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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검단산 하양사건 지금 크게 보도되는거 보니..

생각 조회수 : 4,570
작성일 : 2013-05-29 12:02:28

저는 갠적으로 지난 2002년 여대생 실종사건이 기사로 나던 순간부터

이사건을 유심히 봤었고..결국 용의자 검거하고

재벌 사모님이란 그 여자가 쇠고랑차고 구속되는것까지 기사를 유심히 읽었었죠

그래서 그 사건을 잘 알고 있었고 10년이 지난 지금도 가끔 한번씩 떠오르는

충격적인 사건이라 생각했었는데 지난번 MBC에서 '의문의 형 집행정지'로 르뽀방송에서 다루더군요

보니까 딱 그 재벌 사모 이야기네

그거보면서 역시나 옛날에 했던 생각이 맞았다는걸 알았습니다

저 사모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평생 감옥에서 잘 썩겠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2003년 당시에 구속되던 사진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평생 감옥에서 있을까? 과연? 이런 생각이요

아니나 다를까 무려 6년을 감옥밖에서 호의호식했네요

2003년 구속되고 법정다툼끝에 선고받고 넉넉잡아도 2004년부턴 수감생활 했겠죠

그런데 3년만에 온갖 잔대가리 다 굴려서 슬슬 나오기 시작

2007년도부터 6년동안은 거의 일반인 생활이 시작됩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감옥은 3년정도 있었던게 다네요

나머지는 계속 일반인 생활

역시 그때 구속될때 몸튕기며 차갑게 차에 타던 그 못된 몸놀림 생각하니

예감이 맞았습니다 감옥에 그냥 있을 사람이 아니였어요

첫충격은 의문의 형집행정지 그 방송이였는데

많이들 못보신건지..이번에 그것이 알고싶다의 방송으로 일파만파가 됐네요

다시한번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의 위력을 느껴요 ㅎㅎ

(본방사수하는 유일한 방송입니다)

암튼가네 그 여자는 절대 무기징역으로 감옥에 있을 사람이 아니였다는거

근데 아무도 조사를 안해 참 이게 썪은 법조계 인간들 덕분이라는거죠

그리고 이 방송 이후 계속 해서 끊임없이 분노글이 올라오고

82에도 평소보다 엄청 넘쳐났어요

자세히 써놓은 한 변호사의 블로그엔 20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다녀간거 보고

정말 기함을 토했습니다

영화보다 더한 실화라는걸 많이들 모르신건지

많이 알려졌던 사건이였는데 이번에 이렇게 더 크게 알려졌으니

그 개명했단 김변호사를 비롯 죄값을 모두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네요

영남제분 불매운동도 일시적으로 끝나지 말고요

 

 

 

IP : 121.130.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
    '13.5.29 12:07 PM (112.151.xxx.224)

    늙은여우는 평생 교도소에 있어야겠죠...
    이제야말로..저 똥묻은돈 10원이라도 먹고 편리봐줄 사람은 한사람도 없겠죠..
    전국 사방팔방에 소문 다 났으니..
    설마하니..어느 간 큰 인간이 어디서든 똥 먹겠어요..
    평생 죽을때까지 독방에서 지내길..
    근데 그딸은 도데체 어찌 모자르면 그렇게 시집가서 아직도 그런넘하고 살고 있나요..
    뭐가 그리 부족해서...헐..

  • 2. ..
    '13.5.29 12:09 PM (121.129.xxx.87)

    근데 왠지 그딸ㄴ도 82 회원일것 같다는...

  • 3. 윗님
    '13.5.29 12:10 PM (121.130.xxx.228)

    대박 반전인데요 ㅋㅋ

    알고보면 82회원 ㅋㅋㅋ

    부잣집 여자인냥 세상물정 진짜 모르고 교만을 떠는 댓글 많이 보이는데 그들중 하나일수도 ㅎㅎ

  • 4. ..
    '13.5.29 12:11 PM (218.238.xxx.159)

    글쎄요. 돈과권력의 힘이 어느정도인지 알기에...
    이번에 무기징역 받았잖아요? 무기징역은 언제든지 사면될수 있는 형이라서요....
    엊그제 누가 김현철 변호사 근무하는 로펌에 전화하니 근무하고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알려주었다고 하던데요.
    정작 당사자들은 별 타격 안받을거같은데요...

  • 5. ..
    '13.5.29 12:11 PM (58.141.xxx.204)

    근데 그당시에는 이렇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었나요?
    사건을 보면 기절할일인데요..

  • 6. 그리고
    '13.5.29 12:12 PM (121.130.xxx.228)

    그 윤길자는 이후 수감생활하면서 또 어떤 꼼수를 부리고
    어떤 발악을 할지 모르거든요

    실제로 진짜 가슴답답 심장부정맥같은 병에 걸리거나
    우울증이 심해 미쳐버려서 감옥안있고 다시 병원갈지도 몰라요
    진짜 병걸려서 말이죠

    말로가 좀 눈에 보이는군요

  • 7. 노노
    '13.5.29 12:14 PM (218.238.xxx.159)

    그런여자는 우울증 안걸립니다요
    우울증은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있어야 걸려요 싸이코패스는 우울증 잘 안걸려요

  • 8. 2002년 당시에는
    '13.5.29 12:15 PM (121.130.xxx.228)

    여대생이 아침에 실종됐다는 기사성 보도로 짧게 보도되었다가
    조금 묻혔죠
    그러다가 열흘뒤 검단산에서 시체로 발견되면서 크게 보도되었어요

    여대생 신원 나오고 이종사촌오빠와의 불륜관계 의심때문에 살해되었다고
    구체적으로 나왔죠
    그때도 물론 인터넷이 있었기에 다들 지탄하고 그랬지만
    지금처럼 안심했어요

    사모 구속되는 사진몇방 실리면서 곧 잠잠해졌죠

    근데 요즘 엄청 나오는거보니 솔직히 좀 놀라워요
    이렇게 난리를 그때는 왜 안쳤나?

