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 딸아 맘이 아프다

고등딸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3-05-29 12:27:28

고등학생1학년입니다

중학교성적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냥그냥

이번 중간고사 성적이 정말로 헉소리가 나왔습니다

수학은 개인과외.영어는 학원

점수는 밑바닥입니다 (모두 찍으면 나올수 있는점수)

요즘 시험 모두 주관식으로 변하는 추세이지만

왜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 모를정도로

학교는 인문계이고....(내발등을 찍고 싶습니다)

공부 말고는 문제가 없는데(그나마 위로합니다)

공부를 너무 못하니 앞으로 어찌할지..

차라리 지금이라도 다른 길이 있으면 가라고 싶어요

전학이라도

미술쪽을 잘하지만 공부와 예능을 밀어줄 능력은 없구

에공 아침부터 너무 우울해서 엄청울었어요

저와 같은 고민이신분 어찌 하셨나요

IP : 218.147.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5.29 12:31 PM (203.152.xxx.172)

    마음을 비우세요. 저도 고2딸이 있는데 마음 비웠습니다..
    제가 속상해하니 남편이 저에게 그러더군요.
    100명이 있으면 1등도 반드시 있지만 100등도 반드시 있고..
    2등이있으면 99등이 있는건데 부모로서 해줄만큼 해주고 마음은 비워야한다고요..
    건강한것만 해도 고맙고 고마워요... 딴짓 하는 사춘기 애들도 있는데
    공부만 못할뿐 다른 생활은 잘한다니 얼마나 다행인가요...
    저희 딸도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맨날 그저그렇고, 다른 학교생활은 참 잘하고 착합니다...
    그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2. 본인이
    '13.5.29 12:32 PM (121.165.xxx.189)

    미술 하고싶어 하나요?
    미술학원 자체는 그리 비싸지 않아요.
    미대는 수학 아예 포기해도 갈 수 있는 대학 많아서
    수학학원이나 과외 할 돈이면 미술 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 국어와 영어는 잘해야돼요.
    만약 아이가 미술을 하고 싶어한다면, 조건을 거세요.
    국어 영어 점수 3등급 이상으로 올리면 미술시켜준다고.
    단, 아이가 원해야죠 미술을.

  • 3. ..
    '13.5.29 12:33 PM (112.144.xxx.53)

    같은 맘입니다...ㅠㅠ
    그래도 원글님 자녀는 미술쪽이라도 잘하지요. 나중에 디자인 계통을 생각해볼수 있잖아요.

  • 4. ..
    '13.5.29 1:13 PM (218.53.xxx.93)

    우리집은 고3딸이 있어요.
    중학교 2,3학년 되면서부터 성적이 조금씩 떨어졌고(36명중 10~12등정도)
    여상을 가겠다고 하더군요. 비슷한 성적의 친한 친구가 진로를 그리정했다고 했었고요.
    당시에 엄마 아빠가 해 줄수 있을때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을 가라고 했었지요.
    인문계고등학교에 갔지만 공부를 그리 열심히 안했고, 내신이 엉망인채로 고3이 되어버렸어요.
    여상간 친구가 기업은행에 취업이 확정 되었다면서 지도 여상 보내달랄때 말리지 말지 하더라고요.
    3학년 올라와서 열심히 한다고하지만 성적이 잘 안나오니 괜히 미안한 생각도 들고,
    정말이지 아이 공부, 진로문제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옵니다. 아이보고 후회없도록 노력해보란
    말외에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214 아..82게시판... 11 흠.. 2013/08/11 1,769
284213 장염인데 약먹고 괜찮아졌는데 삼계탕 3 먹어두 되나.. 2013/08/11 2,713
284212 그것이 알고싶다 서울대 사기녀 후속편 방송해야함 27 꼭방송 2013/08/11 15,699
284211 집 밥이 그리울 때 13 프레즐 2013/08/11 3,628
284210 프랑스 파리에서 주방도구 판매하는곳 어디인가요 .. 3 도구 2013/08/11 1,219
284209 팥칼국수 좋아하시는분 8 .... 2013/08/11 2,701
284208 작으면서도 비용 안비싸고 잘하는 미용실 정말 없나요 13 미용실 2013/08/11 5,855
284207 어제의 소름끼치는 촛불현장 동영상 - 미디어몽구 7 참맛 2013/08/11 1,575
284206 하객 룩 워스트 모음 1 ... 2013/08/11 2,666
284205 보험상품중에 적금도 있나요? 7 덥다 2013/08/11 934
284204 애들 주말교실 신청시 신청방법 뭘 선호하세요 1 조언부탁 2013/08/11 458
284203 세금 겨우 3%오른다고요? 정말 그런가요? 1 참맛 2013/08/11 650
284202 안개속 하이킹 불꽃 2013/08/11 644
284201 현대 i30 사려고 하는데요 색상 좀 추천해주세요 3 i30 2013/08/11 1,280
284200 장염인거 같은데 일요일날 문여는 병원이 소아과밖에 없어요 5 아픔 2013/08/11 1,570
284199 sm5를 주문했는데요,, 1 르노 2013/08/11 1,298
284198 오랫동안 짝사랑 하던 남자. 이젠 포기하고 싶어요. ㅜ.ㅜ 22 우울한 날 2013/08/11 14,656
284197 미국산 소고기가 생겼어요 16 merci1.. 2013/08/11 2,120
284196 설화수는 브랜드세일같은거 없죠?? 2 .. 2013/08/11 1,230
284195 길은정 편승엽 딸일까요? 7 편지양 2013/08/11 11,295
284194 돈은있지만 너무 인색한 어머니 10 우리어머니... 2013/08/11 4,870
284193 우리나라 교통요금 아직 저렴한 편인가요? 20 고물가시대 2013/08/11 1,746
284192 헐..너무 예뻐요.겨울잠에서 깨어난 엄마랑 아기 북극백곰들 Yo.. 7 Mother.. 2013/08/11 2,045
284191 이혼한 부모님 아래 자랐어요. 물어보세요. 13 2013/08/11 4,295
284190 남성해방에 관하여 진중권칼럼 2013/08/11 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