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엄마들과 친해지기 넘 힘드네요.. 직장맘이라 더 그럴까요?

... 조회수 : 7,027
작성일 : 2013-05-29 15:11:34

올해 여섯살 된 딸,

올해 새로 유치원을들어갔는데요.

이 유치원에선 유독 엄마들이랑 친해지고 어울리기 힘들다는 느낌을 받네요.

제가 직장맘이긴 하지만,

작년까지 다니던 어린이집은. 같은 반 엄마들이랑도 줄곧 친해지고 해서

4명정도 같이 주말에도 만나고 따로 연락도 많이 하고

가족끼리도 만나고. 나름 친하게 지냈거든요.

올해 유치원 새로 옮기면서... 그래 나 하기 나름이다. 잘 해보자 하고 다짐했는데..

여긴 유독 전업맘이 많아요.

그래서 다들 평일 낮에 모임을 한다네요..ㅠ

그래도 어떻게든 친해지고 어울리고 싶어서..

저번엔 평일저녁에 퇴근하고 맥주한잔 하자해서

같이 치킨집에서 몇명모여서 치맥도 하고 했는데...

그때뿐.. 그뒤론 또 쌩해요...

카톡그룹방이 있긴한데... 머라 말해도 별 대꾸들도 반응도 없구요.

주말에 같이 애들 데리고 공원 놀러가자 하는데..

다들 또 심드렁...

그들은 이미 기존 멤버? 이구요... 거의 전업맘이구요.

그러니 그들은 자주만나고 정보교환도 그만큼되고... 저랑 굳이 새로 어울려야할 아쉬움?그런게없겠ㅈ져ㅛ.

그래선지...

저만 애가 타는것같아요...

답답하구요..

기존 엄마들의 텃세?가 느껴진다해야하나? 좀 그렇네요.

예전 어린이집은 이런게 전혀 없었는데...

여긴 유독 답답해요..

서로 넘 오픈 안하는 느낌...

여기가 공부좀 시킨다는 놀이학교 비슷한 곳인데..

그래선지.. 좀 더 서로 경계한다해야하나? 그런게 강한가싶기도하고...

암턴 답답합니다...

전 직장맘이구... 애도 외동이라..

친구들도 많이 만나게 하고싶고.. 엄마들이랑 어울려서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하고싶은데..

그럴 구멍? 이 없네요 여긴...

어찌해야할까요..

이런데서 그냥 자유롭고.. 그래 나만 잘하면 된다.. 하는 생각으로 쿨하게 살고싶지만...

절대 쿨하지못한 에이형 이라...

그게 안되네요..

잘지내고싶은데...

내년까지 이년 남았는데... 잘지낼수있을가요?

 

IP : 118.131.xxx.2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13.5.29 3:14 PM (39.113.xxx.241)

    친해져서 뭐하게요?
    아이둘 유치원 보내고 큰애는 초등생이고 둘째는 7살인데 단한번도 유치원 엄마들과 모임을 한적이 없네요
    초등학교 가서 하세요
    유치원 맘들 초등학교 가면 거의 안봐요
    유치원생이 뭔 정보가 필요하나요

  • 2. ..
    '13.5.29 3:24 PM (211.234.xxx.27)

    그거 친해져서 뭐하게요. 초등학교 가서 하세요2222

  • 3. 그게
    '13.5.29 3:25 PM (14.53.xxx.137)

    할 수 없어요.
    님을 위해서 이미 만들어진 그룹에서 희생할 필요가 없거든요.
    그 그룹은 이미 형성되었고 특별히 부족한 것도 없고 낮에 시간이 있는데 밤에 모일 필요도 없구요.
    님이 직장맘으로 형성된 그룹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거 같아요.
    그래서 그분들 아이들과 주말에 함께 보내고 하는 쪽으로요.

    그 동네가 교육열 있으면 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4. 저도
    '13.5.29 3:27 PM (112.170.xxx.28)

    직장맘에
    작년까지 어린이집
    올해 6살 유치원
    같은 입장이네요.

