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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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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때문에 지른 가전 제품들~

후~ 조회수 : 3,959
작성일 : 2013-05-28 23:34:07

작고 소소한 팁부터 82를 통해 얻은 정보와 도움은 정말 이루 말 할 수가 없어요.

맛있는 레시피야 기본이고 미용에 육아에 각종 정치, 경제 문제까지 두루두루

제가 이 곳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생각을 자주 하네요. *^^*

 

하지만 단점이자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지름신 또한 82의 덕(?)이죠.

많은 식재료, 가전제품, 살림살이 등을 샀는데 가끔 실패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대체적으로 저에겐 도움 되었던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제가 82를 통해 구입하게 되었던 가전 제품 중 도움이 되었던 건

 

'아기 사랑 세탁기'

2006년 저희 아이 태어나기 한 달 전에 구입 했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그 때는 아기옷만 전담해서 빨았는데

지금은 양적은 울코스, 남편 흰티 삶는 기능으로 세탁, 갑자기 세탁해야 하는

옷이 생겼을 때 얼른 돌리기 등등 요모조모 잘 쓰고 있어요. 고장나면 아쉬울 것 같아요.

 

'오토비스'

2년전쯤 많은 망설임 끝에 손걸레질이 너무 싫어 구입했는데 올레~~를 외쳤죠.

허리 구부릴 일 없이 거실이며 침대방 등등 쓱쓱 밀고 다니니 정말 편해요.

남편이나 아이까지도 걸레질의 대중화(?)를 이뤘다고나 할까요?

충전식이라 남편은 뱃터리가 금방 소모된다고 유선으로 사지 그랬냐고 했지만

선없이 이리저리 휘젓고 다닐 수 있어서 전 무선이 좋아요.

 

'제습기'

바로 저 번 주에 코스트코 세일을 기다렸다 구입했어요.

작년에도 계속 고민만하다 시기를 놓치고 올 해 마침 세일하길래 사왔는데

저에게 바로 활용해 보라는 신호인지 어제, 오늘 계속 비가 오길래 틀어 봤어요.

어제, 늦게 퇴근하고 거실에 있다 침대방에 들어 온 남편이 이 방 공기가 다르다고

어제 제가 사온 제습기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가 만들어 진거죠.

동생들에게도 호텔방에 있는 공기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고 말했어요.

 

지금은 빨래를 돌리고 방에 널은 뒤 제습기를 틀어 놓고 있어요.

전 지금 그 방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뒤에서 물이 주륵주륵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들리네요. 저희 집은 통돌이라 건조 기능이 없어 비 오는 날 빨래 말리는게

제일 힘들었는데 저 소리를 듣고 있으니 이제 냄새나지 않는 빨래를 만날 수 있을 것 같고

사올 때 좀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과 들고 올 때의 무거웠던 기억이 모두 잊혀졌어요.

 

제가 괜히 샀다고 생각하는 가전 제품은 비닐 압축해 밀봉하는 기계랑, 토스트기예요.

비닐 압축하는 건 고기 밀봉할 땐 괜찮았는데 그렇게 고기를 밀봉해 먹을 만큼 많이

살 일고 별로 없고 전용 비닐값도 너무 비싸고 하여튼 별 쓸모가 없었어요.

 

토스트기는 폼나게 빵 좀 구워먹을까 해서 구입 했는데 전 그 바삭거리는 빵보다

후라이팬에 버터 발라 구운 촉촉한 식빵을 좋아해서 매 번 후라이팬에 구워요.

한 마디로 폼 잡으려다 돈만 들인거죠~

 

82여러분들은 어떤 제품들이 도움이 되셨나요?

 

 

 

 

 

IP : 110.9.xxx.16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11:35 PM (180.224.xxx.177)

    아...제습기 사야하나...ㅋ
    그거 없이도 오래 잘 살아와서...그냥저냥 한 두달 버티자 하고 있었는데.ㅋ

  • 2. 알면서도
    '13.5.28 11:39 PM (59.14.xxx.74)

    제습기 사고나서 빨래에서 걸레냄새 안나서 좋아요
    그런데 전기료가 많이 나오네요

  • 3. ㄱㄱ
    '13.5.28 11:39 PM (211.58.xxx.175)

    아...제습기 사야하나...222222
    몇해째 여름마다 고민입니다 냄새나는 수건때문에 매번 삶자니 더워서 쪄죽을것같아요

  • 4.
    '13.5.29 12:01 AM (59.5.xxx.182)

    전 지난주 코코 제습기 이번에도 고민만하다 지나갔어요.. 딴것보다 공기가 후텁지근해진데서..
    어제오늘 습도 75% 나오는거보고 또 셀할때 샀어야하나 후회중..
    아기사랑은 전 세척력이 안좋고 이상해서 반품했어요.

