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이들이 제가 만든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대요.

자랑글처음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3-05-28 14:39:47
고마워해야 하는거죠?^^

우리 둘째가 저녁때면 맨날 하는 말이
오늘 저녁메뉴는?

그냥 버릇처럼 하는 말이려니 했는데
어제는 큰아이도 엄마 오늘 저녁은 뭐야?
하고 묻길래

너희는 왜 맨날 뭐 먹을거냐고 물어?하니
엄마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매일 뭐 먹을지 기대되서 그런대요..

와, 기분 좋았어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너무너무 맛있대요.
된장찌개도 불고기도 김치볶음도 카레도..

며칠전에는 둘째가 카레를 두그릇이나 먹고 배아프다고 엉금엉금 기어다니길래 먹는 거 조절 좀 하랬더니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만 먹을 수가 없대요..^^ 
 
IP : 122.203.xxx.6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2:42 PM (1.225.xxx.2)

    "엄마, 최고!!!" 소리 맨날 들으시겠어요. *^^*

  • 2. 유리랑
    '13.5.28 2:43 PM (223.62.xxx.20)

    아이들이 참 예뻐요~
    제 딸도 뭐든 해주면 잘 먹어서 참 고맙더라고요^^

  • 3. 고독은 나의 힘
    '13.5.28 2:44 PM (112.151.xxx.103)

    아이들한테도 얼마나 좋은 추억이겠어요.. 나중에 커서 참 든든한 힘이 되어줄거에요.. 엄마의 음식^^

  • 4. ..
    '13.5.28 2:45 PM (118.33.xxx.38)

    세상에서 잘 먹는 아이들이 젤 부러워요.
    그게 엄마가 맛있는 음식해서도 그렇겠지만
    아무리 맛있는 음식해도
    식욕없는 아이들을 잡을 순 없더라구요.

  • 5. 엄마음싣
    '13.5.28 2:46 PM (118.219.xxx.149)

    먹을때는 몰랐는데 커보니 얼마나 그 정도 음식을 하려고 엄마가 수고했을까...정말 저도 엄마의 정성어린 음식을 먹었던거 같아요...행복할거에요..

  • 6. ...
    '13.5.28 2:47 PM (182.222.xxx.166)

    부러워요. 저희 집에선 제가 한 음식이 별미와 진미 두 가지가 있대요. 별로 맛이 없는 것과 진짜로 맛이 없는 것..ㅋㅋ 저 동네 요리 선생이고 출장 요리도 했거든요. 다운 타운 젤 유명한 식당도 했었는데..

  • 7. ..
    '13.5.28 2:51 PM (110.70.xxx.135)

    어머~ 귀여워라~~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엄마 밥이네요^^

  • 8.
    '13.5.28 2:55 PM (223.62.xxx.55)

    아이들도 그러는데.... 하긴 저도그랬으니까....
    맛있게 먹어주는 애들땜에 요리해요 ㅎ

  • 9. 저희애들도
    '13.5.28 3:12 PM (59.28.xxx.192)

    어떨땐 외식하러가다 메뉴 못 고르면 엄마 밥!!!먹고 싶어합니다
    떼끼!!!

  • 10. 저는
    '13.5.28 3:16 PM (1.235.xxx.88)

    객관적으로 정말 요리 못하고 간신히 돌려막기 수준으로 먹고 사는데도 아이들은 엄마 요리가 제일 맛있다고 그러네요. 이런 요리 솜씨로 어찌 십년을 먹고 살았을까 기적이야 싶을 정도에요.
    아마 제일 익숙한 맛이라서 그런 걸까요?
    맛은 없으나 정성은 들어있어서일까요?

    하긴 저도 어렸을때 엄마 요리가 그렇게 맛있더니 다 크고 나니까 못 먹겠더라고요.

  • 11. ..
    '13.5.28 3:22 PM (118.33.xxx.38)

    남들은 맛있다고 하는데
    우리딸도 맛있다고 하는데
    맛있다고 하면서 많이 못먹어요. 식욕이 없는 애라서요...ㅠㅠ
    저는 이런글 보면 정말 부러워요.

