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파를 보러 갔는데 남편의 태도가요

무넘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3-05-28 19:18:38
쇼파가 낡아서 새로 사야하는 형편이에요.
백화점 가구코너에 남편과 같이 구경을 하러 갔는데
남편은 들어가지도 않고 입구밖에 서서 같이 쇼파를 보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저혼자 안에 들어가 쇼파를 둘러보는데 너무 얼굴이 화끈거리고 무안한 느낌이 들었어요.
왜이리 자신감도 없고 주눅이 드는지 구경을 제대로 하지를 못하겠더군요.
너무 챙피스러웠어요.
가구좀 같이 둘러보면 될 일을 입구에 버티고 고개돌리고 있는 모습이 정말 너무하더군요.
항상 남편의 태도가 그래요.
냉장고 사야해서 마트에 가더라도 같이 상담하거나 그러지 않고 딴청피우거나 다른데 가있고
관심없어 하고..

다른집 보면 남편하고 나란히 앉아서 상담도 받고
구경도 같이 하던데
저희집은 부부가 같이 갔어도 따로 ...

나혼자 좋다고 내물건 들이는 것도 아니고.정말 짜증나요.


IP : 210.219.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맨스™
    '13.5.28 7:23 PM (221.148.xxx.145)

    직접 지적하시고 요구하시는 건 어떨까요. 나는 당신의 이런점이 싫어,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라고. 남자들은 의사를 명확히 표현해야 알아들어요

  • 2. 그래서
    '13.5.28 7:25 PM (211.60.xxx.157)

    전 저혼자 맘에드는거 흥정 하고 다합니다

    집에 쇼파오면
    한번 앉으라곤 해줍니다

  • 3. 스뎅
    '13.5.28 7:26 PM (182.161.xxx.251)

    211.60님/ㅋㅋㅋㅋㅋ시크 하세요

  • 4. 토코토코
    '13.5.28 7:35 PM (119.69.xxx.22)

    쇼파를 새로 들이시기에 좀 부담스러우신가요? 경제적으로??
    돈 쓰는게 무조건 못마땅한 사람이 아니라면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고 계실수도..

  • 5. ^^
    '13.5.28 7:36 PM (115.140.xxx.66)

    남편분이 가구 같은데는 별로 관심이 없는 듯 해요
    그냥 원글님 취향대로 맘껏 선택하시고
    그러려니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을 알아서 잘 할 거라고 믿는 마음이 있으니까
    그런 점도 있다고 생각해요

  • 6. ㅇㅇ
    '13.5.28 7:43 PM (58.143.xxx.105)

    다른건 몰라도 쇼파랑 티비는 남자들이 고르려고 하는거 아닌가요..

  • 7. ㅇㅇ
    '13.5.28 7:46 PM (218.38.xxx.235)

    항상 그러시면 그냥 혼자 맘대로 사세요. 저도 그래요 ^^ 대신 토달기 없기다~~ 요러죠.

  • 8. .......
    '13.5.28 7:49 PM (58.231.xxx.141)

    쇼파 구입하는거 충분히 합의된 거 맞으시죠?
    그러니까 가격이나, 구입하는 장소(백화점이나 가구 전문 매장이나, 아니면 아울렛 등..) 등등 전부 합의된거 맞으신가요?

    그게 아니라면 쇼파 가격에 부담을 느낄수도 있어요. 쇼파가 일 이십만원 하는것도 아니고 가구중에서도 꽤 고가의 가구 아닌가요...?

  • 9. 소금광산
    '13.5.28 8:50 PM (119.67.xxx.224)

    울 신랑은 시골출신이라 그런지 백화점에 가면 그리 어색해 하고 쭈삣거려요. 입구에서 들어오지도 않고 저한테 눈치주고 직원눈치보고 ㅡ.ㅡ 그러든 말든 제가 직원이랑 여유롭게 있는척 상담하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옆에 옵니다. 저도 신랑이 곤혹스러워하는거 아니까 제 맘대로 다 삽니다. 내가 제일 많이쓰는거니까 내맘에 드는걸로 산다고하면서요..엄청 안심합니다 ㅎㅎ

  • 10. tods
    '13.5.28 10:13 PM (119.202.xxx.221)

    제 남편은 말로는 괜찮다고, 천천히 보라고 하지만
    불편해하는게 얼굴에 다 보여요.
    그래서 왠만한건 제가 사고, 가구 같은건 제가 봐놓고
    그 중 고르라고 해요.
    저도 윗분 처럼 같이 쓰게는 해주죠 ㅋ

  • 11. 안쉬크
    '13.5.28 11:13 PM (121.191.xxx.149)

    위에... 그래서님 삶의 태도가 맘에 쏙 듭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아니고 단지 원글님 남편의 태도가 그런거라면 그래서..님의 마음가짐을 따라해 보시는거 어떠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8682 조명철 의원이 공개한 미행 동영상…조작 밝혀져 8 우리는 2013/08/20 1,477
288681 저 갑자기 남자복이 터졌나 봐요-_- 6 ... 2013/08/20 3,357
288680 LED전구로 교체하신분 계세요? 삼파장전구랑 비교해 전기세 엄청.. 11 LED 2013/08/20 20,746
288679 어떻게 하면 기분 빵 시원해질까요 5 그라시아 2013/08/20 1,013
288678 대구 지금비. 5 단비.. 2013/08/20 1,246
288677 수원교구 시국미사 다녀왔어요 11 다녀왔어요 2013/08/20 2,814
288676 베개솜 어느정도 사용하고 나면버리시나오 4 미소 2013/08/20 2,468
288675 짝, 돌싱특집에서 만나 결혼해서 아기까지 낳은 여자분요... 4 ... 2013/08/20 4,912
288674 강남에 영어학원 추천부탁드려요~~ ... 2013/08/20 771
288673 버스 기사들이 인사 안하는걸로 했음 좋겠어요. 대신 노약자 착석.. 4 버스 2013/08/20 2,192
288672 정시에도 내신이 들어가나요? 7 ᆞᆞ 2013/08/20 1,876
288671 해외에서 인강 궁금해요 국어인강 2013/08/20 664
288670 여자는 40대 초중반에 결혼하는거 힘든가요? 16 고민녀 2013/08/20 4,363
288669 피부가 타고난다고 느끼는게요 2 dksk 2013/08/20 2,451
288668 저는 누구보다 세속적인 걸 추구하며 사는 사람인데 속물스러운 건.. 43 왜 때문이죠.. 2013/08/20 11,957
288667 딸아이가 인터넷게임하다 만난 남자애한테 관심을 갖는 것 같아요 콩닥콩닥 2013/08/20 1,029
288666 장례식 복장 문의드릴게요. 6 가을 2013/08/20 1,644
288665 집안일은 진정 표가 안나는군요.... 5 2013/08/20 2,008
288664 권은희가 뭐 그리 대단해? 17 이런 2013/08/20 2,507
288663 간단한 번역 부탁해도 될까요? 5 영어 2013/08/20 659
288662 아파트 통로 입구 쪽 주차장 바닥에 아침부터 고추 널어 말리는... 3 추수하는여름.. 2013/08/20 1,630
288661 50년만에 첫 시국미사…“박 대통령이 진상 밝혀야” 2 샬랄라 2013/08/20 1,270
288660 서울은 작년에 비하면 덥지도 않았던거 같네요. 17 ㅇㅇ 2013/08/20 2,243
288659 생중계 - 61일차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촛불집회 lowsim.. 2013/08/20 805
288658 친환경매장 반찬가게요 1 2013/08/20 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