  • 5. 풍경
    '13.5.29 12:09 AM (118.217.xxx.231)

    며칠전 구입한 이웃이 말하길 에너지 소비효율1등급이 나왔다고 하네요.
    역시 늦게 사야 더 좋은게 가전...ㅎ

    저역시 제습기 사길 참~~ 잘했다 하고 생각해요.
    엊그제 6시간 돌렸더니..계량기가 평상시 쓰던 전기량이 평균 하루 8정도였는데...3이 더 돌아갔더라고요.
    전기료와 소음빼곤 참...좋은 제품이에요.^^

    그리고...전 무선청소기요. 이거 정말 좋아요.
    일렉트로룩스....질문 올리면 많은 분들이 사봐야 돈버리는 일이다....하셨지만...
    청소무능력자인 제겐 이 제품이 있어 너무 좋아요.^^;

    아기사랑세탁기는 세척력도 그렇고 삼숙이로 푹푹 삶아야 속이 편한지라....이 제품의 삶는 기능이 별로여서
    이사오면서 그대로 재활용에 투척을..ㅜ.ㅜ 중고로 내놓기라도 할걸..하는 생각이 들었긴 했어요.
    이곳의 찬양(?)글을 보고서요.ㅎ

  • 6. ...
    '13.5.29 12:13 AM (1.247.xxx.41)

    제습기요. 에어콘 틀면 온 집안 습기가 제거 되지 않나요?
    시원하고 습기도 제거되는데 꼭 제습기까지 구비해야 할까요?
    저흰 여름에 스텐드 에어콘 틀어도 전기세 4만원정도 나와요.

    전 82에서 예찬듣고 드럼에서 통돌이 갈아탔는데 후회막급하고 있어요.
    뭐든 걸러들어야 한다는 진리.

  • 7. 111
    '13.5.29 12:24 AM (218.159.xxx.186)

    저 오늘 여기서 어떤분이제습기 구입하셨다길래
    링크 따라가서 질렀는데 아직도 긴가민가해요
    바닷가라 습기 대박이긴한데 틀어놓으면 덥다니...
    에어컨도 있는데~하면서 몇년 버텼건만ㅠㅠ
    잘한거겠죠
    전기세 많이 나오면 어쩌나?
    이느므 팔랑귀......

  • 8. ...
    '13.5.29 12:25 AM (175.201.xxx.184)

    근데 세탁기의 세척력은 세제가 좌우한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 9. 124
    '13.5.29 12:31 AM (209.134.xxx.245)

    그런데 제습기 보다는 여유가 좀 되시고 공간이 있으신 분들은 가스 건조기를 사세요.
    그게 낫습니다.

  • 10. 후~
    '13.5.29 12:31 AM (110.9.xxx.164)

    저희집 제습기는 위닉스 제품인데 1등급이고 소음도 무척 적어요.
    작년에 모터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크다는 글을 읽고 걱정했는데 틀어 놓고 컴을 할 정도니
    그다지 거슬리지 않을 정도예요. 전기료는 아직 모르지만 1등급의 힘을 믿어 보려구요~ --;;

  • 11. ..
    '13.5.29 1:32 AM (175.116.xxx.211)

    에어컨제습기능과는 차원이 달라요.. 요며칠도 습기높아 돌리고있는데 물통이 꽉꽉차네요..

  • 12. 유리랑
    '13.5.29 3:39 AM (219.255.xxx.208)

    저도 제습기는 사고싶어요.
    근데 저는 빨래감을 모아서 하는 스타일이라
    아기사랑세탁기는 먼지만 쌓이네요^^;
    세탁 자주하시는 분들에겐 참 좋겠지만요 ㅎㅎ

  • 13. 아기사랑
    '13.5.29 7:19 AM (173.65.xxx.204)

    세탁기 장터에 내어 놓으시며뉴사갈사람 잇을텐데요. 저도 눈여겨 보는중이고. 내 놓으시어요

  • 14. !!!
    '13.5.29 8:49 AM (125.187.xxx.43)

    저도 통돌이 세탁기요. 드럼쓰다가 82에서 하도 칭찬이 자자해서 통돌이로 바꿨는데, 후회막급입니다. 드럼이 훨~씬 나아요. 세탁력도 그렇고, 물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오리털 세탁도 불편하고,탈수도 그렇고 ... 바꾼지 얼마안됐지만 될수있다면 다시 드럼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제빵기, 거북표 전기무선주전자, 전기렌지등 소소한것은 잘 쓰고 있어요.

  • 15. ...
    '13.5.29 9:37 AM (1.215.xxx.251)

    원글님 저두 제습기 위닉스꺼 찜해둔거있는데 모델명 알수있을까요?

  • 16. 저도
    '13.5.29 9:53 AM (203.238.xxx.24)

    옆에 자꾸 아너스 청소기뜨길래 들어갔다가 질렀어요
    물걸레의 신세계 ㅎㅎ
    맘에 듭니다
    도우미 아줌마가 밀대로 해준 거 보다 더 깨끗해요
    유선이라 좀 불편한 거는 있지만 대만족입니다
    여기서 공구한 르크르제 이런 거는 뽕을 빼고 있구요 ㅋㅋ
    접시는 뭐 그닥
    그리 상차림에 신경 쓰지는 않거든요
    비싼 접시들은 좀 괜히 샀다 싶어요

  • 17. 얼른
    '13.5.29 10:05 AM (210.180.xxx.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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