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 6학년의 언어... 욕 관련 질문이요.

... 조회수 : 832
작성일 : 2013-05-29 09:58:08

요즘 애들 말이 거칠지요?

대충 그려려니 하고 생각해요.

근데 어제 우리 딸 메모장에... 쓴 글귀가 내심 신경이 쓰이는데...

아직은 어리고. 친구들은 욕을 많이 한다고는 말하는데...

보고 나니 이걸 한번 이야기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애가 쓴 글은.. 존나... 이 표현인데요... 그냥 둘까요?

아니면 그 뜻이라도 알려주고 판단은 본인 한테 맡겨야 하나...요

애 아빠는 교정해야 한다..고 하고

전 그냥 넘어가자 입니다....

현면한 조언 부탁드려요

 

IP : 211.202.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9 10:04 AM (218.38.xxx.52)

    울 딸은 겁나.. 이말 잘쓰던데요.. 존나 보단 좀 낫죠ㅋ

  • 2. ...
    '13.5.29 10:06 AM (211.202.xxx.137)

    입으로는 한번도 말하는건 듣지 못했어요. 아마 친구들 사이에서 쓰는지 잘 모르겠지만...요즘 친구와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을 거칠게 표현한듯 싶구요...

  • 3.
    '13.5.29 10:26 AM (58.234.xxx.35)

    국딩때도 말마다 존나 억빠이 댓나
    이런말 쓰는 남자애 한둘 있었고 정말 듣기 싫었었는데 요즘 애들은 존나 다 쓰는 거 같아요
    예전 과외할 때 암만 착한 애들도 무심결에 존나 하더라구요 다들 쓴다고 어쩔 수 없다하길래
    그래도 나쁜말이니 너는 절대 쓰지마라고 정색하며 대신 매우 아주를 쓰라고 복창하게했어요
    나쁜 말이니 쓰지 말라고 해야죠
    친구들과 대화할 때 쓸수도 있겠지만
    나쁜 말이라는 건 알고 있어야죠
    그런말 쓰는거 한때일수도 있는데
    커서까지 습관이 될 수 있어요
    말마다 존나 쓰는거 왜 이렇게 면면히 이어져올까요

  • 4. 제 경우..
    '13.5.29 10:27 A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아이에게 뜻을 물어봅니다. 대부분 모른다고 합니다.
    가끔은 저에게 뜻을 물어보기 하더군요...
    뜻도 모르면서 왜 사용하냐했더니
    다른 애들이 사용하니 자기도 모르게 자동으로 나온다 하더라구요.
    다른 아이들로부터 그런 말을 들었을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봤습니다.
    친한 애들한테 듣는건 괜찮지만 친하지 않은 애들에게 들었을때는
    대부분 기분이 별로라 하더군요.
    뜻은 잘 모르겠으나 들었을때 기분이 별로거나 나쁘면 대부분 욕이다.
    네 입이나 눈을 통해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도,
    그걸 듣게 되는 사람이 있다는게 싫다.
    물론 네가 그런 뜻도 모르는 욕 얻어 먹고 다니는 것도 싫다.
    이렇게 말해줬어요.
    결과.
    처음 가끔 자동으로 나오는걸 멈칫하며 신경쓰더니 그 뒤로 욕 전혀 안해요.
    신기하게도 주변 친%

  • 5. 제 경우..
    '13.5.29 10:35 AM (211.234.xxx.38) - 삭제된댓글

    지금은 신기하게도 주변 친구들도 욕을 안써요.
    모든 단어 앞에 자동으로 '존나'가 붙던 아이들이었는데.
    그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예전엔 자동으로 욕이 나왔는데
    안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안쓰게 됐고 안쓰게 되니 그게 습관이 되서
    욕을 따라 하려고 해도 어색하다고,
    욕 안하고 사는 지금이 좋다 그러더라구요.
    한창 커가는 극성스런 남자 아이들인데도 고쳐졌어요.
    제가 보수적인지 몰라도 어른이나 애나 바른 언어 습관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1364 고추가루 사갖구 갑니다 14 고추요 2013/08/27 2,900
291363 길 눈 밝으신 분 9 뱅뱅 2013/08/27 1,111
291362 콩레이 태풍 2013/08/27 844
291361 금강경을 읽을 때 가끔 눈물이 날때가 있어요 16 불교신자 2013/08/27 5,544
291360 글 지웠어요. 11 ... 2013/08/27 1,760
291359 이혼후 숙려기간중인데요.. 11 ㅠㅠ 2013/08/27 10,514
291358 고추가루색이 원래 검붉은색인가요 8 쭈니 2013/08/27 6,635
291357 원세훈 “판사도 다 똑같은 놈들”…사법부까지 ‘종북 딱지’ 5 세우실 2013/08/27 1,489
291356 급)아이허브 왜 배송료가 붙죠? 2 ㅜㅜ 2013/08/27 1,865
291355 아이방 창문밖에 벌집이 4 말벌? 2013/08/27 875
291354 스누피월드투어 4 사고프다. 2013/08/27 1,051
291353 가족들이랑 보러 갈만한 영화 추천해주세요. 4 라벤더07 2013/08/27 947
291352 재미있는 블로그좀 소개시켜줘요.. 배울점 많은 블로거도 좋구요.. 4 ... 2013/08/27 3,796
291351 잡초제거 좀 알려주세요 ㅠㅠ 3 .... 2013/08/27 1,060
291350 이명박이 22조원을 쏟아부은 4대강 현재 모습 3 강아... 2013/08/27 2,042
291349 급질문-누비이불 삶아도 되나요? 1 이불빨래 2013/08/27 860
291348 팔순넘은 시어머니 폐에 물이 찼다는데.. 4 오늘도 2013/08/27 5,997
291347 나이 마흔넘은 주부중에 9급공무원 합격하신분 계세요? 7 .... 2013/08/27 12,663
291346 뽐뿌에서 인터넷 개설해도 안전하겠죠? 1 뽐뿌 2013/08/27 1,491
291345 만두 빚을때 쓰는 틀이요 2 꾹꾹 2013/08/27 840
291344 혹시 박근혜임명장 갖고있는 분 있습니까? 5 손전등 2013/08/27 1,309
291343 신용등급조회를 해보려면 3 dd 2013/08/27 1,542
291342 앞베란다 쪽으로 소음 심하신분 5 ... 2013/08/27 1,337
291341 문과생들 취직 된 경우 어떤과였나요? 4 대학생부모님.. 2013/08/27 2,353
291340 추석 기차표 예매할때, 가족석 예매 되나요?? 2 .... 2013/08/27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