  • 9. 시민이 감시자가 되어
    '13.5.29 12:17 PM (122.37.xxx.51)

    그것 방송전에 여기에도 올라온걸 본적있지만 크게 관심없어 자세한 내용을 몰랐어요 속속 올라오는 내용을 보며 경악했습니다 너무 기막히고 어이없어 허탈하고 분노했어요
    무서웠구요
    많은분들이 분노로 그치지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반짝하다 잊혀지는것 아닐까 생각도 들었거든요
    장모가 다시 그짓거리 못하게 감시를 계속해야되겠어요..........검찰을 믿을수없어 시민이 감시자역할을 해야하는 현실이 슬프고 화나네요

  • 10. zizle
    '13.5.29 12:17 PM (125.142.xxx.123)

    대한민국의 총체적부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건인듯 합니다.
    법조계, 의료계, 재계...
    이러니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을듯...

    남양과 더물어 영남제분이 납품하는 농심= 롯데 불매운동을
    일시적이 아니라 꾸준이 이어가면 좋을텐데....

    농심 또한 악덕기업이지요.
    이왕이면 영남제분과 거래 않고 양심적인 (맛내기용MSG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
    삼양을 애용하면 좋을 듯 합니다.

    조선일보에 광고 안실어서 조선이 삼양에 관한 안좋은 기사로
    융단폭격하는 바람에 삼양이 망하기 일보직전까지 갔었지요.

    조선일보만이 망하지 않을거라며 조선일보에 열심히 광고하는
    MSG쓰는 농심라면...조선일보는 절대 농심에 관한 나쁜기사를
    올리지 않습니다.

    MSG를 쓰지 않아 맛은 덜하지만 끝까지 양심을 지키는
    담백한 삼양라면을 이용하면 어떨까요???

  • 11. ...
    '13.5.29 12:20 PM (218.238.xxx.159)

    근데 신기하지 않나요
    농심, 롯데, 영남제분....다 비슷한 마인드기업끼리 친한듯..ㅎ
    게다가 농심라면은 다들 먹고나서 속불편하다 호소하는데
    알고보니 영남제분 밀가루..
    참..신기하네요

  • 12. dddd
    '13.5.29 12:22 PM (14.40.xxx.213)

    궁금한건 병원 밖으로도 나갈 수 있엇나요??????

    병원 관계자가 하양 아버지한테 제보를 했다는데..그래서 알게됬다고..
    어휴......................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겠쬬

  • 13. 윗님
    '13.5.29 12:30 PM (121.130.xxx.228)

    네 병원 VIP실에 있으면서 툭하면 외출했어요
    완전 일반인이죠

    그 병원내부직원이 양심제보한거구요
    아마 그사건 당사자임을 다들 알았겠죠

    누가 양심제보 안했으면 그대로 저러고 살았을..

  • 14. 위에 mm님
    '13.5.29 12:56 PM (121.130.xxx.228)

    이해찬씨와는 아무 관계 없어요

    흔히들 치는 골프회동이였을뿐(당시에 너무 심한 뭇매였고요 조중동꼬라지가 그렇죠머)
    그리고 영남제분 회장 마누라가 문제있었다고해도 그 회장은 여전히 활동중이였고
    단독으로 둘이 만난것도 아니고 그냥 일정중 하나였겠죠

    이해찬씨 끌어올 필요는 없습니다

  • 15. ,,,
    '13.5.29 1:42 PM (114.204.xxx.187)

    원글님 이 일에 댓글님이 이해찬 끌고 오는건 핀트에 안맞는 일이지만 이해찬이 다른 날도 아니고 3.1절에 그것도 공직자가 골프친건 명백히 비난 받을 일이라고 보는데요.
    이해찬이 총리뿐 아니라그전에 교육부 장관도 했던 사람인데, 저런 일은 한마디로 3.1일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다는거죠.
    비난도 받고 본인 스스로도 부끄럽게 여겨야할일 맞습니다.

  • 16. 참나
    '13.5.29 2:32 PM (123.214.xxx.49)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해찬 이야기가 왜 나오나요? 이해찬이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것도 아니고..

  • 17. 개해찬
    '13.5.29 6:15 PM (2.216.xxx.170)

    왜 끌어오냐는 분들,쉴드도 애지간히.. 영남제분이 주가조작한 과정에.이해찬 개입되어 있어요. 일베도 나쁘지만 이해찬.박지원도 결코 양심바르다 볼수없는.인간들

  • 18. 그2003
    '13.5.29 6:17 PM (2.216.xxx.170)

    년 수감이후 교도소 검,경 종사자 입에서 나오눈 말이 하나같이 정권 실세연루설인데 개해찬이 떡고물받고 주가조작가담하고 골프치러다니니 그 악마새끼들이 감옥내에서도 상전노릇 가능했던것

  • 19. ㅇㅂ
    '13.5.29 8:15 PM (110.70.xxx.71)

    사이코패스는 우울증 절대 오지않습니다
    신경정신과도 평생에 한번도 안갑니다
    자살도 절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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