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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절대 연봉 차이나는데 잘 사는 친구와 항상 궁상스런 내 모습이요

항상 이상함 조회수 : 5,819
작성일 : 2013-05-29 09:50:11

얘기하다보면 제 친구는 항상 저보다 삶의 질이 좋아요.

외식도 1시간 거리 이상 찾아다니면서 비싼 곳 자주가고요

피부미용도 다니고, 최근 사피아노가방의 각진 디자인 새로 샀더라구요.

애는 미대보내구요.  사교육 시키느라 힘들다고 했어요

그런가하면 집 대출 갚느라고 힘들다고 해요.

그렇지만 긴 세월 대출이 있어왔다해도 항상 잘 살아요.

 

저는 맞벌이인데도 항상 아끼고 싼거찾고 그래요.

외식이래봐야 동네 삼겹살집이에요. 

피부미용 생각도 못하고 가방은 브랜드없는거 그냥저냥 들어요.

만약 제 아이가 미대간다고 했다면 저는 사교육 못 시켰을것같더군요.

 

저는 이렇게 사는데 물론 빚은 없어요.  그렇다고 통장에 돈이 쌓여있는것도 아니에요.

절대 연봉 높고, 삶의질 낮고, 통장에 돈은 별로고,, 이게 항상 의문이네요.

제 친구가 따로 돈이 들어오는곳은 없을거에요. 

 

 

IP : 121.160.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9 9:57 AM (210.107.xxx.193)

    따로 들어오는데가 있으니 오랜 세월 그렇게 여유있게 살지 않았을까요?
    대출도 한계가 있잖아요
    님이 모르는 수입원이 있지 싶어요

  • 2. 저축제로
    '13.5.29 10:07 AM (182.209.xxx.113)

    믿는 구석이 있나보죠. 부모님한테 물려받을 재산이라던가.. 제 동생네가 외벌이에 변두리 교통 안좋은 지역 전세 살아도 아이는 최고급 유기농에 최고급 이유식 배달시켜 먹이고 명품백에 잘입고 잘놀러 다녀요. 삶의방식과 마인드가 달라요. 돈은 왜모으냐는 말 자주해요.

  • 3. ..?
    '13.5.29 10:21 AM (210.121.xxx.14)

    참 미스테리한데요......? 왜그러죠?

  • 4. 똑같은 직장다녀도
    '13.5.29 10:21 AM (180.65.xxx.29)

    부모의 재력에 따라 삶의 질이다르죠

  • 5. dlfjs
    '13.5.29 10:31 AM (110.14.xxx.164)

    연봉차이도 있지만 생활습관 차이도 커요

  • 6. 그리고
    '13.5.29 10:34 AM (58.78.xxx.62)

    친구분의 모습은 원글님이 보는 시선에서 판단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친구분에게 들은 정보만 가지고 판단하는 거고요.

    사실 자기네 속사정 속속들이 다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을 거에요.
    대출이 정말 있는지 그냥 말로 그러는지 정확한 건 모르는 거죠.

    대출이 있다해도 다른 돈 들어오는 게 있는지 어떤지도...

  • 7. ..
    '13.5.29 10:35 AM (1.231.xxx.229)

    친구분이 저같은 경우인거같네요 버는대로 다 쓰고 모자라면 대출받아쓰는...
    저희부부생각이 지금 잘먹고 쓰자주의입니다. 노후대책없고 지금 가진 재산도 없죠.

  • 8. ㅇㅇㅇ
    '13.5.29 10:44 AM (182.215.xxx.204)

    진짜 어떤지는 본인만이 알 것이고
    그 외에 믿는 구석 있는 것도 맞겠죠

    저는 제기준에 쓸데없는거 안사고
    그돈아껴 잘먹고 여행 많이 다니는데
    철철이 속옷에 쫄바지까지 백화점서 사는 친구는
    여행한번 못가고 외식은 꿈도 못꾼다며
    제 삶의 질을 부러워 하더군요...