    근데 지금 유치원 같은 반 엄마 전화번호 하나도 몰라요.

    굳이 친해져야겠다 생각 해 본 적도 없고.
    그렇게 하다보니 친해지려는 노력도 안했어요.

    애가 좀 적응을 못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해서 걱정이기는 한데요.
    친구들이랑 노는 건 낮에 유치원에서 하면 될 것 같고.

    그 외 정보라고 할 만한게 있을까 싶어요.

    저녁시간에 같이 모여 치맥하느니
    우리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게 낫다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

    굳이 친해지려 노력하지 않아도 될 것 같은데요?

    그 전업맘들도 비슷한 생각 일 것 같아요.
    굳이 시간내서 같이 만나고 그럴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지요.
    원글님을 쌩하게 대하는 게 아니라요.

    주말엔 가족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거구요.

    굳이 정보라고 할 만한 내용들도 없을 것 같아요.

    그냥 신경쓰지 마셔요~

  • 5. ..
    '13.5.29 3:29 PM (110.14.xxx.164)

    유치원 엄마랑 친해질 필요 없어요
    저도 한명도 모르다 나중에 한두명 알게 되었는데 집이 다 머니 별 교류 없더군요
    좀 있다가 초등 들어가면 그땐 두어명 알아두시고요

  • 6. ...
    '13.5.29 3:30 PM (125.149.xxx.222)

    다 부질없어요.

  • 7. 휴휴
    '13.5.29 3:32 PM (121.100.xxx.136)

    왜 친해지려구요? 정보? 유치원에서 정보 얻어봤자죠. 애하기 나름이에요. 애가 친구랑 친하면 됐지..유치원 엄마끼리 친할필요없어요. 저도 직장맘이라 부럽고 그랬는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엄마끼리 친하다고 애들끼리 친한것도 아니구요.

  • 8. 아이만
    '13.5.29 3:36 PM (115.137.xxx.126)

    유치원에서 정상적인 생활하면 되지 굳이 엄마들끼리 친할 필요가 있나요?
    궁금한건 담임선생님이나 원장선생님께 물어보면 되죠.
    모든건 아이할 나름이란 생각이 들어요. 요즘

  • 9. 저도
    '13.5.29 3:44 PM (115.93.xxx.76)

    저도 6살 아이둔 직장맘인데요.
    이번에 새로 입학한 곳 엄마들과 굳이 친해지려 하지 않아요
    그 전 부터 친한 엄마들과 주말에 공원도 가고 놀이터도 가곤 하지만요.
    새로운 유치원 엄마들 까지 굳이 신경 쓸 필요 전~혀~ 없다고 봅니다요~

  • 10.
    '13.5.29 3:50 PM (118.131.xxx.27)

    그쵸ㅕ.. 저도 애가 잘하면된다. 원생활 잘하고 잘크면 되지..
    유치원인데 넘 안절부절 하지말자.. 하거든요.
    근데 제가 주위에 애엄마 친구도 별로없고. 하다보니..
    육아정보랄까.. 그런 정보를 얻을곳도없고해서...
    또래 친구 엄마들이 좀 아쉬워요 많이...
    낮에는 회사일하느라 또 신경못쓰는것같아 더 그렇고...
    이런데..
    초딩 들가면 또 엄마들 사이에서 잘할수잇을까.. 더 염려도 되고 그렇네요..
    암턴 조언들 ㄱ감사합니다.

  • 11. ...
    '13.5.29 3:54 PM (125.186.xxx.154)

    지나고 나면 친해질 필요는 없었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원글님입장에선 아이에게 친구를 많이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러시는 거죠.아무래도 애들이 어릴수록 엄마들 끼리 친하고 자주 만나는 횟수만큼 애들도
    가깝게 지내게 되요.하지만 원글님을 제외한 반전체가 다 똘똘 뭉쳐 친하지 않은이상은 원글님 아이와 친한친구 1-2명을 집으로 불러 놀게 한다든지 토욜날 연극이나 영화를 본다든지 하세요.
    생일때 친구들 초대도 하시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씩 실천해 보세요.