  • 12. 원글
    '13.5.28 3:23 PM (122.203.xxx.66)

    일단은 아이들이 편식하지 않고 잘 먹어주는거구요.
    그 다음은 제가 쫌 하는듯~~?^^
    헤헤 ~~ 죄송합니다..

  • 13. 원글
    '13.5.28 3:24 PM (122.203.xxx.66)

    저는 어렸을때 엄마음식이 맛있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거든요.
    입이 짧아서 그런가봐요.
    근데 직장다니느라 자취하고 그러다가
    다시 가서 엄마 음식 먹어보니 너무 맛있는거에요.
    물론 아직도 나물은 별로~~ㅠ.ㅠ

  • 14. 샤랄
    '13.5.28 3:27 PM (121.129.xxx.88) - 삭제된댓글

    말을 너무 예쁘게 하네요..^^ 복받으셨네용

  • 15. ...
    '13.5.28 3:35 PM (125.240.xxx.9)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중 "요리 돌려막기"...너무 공감합니다.

  • 16. 봉지커피
    '13.5.28 4:06 PM (121.159.xxx.190)

    너무 부러워요. 저두 요리 못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입짧은 아들 두 녀석은 그냥 대충 먹어준다는 식으로 먹네요.
    차라리 집에 놀러온 아들 친구들은 이모반찬 맛있다구 두그릇씩 먹구요. 반찬할 맛 안나요. 부럽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547 갑과 을의 관계 5 경리 2013/07/10 1,479
272546 여름가디건 소재가 아크릴100%도 괜찮은가요? 2 너무저렴해보.. 2013/07/10 6,131
272545 과외 교사 살인사건 반전이네요. 16 .... 2013/07/10 16,893
272544 고2문과 국어 점수 어떤가요 1 질문 2013/07/10 1,001
272543 직장상사한테 사석에서 오빠라고 부르는여자.미친거 아닌가요? 19 ,~, 2013/07/10 4,695
272542 초6딸아이 수학 복습과 선행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2 딸랑셋맘 2013/07/10 1,222
272541 영남제분 압수수색한다던데... 112 2013/07/10 702
272540 저장하기 버튼 어디있어요 15 ?? 2013/07/10 1,790
272539 강아지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7 dsg 2013/07/10 2,635
272538 백만년만의 여행... 조언 주세요. 2 여행 2013/07/10 809
272537 지름신 좀 물리쳐주세요 21 흐억 2013/07/10 4,544
272536 '박정희의 독립군 토벌' 은 사실이었다 1 손전등 2013/07/10 896
272535 사진 전문가 82님들께 묻습니다 4 .. 2013/07/10 928
272534 30후반에 전문직 남자 만나는건 초혼남자는 힘들겠죠??? 8 제니 2013/07/10 4,979
272533 상어 14회에서 2 ** 2013/07/10 1,319
272532 골목길 변태 신고했어요 7 변태신고 2013/07/10 3,728
272531 최근 노트2구매하신분 계시나요? 2 놋투 2013/07/10 1,153
272530 강아지 욘석 진짜 심술나서 이런걸까요^^ 12 배변 2013/07/10 4,428
272529 곗돈계산이 좀 이상해서요 10 곗돈 2013/07/10 6,096
272528 가지나물 짱!!! 24 ... 2013/07/10 5,139
272527 왜 오바마에게 위로를 보내죠? 2 오잉 2013/07/10 1,135
272526 근데 집이 더러워도 병에 안걸리는 이유는 뭔지요 7 더러운집 2013/07/10 3,234
272525 노대통령 가족들은 왜 일베애들 고소 안하는거죠? 11 의아 2013/07/10 1,704
272524 시엄니께서 저한테 서운하신거 맞죠? 14 배뽈록 2013/07/10 3,799
272523 이혼후에 저는 더 잘 삽니다. 7 그래도 인생.. 2013/07/10 5,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