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밑에 도우미 아주머니 걸레 빠는 얘기 들으니 생각이 나서요.
저 애낳고 산후도우미분이 집에 오셨었는데
제가 평소에 면생리대를 쓰거든요.
산후라 오로가 계속 나와서 그 생리대를 쓰고 있었는데...쓰고난건 부엌 뒷 베란다 세숫대야에 따로 모아두고 있었어요. 모았다가 제가 나중에 따로 빨 생각이어서 따로 아주머니께 말씀 안드린게 불찰이긴한데....
어느날 낮잠자고 일어나보니 가스렌지 위 세숫대야에 부엌행주들과 나란히 폭폭 삶겨지고 있더라는...ㅜㅜ
아무리 잘못봐도 행주같이는 안생겼는데...아뉘....삶으시려거든 물어나 보시지....ㅠㅠ
어느집 남편이 건조대에 걸린 면생리대를 냉장고문에 달아놨다더니 그거 이후로 가장 쇼킹한 사건이었어요 제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