  • 12. 생활패턴이 다릅니다.
    '13.5.29 6:32 PM (58.229.xxx.90)

    간혹 보면 전업임에도 아이들 남편에게 맡겨두고 밤에 만나서 새벽까지 놀다가 해장까지 하고 귀가하시는 분들을 본적이 있긴 한데요. 보통은 전업들은 저녁때 아이 놔두고 외출이 힘듭니다. 남편이 오는 경우는 식사 준비하고, 남편이 늦게 귀가하는 경우는 맡길 사람이 없구요. 그리고 주말에는 가능한 가족과 시간 보냅니다. 그리고 보면 주말에 따로 수업 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시간 안맞는 경우도 많구요.
    직장인 엄마라고 일부러 배척하지는 않아요. 단, 놀이학교의 경우 3,4세때부터 같이 다닌 경우가 대부분이라 6살 이후에 들어가게 되면 기존의 끈끈한 그룹에 함께 들어가기는 쉽지 않아요. 특히 성별 다를 경우는 더 그렇구요.

  • 13. 생활 패턴이 다르잖아요.
    '13.5.29 6:48 PM (175.210.xxx.159)

    전업은 개인활동은 낮시간에.
    워킹맘은 퇴근후에.

    이건 제 경우인데
    제가 일할때는 주말에 약속 잡아 나가기도 했어요.
    아이 봐달라고 부탁하고.
    근데 전업이 되니 다른 약속 잡기 싫고, 주말엔 신랑이랑 애랑 노는게 좋더라고요.
    그분들이 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만남 가능한 시간대가 너무 맞지 않아서 일거에요.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 14. 저녁 모임 너무 힘들어요.
    '13.5.29 7:09 PM (114.206.xxx.213)

    사실 워킹맘 입장에서는 퇴근 후 모임이 편하지만 전업인 제 입장에서는 정말 힘들거든요.

    신랑도 오고, 애들 챙기고, 씻기고, 먹이고, 책읽어주고 신랑이랑 직장이야기도 들어줘야 하고,
    이것저것 뒷정리 하고 재워햐하는데 그 시간에 나오라는 것은
    막말로 업무시간 중에 만남있으니 나오라는 거랑 같은 거예요.

    그리고 제 주변에서는 저녁시간에 엄마들이 만나서 치맥한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네요.
    브런치 모임은 많지만요.

    노는 것도 우연히 한강공원에서 만나면 만나서 노는 거지. 약속잡아서 거창하게 나들이 가고 하지 않아요.
    다들 시간 맞춰서 같이 움직이는 거 힘들다는 거 다들 알거든요.
    정말로 형제자매같아서 편하다면 몰라도 남이잖아요.

    구지 모임이라고 하는 거 일년에 한두번, 학부모 참관수업있을때 같이 밥먹으면 하는 이야기고,
    사실 그닥 할 이야기도 없어요. 정보교류라고 할 것도 없구요.
    초딩이면 몰라도 고작 6~7살에는 그닥 도움 안되요.
    그냥 수다예요.

    그리고 님을 배제시키는게 아니라 시간대가 달라서 그런 거예요.
    막말로 님 한분을 위해서 다들 불편한 시간에 약속을 잡을 수는 없는 거니까요.
    대부분 낮시간, 애들이 기관에 가 있고, 그나마 한가한 시간에 만나서 잠깐 밥먹고 이야기 하는게 제일 편한데
    전업주부의 업무시간(?)인 저녁, 그리고 가장 힘들고 바쁜 주말에 시간내서 유치원 엄마들이 만난다는 것은
    전업맘에게 힘든 일이예요.

