만 시키는 것도 고려해 보세요.

  • 72. ...
    '13.5.30 9:48 AM (78.148.xxx.229)

    성심성의껏 써주신 댓글들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네요.
    원글님 댓글보니 아이랑 잘 조율해서
    문제 해결 잘 하실 것 같네요.~

  • 73. ...
    '13.5.30 10:52 AM (112.175.xxx.111)

    난 엄마가 저래서 피아노가 세상에서 제일 싫었었지.
    음악 정말 좋아하는데 왜 피아노를 못칠까 생각해봤더니, 다 엄마 때문인 것 같아요.
    피아노를 즐거운 음악으로 접근해야지 꼭 해야 할 숙제로 접근하니 피아노가 당연히 싫죠.
    피아노 왜 시키는건데요? 결국 아이가 음악을 좋아하도록 만들려고 하시는것 아니었어요?
    피아노를 설마 스펙 쌓으려고 시키는 거세요?

  • 74. amante
    '13.5.30 12:11 PM (39.7.xxx.136)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댓글들이 넘 좋아서 두고두고 봐야겠어요^^

  • 75. 와~
    '13.5.30 12:11 PM (183.102.xxx.62)

    아침부터 열받아 로긴하네요...
    뭐, 초3 아들 가진 엄마들도 다~ 원글님같진 않거든요!!!

  • 76. 남자아이
    '13.5.30 12:38 PM (1.238.xxx.27)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제 아이도 피아노 엄청 싫어해서
    중간에 그만두라 했어요.
    원글님 아이도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겠어요.
    초3 아직 어린아이 입니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주세요^^

  • 77. .....
    '13.5.30 1:35 PM (175.196.xxx.147)

    거짓말 한건 혼날 일 맞지만 저렇게 싫어하는 피아노 수업 꼭 받게 할 필요가 있는지요. 특히 스스로 예술은 즐겨야 할 수 있는 일이지 그 외에는 고문이에요.

  • 78. 깡총이
    '13.5.30 1:53 PM (14.54.xxx.181)

    저는 4학년 1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제 아이는 너무 마음이 나약하고 잘 울어서 이 세상에 적응시킨다는 명목으로 태권도를 보냈는데 사범님이 기합지르는게 무섭다며 가기 싫어했었어요. 그러기를 2년. 다른 아이들은 시합도 나가고 품띠도 따오고 그러는데 우리아이는 늘 그자리...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악기를 하나 가르치는게 어떻겠냐고 해서 제 직장 옆에 있는 피아노를 보내기 시작했어요. 아이는 1년이 안되어서 연주회를 하고 너무 좋아하고 즐겁고 행복해 하는 거에요. 학원 선생님은 왜 이제야 보냈냐고 아쉬워하실 정도로요. 엄마의 기준에서 결정하지 말고 조금만 한발 물러서면 보일거에요. 아이가 하면서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걸 시켜주세요.

  • 79. ...
    '13.5.30 1:57 PM (220.86.xxx.221)

    피아노 숙제만이 문제라면 이쯤에서 쉬게 하겠어요. 저도 남자애 둘 키워봐서 남자애들 피아노 치는거 좋아하면 몰라도 힘들어해요.

  • 80.
    '13.5.30 2:25 PM (121.130.xxx.228)

    인제 애 다 크고나면 어른되서도
    어릴때 엄마가 내쫓아서 현관문에 쭈그리고 있던거

    내내 평생 생각한다~

    아주 사소한거 하나라도 아이에게 크게 각인된거면 그거 평생 따라다닌다는거 모르시는지?

