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남자아이에요. 담임샘과 상담을 했는데 정신연령이 낮고 눈치도 없고 학습도 힘들어한다고, 문장실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하시네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담임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담임샘이 보시기엔 심각한거 아닌가 싶네요.
체격도 왜소하고 어휘력, 상식 다 부족한 아이에요. 저학년때는 교실가보면 꿀먹은 벙어리처럼 있었는데
고학년되면서 발표도 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는 것 같아 좋아지고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사실 심부름을 시켜도 하긴 하는데 어른이 보기에 썩 만족스럽지 못하게 행동하고, 무슨 질문을 하면 약간 논지를
벗어난 말로 듣는 사람이 약간 짜증나게 대답하는 경향도 있고 간혹 오버해서 대답할때도 있고 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애가 나이에 비해서 어리다 그렇게만 생각했고 사실 남들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저를 위로 한건지 거짓말을 한건지 암튼 남이 볼땐 전혀 문제 없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담임샘 눈에 그렇게 보였다니 심각한게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로 작년까지 틱이 있었고 올해부터는 거의 사라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