    님에게 유치원 엄마들 모임한다고 평일 오전에 나오라고 하면
    큰 일없는 이상 반차내고 나오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럴 만큼의 일이 아니라면 구지 그렇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전업맘들의 시간을 유연하게 보는 워킹맘들이 많으신데
    사실 여유되는 시간은 아이가 기관에 있는 시간밖에 없답니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전문직 사자 엄마들이 휴직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1년 정도는 아이와 함꼐 있어줘야한다고,
    그러다가 2~3년 넘게 휴직하는 분득도 계시고.

    갈 수록 애 키우는게 힘들죠.
    엄마의 자책감도 커지고. 애가 못하고, 적응 못하는게 다 내 탓같아서.
    하지만 아이를 믿어보는게 엄마들 모임보다 더욱 좋은 것같고 생각해요.

  • 15. 주말 및 저녁엔 못나감
    '13.5.29 9:59 PM (115.21.xxx.247)

    전업맘들은 주말과 저녁엔 바빠요. 애들이랑 애아빠 챙겨야 돼요.
    그 사람들 냅두고 주말약속, 저녁약속 잡는 건 일종의 직무유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약속 안 잡고, 못 잡아요.
    애들만 밤중에 두고 외출할 수야 없잖아요.
    전업들 약속 잡는 시간은 애들 오기 전시까지예요.

  • 16. ..
    '13.6.4 5:15 PM (58.143.xxx.43)

    친해져도 피곤하지 않나요? 여럿이서 모이다보면, 근데 어떤곳은 코드가 잘맞고 , 어떤곳은 코드가
    맞는사람이 없기도 하더군요,전 지금처럼 조금 동떨어져서 지내는게 편하네요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3697 아이폰은 대리점 간 가격차이가 별로 없나요? 1 처음처럼 2013/07/13 942
273696 오로라 오빠들 하차한거 서운해요 8 ,,,,,,.. 2013/07/13 2,866
273695 우리 아이 담임선생님 이야기예요 5 감사해요 2013/07/13 2,718
273694 (저처럼) 손톱 못기르는 분 계세요? 26 summer.. 2013/07/13 6,548
273693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두가지 2 높은하늘1 2013/07/13 1,778
273692 차인표는 낯 가리고,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고 나는 사람.. 5 .... 2013/07/13 4,752
273691 제습기 대신 셀프세탁방 택했어요, 3 후후 2013/07/13 2,483
273690 이경민씨 나름 미모가 있네요, 살짝 이승연 닮기도 한거 같아요 6 메이크업 아.. 2013/07/13 3,524
273689 선배님들 이유식마스터기 필요한가요? 11 purin 2013/07/13 35,262
273688 시청 촛불집회 참석해요,우리.. 4 집회참석 2013/07/13 993
273687 대림동 지역이 어떤가요?? 6 학군 2013/07/13 2,620
273686 정말 특이한 내친구 34 아이고 2013/07/13 13,870
273685 60대 엄마가 볼만한 영화 요즘 뭐 있을까요? 2 ㅡ.. 2013/07/13 991
273684 혼수로해온 명주솜이불커버 빨려는데ᆢ 1 ㅁ ㅁ 2013/07/13 1,058
273683 식당의 석박지...어떻게 만들어야 그렇게 5 맛있나요? 2013/07/13 2,800
273682 혹시 자다 깨서 우는분 계신가요 1 우울증일까요.. 2013/07/13 1,669
273681 울딸 중2인데 충남예술고등학교 영재교육원에서 방학동안 3 2013/07/13 1,394
273680 초등불어 배울 수 있는곳 있을까요? 1 2013/07/13 820
273679 운동화 탈수가 문제에요 4 세탁 2013/07/13 3,847
273678 질문 두가지. 1 ^^ 2013/07/13 652
273677 혹시 가스후드 교체비용 아시는분 계실까요? 3 궁금 2013/07/13 2,908
273676 온 집안 보일러 다 틀어놨어요 7 .. 2013/07/13 2,037
273675 어느쪽에 눈길이 가시나요? 9 궁금해요~ 2013/07/13 1,067
273674 꽃보다 할배..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6 .. 2013/07/13 2,536
273673 이브자리 여름이불 신청했어용 lovely.. 2013/07/13 1,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