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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딸이 남자애들처럼 머리를 자르겠다고 하네요

looksgood 조회수 : 1,768
작성일 : 2013-05-28 22:45:20
중1딸이고요 날라리도 아니고요 화장하는애들 무지 싫어해요
평소에 체육복 패션을 좋아하고 어렸을때부터 치마 싫어하고 남자애들처럼 다녔어요 저에겐 애교없는 무뚝뚝한 아이에요
공부는 좀 하는편이에요(평균 90점 넘음)

그런데 오늘 숏컷하겠다고 해서 제가 어런머리??하면서 여러 숏컷 연예인들 사진 보여줬더니 이런머리 싫다면서 그냥 남자애들 머리처럼 자르겠다고하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덥고 짜증나고 걸리적 거린다고 해요

무슨 운동부애도 아니고 아이가 여성스럽지도 않고 남자애처럼 다닐려고 하나봐요 공중화장실갈때 사람들이 오해라도 하면 할까봐 걱정도 되고요

이걸 어찌해야 하나요?? 그냥 자르도록 허락해주어야할까요??
IP : 61.78.xxx.24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10:49 PM (1.225.xxx.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22&aid=000...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213&aid=000...
    이렇게 잘리세요.
    좀 잘하는데 가서 자르시고요.

  • 2. ㅇㅇ
    '13.5.28 11:08 PM (125.177.xxx.154)

    요새 애들 머리 다 똑같던데 개성있고 좋아보여요. 아이가 세상과 다른데서 오는 시선도 참을 용기도 있고 참 당차네요

  • 3. ..
    '13.5.28 11:45 PM (110.14.xxx.164)

    커트 머리 정도로 해주세요
    상고머린 너무 짧고요 요즘다 이마덮고 긴 머리라 개성이 없고 공부에도 방해되고 덥겠더라고요
    왜 머리를 안 묶고 안 자르는지...모르겠어요

  • 4. ...
    '13.5.29 12:06 AM (125.131.xxx.46)

    저 귀파는 숏커트(남자들 머리, 바로 그것)으로 중고등 6년 지냈어요.
    공중화장실에서 오해받은 적 없어요. 캡모자 눌러쓰고 헐렁하게 입고 다녀도 괜찮았어요.
    머리 말릴 일 없고, 시원해서 좋고... 좋았어요. 원래 꾸미는 타입이 아니라서 아쉬움도 없었어요.
    단지.... 미용실을 자주 가야해서 어머니께서 돈 날린다고 혼내셨었죠...

  • 5. 제 딸아이...
    '13.5.29 12:28 AM (1.225.xxx.126)

    원글님 아이랑 같이 중1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초6 겨울방학에 머릴 남자애 같이 귀 파고 숏커트로 잘랐어요.
    평소엔 존재감 별로 없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머리 자르고 졸업 전 며칠 학교 다닐 때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갖더랍니다. 전학 온 잘생긴 남학생이 있다고 ㅠㅠ ㅋㅋㅋ

    중학교 가서도 잘생긴 남자 같다고 여자애들이 귀엽다고 난리 난리.
    다른 아이들하고 구분이 잘되니 선생님들께서도 금세 기억해서 이름 불러 주신다고 무척 좋아합니다.

    무척 조용하고 수줍음 많이 타는 성격이었는데 머리 스타일도 한 몫을 하는지
    성격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할 말은 하는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변해가네요.

    처음엔 잘생긴 아드님 두셔서 좋겠다는 얘기 많이 들었는데 아이도 그 소리 나쁘지 않대요.
    굳이 여자애라고 말하지 말라고 옆구리도 슬쩍 칩니다.
    그리 말씀하신 분이 얼마나 당황하시겠냐며 자기는 괜찮답니다. ㅎㅎㅎ

    머리 자르고 성적도 오르고 아이도 명랑해지고....
    저의 딸아이인 경우엔 숏커트 치고 여러모로 좋아졌어요.

  • 6. ..
    '13.5.29 1:49 AM (110.44.xxx.157)

    남자애들같이 짧은머리는 학교에서 뭐라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혹시 아이가 이반은 아닌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학교다닐때 숏컷 친 아이들은 전부 그렇더라구요..

  • 7. ....
    '13.5.29 4:43 AM (203.142.xxx.4)

    흠 저도 이반이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그건 아닌거 같아요 이반이람 자기는 화장하는게 싫어도 여자애들이 화장하는걸 싫지는 않겠죠 동글동글 귀엽게 잘라달라고하세요

  • 8. 저 위에~~~
    '13.5.29 8:37 AM (223.62.xxx.125)

    중1딸아이 얘기 쓴 사람인데요~~~혹 이반 아니냔
    생각하일까봐.....절대 아니예요.
    여자 애들 중 자길 진짜 남자처럼 생각하는 애가 있는데 너무 소름끼친다고 어째야할지 제게 고하소연도 하더군요. 그리고 몇년 전부터 무지 짝사랑하는 오빠도 있어요~~~ㅋ
    숏커트했다고 하면 혹시 그럴까봐 걱정하시는 분 많던데 이반보단 일반적인 사람이 백만배 더 많으니 미리 사서 고민 안하셔도 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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