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박증때문에 아이 입원시켜야하는데 도와주세요.

정신과 입원 조회수 : 5,677
작성일 : 2013-05-29 18:46:20

저에게 이런일이 닥칠거라곤 ,   엄마인 제가 너무 지쳐서 죽고 싶어요.  다만, 아일위해 이젠 눈물도

흘리지 않네요.

중3인데,  딸아이가 올해부터 손을 씻고 또 씻어요

이젠,  학교 갔다와서  3시반에 와서 지금까지 씻고,  비누한개가 다 없어질때까지

새벽 5시까지 씻으며, 눈이 빨개져서 ,  휘청거리며 씻어요

 

중 3이라,  중간고사를  이렇게  보고,  완전 망쳤고,  곧 기말인가 본데,  아이가 이걸 스트레스 받아했어요

그리고 동작이 느려서,  작년부터 동작느리고 멍하다고했더니.

스트라테라라는  주의집중력약을 주셔서 먹었구요.  작년내내 먹다 안먹다했고 별로 효과는 없었어요

 

그러다  올해부터   손을 씻는 강박증상이 심하게 나타나요

 

종합병원 강박증 치료는  1대일로  좀더 자세히 보고 한달에 4백가까이이고,

준종합병원은  여러 프로그램 같이하고,  아침 7시반에 기상,  약먹고 이런가보더라구요.

 

어디가 나을지 이런아이 있으신지 경험맘 안계실까요

IP : 121.148.xxx.15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은 모르지만...
    '13.5.29 6:50 PM (1.230.xxx.210) - 삭제된댓글

    정신과 약보다는 사랑이 필요한 것 같아요.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보면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니 강박증이 치유되더군요...
    좋은 부모님이시겠지만... 이번 기회에 내가 어떤 부모였고 아이를 어떻게 기르는 게 서로
    행복한걸까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상담심리 수업 들어보셔요...

  • 2. ..
    '13.5.29 6:52 PM (180.65.xxx.29)

    아이가 먹는 그약은 꾸준히 먹어야 효과가 나오는데 먹다 안먹다 하면 효과 하나도 없는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경험맘들 좋은 댓글 있겠지요

  • 3. 원글님
    '13.5.29 6:54 PM (180.65.xxx.29)

    여기는 전문가들이 없어요 사랑으로 고치라 이런 댓글만 있을것 같아요
    강박은 뇌쪽 문제로 봐야 하는데 벌써 사랑이니,여행 얘기가 나오잖아요 강박증 카페같은곳 알아보세요

  • 4. ㅌㄷㅌㄷ
    '13.5.29 6:59 PM (125.138.xxx.184)

    힘내세요
    저희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엄마맘 아는데
    엄마가 스트레스받는거 티내거나 우울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애가 은근 엄마눈치 엄청봅니다
    애 앞에서 밝아지셔야 돼요
    요즘은 정신과치료받는거 기록없앤다고 얼핏 뉴스본거 같은데요
    아마도 정신질환낙인찍힐까 두려워서
    정신과치료 거부하던 사람들 엄청많을텐데 모두 부담갖지말고
    가서 치료받았음좋겠네요

  • 5. 입원
    '13.5.29 7:00 PM (211.60.xxx.80)

    사랑이아니라
    입원과 약, 상담이 모두 필요해요.
    뇌에 문제가 있는거니 사랑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경험담이예요.

  • 6. 나거티브
    '13.5.29 7:01 PM (110.70.xxx.135)

    지난 번에 글 올리시지 않았나요?
    꼭 입원을 시키셔야 하는 상황인가요?
    학교를 좀 쉬더라도, 통원이 가능하다면 통원치료하셨으면 해요.
    여유가 되신다면 대학병원이 더 좋기야 하지요.
    아니면, 사시는 지역에 있는 정신건강센터와 청소년상담센터에 가셔서 상황설명하시고 적합한 병원(남녀 분리시설, 폐쇄병동인가 아닌가, 청소년문제에 열의가 있는 의사인가 등등) 추천 받아서 골라보세요.
    전화상담도 가능하겠지만, 직접 가서 아이를 도우려는 부모임을 어필하시는 쪽이 상담의 질이 나을 겁니다.

