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오네요. 너무 징그러워서.
앞으론 그것이 알고싶다 안볼거에요.. 이런건
차라리 모르는게 낫지.
맞아요 저도 보고 너무 우울하네요
전부터 알고있던 사건이었는데
이번에 윤씨상황과 그간의 정황을 알게되니
어렸을 적 할머니 말씀이 떠오릅니다.
아마도 텔레비젼에서 전설의 고향 같은 장면을 보고
'할머니 무서워요'했을 때 하셨던 말씀이었던 듯.
'사람이 제일 무섭단다. 귀신은 아무것도 아니다.'
항상 웃음 띤 얼굴로 다정하셨던 할머니께서
슬프고도 참담한 표정으로 하신 말씀.
그 순간, 할머니 얼굴의 어두운 그림자가
나이 먹을수록 되새겨져 참으로 아픕니다.
요즘은 y, 그것이.. 이런프로 안봐요
나이 들수록 사람이 무서운건 더 실감하고요
인간 관계 자체를 줄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