    친구는 저희보다 연봉은 두배지만 집 없이
    노후준비 안된 시부모님과 아이가 둘이고
    저는 반밖에 못벌지만 양가 모두 노후걱정이 없고
    집이있고 아이는 이제 하나 나오려고 하니..
    세세하게 비교하면 다 천가지 모습이 나오지 않겟나요

  • 9. ...
    '13.5.29 10:49 AM (203.226.xxx.175)

    저는 님같이 살면서 게다가 빚도 있어요 한심하네요 제자신이

  • 10. 연봉 높아도
    '13.5.29 10:52 AM (175.253.xxx.165)

    양가로 새는돈 많은집은 궁색하더군요.
    저희 친정오빠 둘이 같은 공기업 다녀요.
    큰오빠네 친정이 좀 어려워요.
    저희 친정은 노후 준비 다 해놓으셨고요.
    둘째 오빠 큰오빠보다 나이도 어리고 결혼할때 큰오빠네에 비해 덜 보태줬는데도 더 잘살아요.
    둘째 새언니네 친정도 노후준비 다 하셨고요.
    큰오빠네 거의 맞벌이, 둘째오빠네 외벌이 둘째오빠네가 훨씬 여유있게 삽니다.
    같은 연봉이라해도 집집마다 씀씀이 다르도 재산 달라지더군요

  • 11. 버는돈 저금 안하고
    '13.5.29 11:44 AM (211.61.xxx.42)

    다 쓰는 스타일 인가 봐요 ,
    친구중에 씀씀이가 큰 친구 있어요 ,
    철따라 옷 사고 , 매년 가족 해외여행
    그런데 , 아이등록금 융자 받아 냈다는 소리 듣고 놀랐어요 .
    인생관 , 소비관 , 경제 철학 등등의 차이 인것 같아요 ,

  • 12. 빙그레
    '13.5.29 11:49 AM (180.224.xxx.42)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들어있죠.
    가장 중요한것 생활의 마음가짐이고
    어디에 어떻게 쓰이느냐에도 연관이 있겠고
    양가에 알게 모르게 새는경우엔 아무리 연봉많아도 결코 여유로울수가 없느것 같아요.
    (고액이라도(특이하게 많은 고액은 제외)월급쟁이는 월급쟁이니까요.)

  • 13. .....
    '13.5.29 1:28 PM (1.238.xxx.28)

    음.... 저희 부모님의 경우가 님 친구분 같은 경우인데요;;;

    물론 아빠 직업 좋으시지만 평생 외벌이하셨고.
    두분다 소비하는거 좋아하시고
    세련된거 좋아하셔서
    씀씀이 크신 편이고
    또 항상 빚이 있으신데~~
    어찌어찌 갚아져요 ㅋ;;;
    갚고 나면 , 또 빚을 지시고요 ~~~-_-;;;
    근데 정말 으리으리하게 떵떵거리며 잘 사세요
    그 빚액수가 못 갚을 정도의 빚이 아니니깐 그런가??
    여튼... 부모님한테서 평생 재테크나 적금? 뭐 이런말 못 들어본 것 같네요;;;;;

    할머니할아버지가 물려주신건 딱 집 한채였고
    그거를 기초자산삼아, 평수를 꾸준히 늘리셨지요. (아빠 중간정산 퇴직금으로 혹은 중간중간 생기는 목돈으로)
    여튼 지금까지도 분당에 좋은 아파트에서 잘 먹구 잘 사심.
    물론 빚 조금 있구요-_-;;
    제 동생과 저한테도 별로 아끼지않고 투자하셨구요...
    저도 정말 미스테리합니다요...
    항상 빚이있으신데
    어찌어찌 갚으시고
    또 항상 풍족하게 쓰신다는거.
    연봉은 젤 많을때가 2억정도였고. 요즘은 9천정도십니다...

  • 14. .....
    '13.5.29 1:30 PM (1.238.xxx.28)

    이어 씁니다

    그에 비해 시댁은 빚은 전혀 없고 현금이 좀 많으세요(항상 통장에 몇억은 비상금;;;으로 있음)
    또 부동산도 몇개 있구요.(임대료 나오는 부동산은 아님)

    그리고..항상 초절약하고 궁핍하게 사세요.....
    좁은 아파트에서요...
    그 흔한 식기세척기도 없고.
    좀 시골스러우시고..
    연봉은 저희 친정과 크게 차이나진않으세요(시아버지 잘나갈때 2억정도 버셨고. 요즘은 7~8천정도)
    제 친정과 너무 극과극이라서....
    음.. 어떤게 더 좋은지는 모르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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