  • 7. 나거티브
    '13.5.29 7:04 PM (110.70.xxx.135)

    부모교육이나 정신질환자 가족 지원 프로그램도 있을 수 있어요.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 8. 마모스
    '13.5.29 7:10 PM (112.148.xxx.10)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괜찮아요...상담 한번 받아보세요...
    아님 댁에서 가까운 큰 병원 정신과부터 알아보셔요...
    일단 약물치료와 상담치료가 시급해보입니다..사랑이니 여행이니는
    다음 문제고요...

  • 9. ...
    '13.5.29 7:18 PM (222.234.xxx.137)

    다음카페 꿈내우 가입하세요.
    그리고 병원은 의사가 좀 강한 곳으로 가시구요.
    상계동 전성일 괜찮아요.

  • 10. 흐음
    '13.5.29 7:46 PM (123.109.xxx.18)

    아이는 엄마가 상상도 못할만큼 힘들겁니다
    그거 스스로 통제할수없는 생각같은 이미지가 끊임없이 머릿속에ㅜ들어와요
    참 무섭고 힘들고 내가 이상해지는것 같아요
    입원이라는게 그런거래요. 약도 맞춰보고, 혹시 모를 원인인 가족이나 친지도 분리해보는 거죠
    의사를 믿고, 치료시작하세요

  • 11.
    '13.5.29 7:50 PM (119.18.xxx.132)

    학교를 쉬어 보세요
    차인표 신애라 부부도
    큰 아이 학교 쉬게 하고
    대안학교 보냈대요
    학교에서 잘 크는 아이들이 있고
    불행해지는 아이들이 있죠 (정서적으로)
    기가 센 아이들 틈에서 얼마나 불안하겠나요

  • 12. fff
    '13.5.29 7:56 PM (175.192.xxx.98)

    제발 병원가서 진단 처방받고 따르세요. 무슨 사랑으로 치료하나요? 일단 의학적 접근을 하세요 그리고 주변사람이나 82같은 비전문가집단에 의지하지마세요

  • 13. ...
    '13.5.29 8:16 PM (220.117.xxx.141)

    고칠수 있을거예요
    상담은 도움이 안되서 중학 마치고 늘 같이 있었어요.
    화장실 들갈때 씻고 나올때 씻고 ... 씻고 ... 손이 건조해져서 짓무르고
    성격도 이상하고 ....지금도 느리지만 느린 와중에 친구 한명없이 대학졸업하고
    직장도 한달을 못 넘겼지만 그래도 꾸준히 면접보고 다니고 하네요.

    저는 고등학교 안 보내고 6년을 그림자처럼 같이 자고 생활했어요.지금도 ...
    장애인 등록 하라는 것도 안 하고 등록 하라는 샘하고 큰소리 오가고
    등록 하라면 하세요 도움될것같아요..

  • 14.
    '13.5.29 9:09 PM (123.215.xxx.206)

    저는 그쪽으로 식견이 없어
    뭐라 드릴말씀은 없으나,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너무 마음아프네요.
    모쪼록 얼른 건강해져서
    명랑하고 행복한 소녀로 돌아갈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원글님 힘내시고
    우린 엄마잖아요. 기도할게요.

  • 15. 에구
    '13.5.29 9:21 PM (125.187.xxx.207)

    종합병원이 400 가까이 든다는건 확실하게 알아보신건가요?
    의료보험 되고 수술을 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많이 안나올거에요
    병원에 다시 자세히 알아보시구요
    강박증 치료는 약물치료가 우선입니다.
    아이가 너무 가엾네요
    얼른 치료 받게 해 주세요
    얼마나 힘들겠어요
    약이 잘 맞으면 꾸준히 일주일만 먹어도 증상이 개선됩니다.

