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글 잘 쓰시는분 도움좀

답답이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3-05-28 23:56:24

부탁드립니다.

남편이 영어 마이웨이를 잘 부르고 가사내용처럼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다 세상을 떠난지가 좀 됐는데요.

비석에 몇줄 적으려 하니 글재주도 없고 평소 글쓸일 있으면 남편이 알아서 다 해주던 사람인데

이제 내 알아서 살아야 하다보니 별별게 다 막히고 힘이 드는군요.

남편 친구들도 가끔 찾아오고 하는데 계속 비석에 이름과 글을 새기지

못하고 있으니  못찾고 갔다는 사람까지 있어 마음이 조급해서 그러는데요.

글재주 많으신 82쿡 회원님

마이웨이 가사 내용을 한글로, 대여섯줄 정도로 예쁘게 줄여 주시어

사랑하는 제 남편비석을 빛내 주시면

머리숙여 마음깊이 감사드리겠습니다.

글재주 없는 제 머리로는 몇날몇일을 들여다봐도 못하고 있어 이리 부탁을 드려봅니다.

IP : 116.120.xxx.23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9 12:01 AM (14.52.xxx.59)

    미처 생각을 못했는데 가사가 슬프네요 ㅠ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너무 그런가요 ㅠㅠ

  • 2. ..
    '13.5.29 12:11 AM (211.244.xxx.42)

    ㅠ그냥 참고만하세요
    '나의 길은 아름다웠노라'

  • 3. 원글이
    '13.5.29 12:14 AM (116.120.xxx.233)

    음님! 감사합니다.

  • 4. 원글이
    '13.5.29 12:28 AM (116.120.xxx.233)

    ..님! 감사합니다.

  • 5. 잔잔한4월에
    '13.5.29 2:04 AM (112.187.xxx.116)

    찰나의 순간에서 영원의 시간으로
    사랑하는 ....

  • 6. my way
    '13.5.29 2:12 AM (112.152.xxx.168)

    - 삶과 사람과 세상을
    후회 없이 사랑했네,
    내 방식대로.

    또는
    - 삶과 사람과 세상을
    후회 없이 사랑한 사람,
    자신의 길을 끝까지 걷고 이 자리에 잠들다.

    이 정도 어떨까요?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부인이 있어 그 분은 행복하시겠습니다. 삶도 행복하셨을 듯 하고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편히 잠드시길.

  • 7. ,,
    '13.5.29 5:20 AM (59.30.xxx.28)

    -후회 없는 삶
    소신과 철학으로 산 여정이
    아름다운 당신 모습되여
    영원한 삶을 이 비문에 새깁니다..


    비문을 남기도록 일생 사신 고인이 넋을 존경합니다.
    부부사랑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8. My way
    '13.5.29 6:48 AM (66.11.xxx.6)

    먼저 원글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그 지극한 슬픔을 어찌 타인이 헤아릴 수 있겠나요.
    하지만 시간이 치유하지 못할 슬픔은 없다고들 하니
    힘내셔서서 남은 삶을 강건하고 평화롭게 살아가시길
    빕니다.

    원글을 올리신지 이틀쯤 지났기에 벌써 결정하셨을지 모르나
    혹 작은 도움이 될까 싶어 제 나름으로 마이 웨이 가사를
    압축해 봅니다.



    사랑하는 그대들과의 동행으로
    더욱 풍요로웠던 삶은 비록 여기서 그치나
    나의 길이었기에 행복하였네.

    수많은 결단과 선택이 필요했었고
    때때로 실패와 아쉬움이 있었을지언정
    나의 길이었기에 후회없이 살고 가네.

  • 9. 행복
    '13.5.30 8:43 AM (218.150.xxx.165)

    후호없이살고가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130 요즘애들 왜그렇게 욕을 달고 사는걸까요 7 .. 2013/05/30 1,104
258129 이런남자 3 거참. 2013/05/30 599
258128 BGF리테일, 편의점 CU점주 자살에 대국민사과 1 세우실 2013/05/30 879
258127 다리쪽이랑 배쪽이 너무가려워요ㅠㅠ 1 가려워서 2013/05/30 857
258126 아모스 제품 구입은 ... 2 ans 2013/05/30 2,710
258125 적금 가입--> QR인증서 복사 안돼요 ㅠㅠ 스마트뱅킹 2013/05/30 487
258124 미씨들 옷 파는 쇼핑몰에서 티셔츠를 샀는데.. 6 .... 2013/05/30 2,251
258123 별거 아니지만 참외 먹을때... 23 참외 2013/05/30 4,519
258122 어제 시어머니때문에 번화가 한복판에서 울었어요 35 짱딴 2013/05/30 13,672
258121 주식해서 수익률이 5천만원 이상이면 수수료가 세금내나요?? 5 주식초보 2013/05/30 2,164
258120 역류성 식도염,제가 하는 방법. 2 역류성 2013/05/30 2,845
258119 여행지 안내 부탁 1 50대에.... 2013/05/30 495
258118 폴로는 직구가 안되나요? 3 제발 2013/05/30 1,050
258117 기간제교사 자리 찾고 있습니다. 2 처음 2013/05/30 1,665
258116 아이핀 인증 꼭 해야하나요? 2 뭐지? 2013/05/30 792
258115 결정장애 중증환자인 저에게 종지부를 좀 찍어주세요 3 한달째 고민.. 2013/05/30 1,021
258114 미드 위기의 주부들이요 3 미드 2013/05/30 1,187
258113 새벽4시 기상해서 운동하시는 분 계신가요?? 6 .. 2013/05/30 7,482
258112 영어 문장좀 봐주세요~ 2 도움주세요 2013/05/30 433
258111 한포진 앓고 있으신 분이나 완치 되신분 계시나요? 6 한포진 2013/05/30 14,543
258110 이번엔 일베 여고교사 논란.. "여고생 냄새나고 더러워.. 8 헤르릉 2013/05/30 4,366
258109 자기 애 학대수준으로 엄마도 있나요? 15 red 2013/05/30 3,985
258108 조세피난처로 불법 자본유출…금감원 ”엄정 조사” 5 세우실 2013/05/30 629
258107 멍자룡이 가고 공준수가 왔습니다. 5 ... 2013/05/30 1,650
258106 (생애 최고로 고통스럽네요) 4개월째 치열로 고생.. 염증이랑 .. 2 치열 2013/05/30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