  • 81. ...
    '13.5.30 3:34 PM (98.248.xxx.95)

    직장맘이신가봐요.
    제가 큰애를 키워보니 부모가 없을 때 숙제를 해 놓으라고 하면 열에 열은 안하더라구요.
    방법을 달리 하셔야 해요.
    우선 아이가 효과가 있다면 학원을 규칙적으로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좀 쉬고 학원, 학교 숙제 위주로 해 놓으라고 하세요. 그리고 엄마가 꼭 숙제 검사를 하셔야 해요. 구몬을 하더라도 선생님에게 맡기지 말고 엄마가 몇달간 만이라도 꼼꼼히 검사하시고 틀린건 왜 틀렸는지 가르쳐 주세요. 그럼 아들도 엄마 눈을 못 속인다는 걸 알아요. 피아노 같은 경우는 님이 집이 돌아와 설거지나 청소 등을 할 때 그때부터 시작하게 하세요. 정확히 숙제 범위도 체크 하시고 한곡당 3~5번을 꼭 치는지도 꼭 확인해 주세요. 몇달간을 그리하면 습관들어 좀 편하더라구요.

  • 82. 사리쌓기.
    '13.5.30 5:46 PM (121.172.xxx.57)

    애들은 부모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댑니다.
    아이의 모자람과 잘못을 수용해주어야만 아이의 거짓말이 줄죠.
    계속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한가지인데 절대 쉽지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315 나꼼수 김어준,주진우-국민참여재판 신청 5 응원해요 2013/07/12 1,472
273314 친정엄마 저 딸아이 이렇게 가기엔 어디가 좋을까요 2 효녀가 되고.. 2013/07/12 843
273313 지네 퇴치법 아시는분? 1 가자제주로 2013/07/12 3,357
273312 남편이 오백만원하는 자전거 를 사달라는데요 32 에구 2013/07/12 4,206
273311 초등수학 몇 학년까지 엄마가 봐줄 수 있나요? 5 초딩맘 2013/07/12 2,851
273310 MB 조직적 저항, "양건 감사원장 잘라라" .. 3 샬랄라 2013/07/12 1,112
273309 돼지고기 간걸로 마트에서 파는 떡갈비 4 어디에 2013/07/12 1,667
273308 최근 2g폰 구입하신 분들 봐주세요~ 6 여니 2013/07/12 3,897
273307 대딩딸 월 얼마씩이라도 적금들고 싶어하네요. 3 ... 2013/07/12 1,350
273306 종합소득세 분개방법 알려주세요 2 초보경리 2013/07/12 3,612
273305 수영 다니시는 분들 평영 잘 되셨나요? 25 평영은어려워.. 2013/07/12 21,712
273304 죄송하지만 원글 펑 할께요... 31 .. 2013/07/12 9,507
273303 가만 앉아있다가 욕이 막 튀어나와요 ㅠㅠ 15 .... 2013/07/12 3,770
273302 어제 밤에 끓은 카레.. 저녁까지 실온에서 괜찮을까요? ㅠ 10 cocomi.. 2013/07/12 3,997
273301 발치후에는 브릿지나 임플란트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4 돌이 2013/07/12 2,888
273300 얼마전 글중 남편과 냉전생활의 반복과 시어머니의 관계때문에 힘드.. 2 .. 2013/07/12 1,072
273299 홍익표 새누리 x맨이네 고마워라 7 ㅋㅋ 2013/07/12 1,504
273298 시댁 멀리하시는 분들.. 명절이나 경조사 등등 어떻게 하시는지요.. 16 2013/07/12 3,087
273297 국어공부도움 중학생 2013/07/12 830
273296 어제 함서방보셨어요?? 14 자기야 2013/07/12 3,718
273295 귀태? 니들이 한 환생경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녀!!!!!! 23 참나... 2013/07/12 1,775
273294 잠실나루역에서 잠실고등학교까지 찾아가기쉽나요? 5 잠실고등학교.. 2013/07/12 1,925
273293 닥터필굿 이라고 모공커버 제품 잘 사용하시는 분 ~~~~^^ 6 모공 2013/07/12 1,550
273292 매월 생활비를 천만원씩 쓴다고 하는데 3만원짜리 밥도 비싸다고 .. 31 이해안감 2013/07/12 14,012
273291 낚시글은 왜 올리는걸까요?? 5 그것이 궁금.. 2013/07/12 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