  • 16. 모두 감사해요
    '13.5.30 1:01 AM (121.148.xxx.150)

    윗님 모두 감사해요
    윗님 입원시키는건 정말 좀더 생각해봐야 겠네요
    지금 약을 먹고 있는데 전혀 안들어요. 그래서 더 걱정스러워요
    다른 병원으로 옮겨봐야 할듯 싶네요. 그래야 될듯요
    그리고 약먹여보고 입원은 생각해볼게요. 더 무서워할듯도 싶네요

    아직 손만 씻고 다른 증상은 없어요. 계속 비누한개가 없어질듯 손씻는데 3시간 걸리고
    손씻고 화장지에 손닦고,

    그리고, 다른 증상은 없구요
    예전부터 동작이 느리고 밥도 늦게 먹고 그래서, 작년에 소아정신과에서 느린 add라고 해서
    스트라테라 먹었구요

    그러다가 올해 처음 이래요. 지방이라, 권해주신 병원은 못가겠어요
    지방 광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148 어휘,문법공부 1 국어 2013/07/09 735
272147 초 1 딸아이 담임선생님께서 하신 말씀.. 6 초보엄마 2013/07/09 2,189
272146 날씨가 더운데..산책 가자공?? 4 라임민들레맘.. 2013/07/09 997
272145 자양동에 대학생 기숙사 건립은 어떻게 될까요? garitz.. 2013/07/09 887
272144 노안이 와도 라식 또는 라섹 수술할 수 있나요?? 7 안경이 싫어.. 2013/07/09 2,843
272143 장윤정 집안 또 시끄럽네요... 18 ffffi 2013/07/09 11,773
272142 오카리나 반주 mr파일 구할 수 있는 곳? 질문 2013/07/09 1,677
272141 베란다샤시누수에 대해 경험있으신 분 경험 좀 나눠주세요 2 골치아픈 이.. 2013/07/09 3,180
272140 사랑니(치아) 안뽑고 크라운 하신분 계세요? 1 ,.m 2013/07/09 2,101
272139 수학과 영어 만 잘한다면 어떤가요 4 두과목만 2013/07/09 1,759
272138 오래된 옷은 냄새나나요? 1 여르미 2013/07/09 2,219
272137 도움 절실) 고2 아들, 진로적성검사 기관 추천 부탁드려요~ 2 마음비우기 2013/07/09 1,041
272136 에어컨 vs 제습기, 엄마 사드리려구요~ 14 요리는밥이다.. 2013/07/09 1,952
272135 초복날 하루종일 삼계탕만 먹는건가요? 6 dd 2013/07/09 1,336
272134 與정문헌·이철우 '국정원 국조' 특위위원 전격사퇴 1 세우실 2013/07/09 698
272133 가로수길 10시, 10시 반 오픈하는 브런치 알려주셔요~ 궁금이 2013/07/09 889
272132 한식조리사에 대해 여쭤봅니다 한식조리사 2013/07/09 953
272131 초복날 양가부모님 식사하시나요? 19 .. 2013/07/09 2,687
272130 예전 사진으로 협박하는 전남친 34 친구 2013/07/09 19,611
272129 심부름센터에 불법행위 의뢰 주부가 최다 1 ... 2013/07/09 701
272128 (급) 라자냐 만들때요.... 7 급해요. ㅠ.. 2013/07/09 1,251
272127 건선이란 피부질환 가지신 분들 있나요? 3 방법 2013/07/09 3,044
272126 요즘 빌라 사두면 괜찮을까요? 2 급매 2013/07/09 1,844
272125 중학생 수학 문제집... 수학문제집 2013/07/09 919
272124 롯데본점,신세계본점 추천해주세요! 7 잇힝 2013/07/09 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