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작한 참깨가 볶으면 통통해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한참 볶은것 같은데 별로 안통통해요.
더 볶아야 하는지 제가 뭘 잘못한건지, 이 깨가 안 좋은건지.
깨는 제가 사온거 아니고 시골에서 보내주신거라 안 좋을리 없을텐데..
덜볶아진 채로 그냥 써도 되나요?
통통해 질때까지 볶아야 됩니다. 근데 잘 맞추셔야 해요. 자칫 탈수도 있거든요...
근데 아직 통통하기 전이면 더 볶아야 되는건 맞는것 같아요. 그리고 약간 노릿해지고 깨를 손으로 부셔서 고소한 냄새나 맛이 나면 그만 볶아야 될듯..
저도 엄니가 볶으라고 해서 볶고 그만 하라면 그만 볶았지만...
큰도움 못되 죄송..
국산깨면 귀한거니 잘 볶으세요,
손에잡고 부셨을때 가루지면 잘 볶아진거예요.
근데.. 일건지셨지요?
시골에서 농사지은거라면 돌이 섞여있을 확율이 매우큽니다.
깨끗이 씻어 건져서 물기가 깨에 남은 상태에서 볶아야 통통하게 되면서 탁탁 튀어 오릅니다
튀어오르면서 계속 저어주다 불 조절 하고 깨가 노릇노릇해집니다
태우지 말고 고소하게 잘 볶으세요
물기가 있는상태에서 볶아야 통통하고 고소해요
제가 신혼때 시어머님이 시골에서 보내준 깨를 주셨어요.
깨끗하게 잘 씻어서 열심히 볶았는데
그 깨를 넣고 음식을 하면 늘 돌을 씹게 되는 거였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깨를 씻을때 단순히 씻는 작업만 하는게 아니라
모래랑 돌을 골라내는(조리로 일어야 되는) 작업을 했어야 되는 거더라구요.
해마다 깨를 씻고 볶을 땐 그때 일이 생각나서 혼자 웃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