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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교수의 '일베'에 대한 탁월한 분석 25가지

공유합시다 조회수 : 2,409
작성일 : 2013-05-28 12:13:03

표창원 전 교수의 '일베'에 대한 분석.

역시 탁월하십니다.

1. 스스로를 드러내지 못하는 비겁자. 대부분 남성으로 여성에 대한 열등감과 다가서지 못하는 무력감을 여성비하와 공격으로 대체.

2. 강하고 능력 있는 '남자'이고 싶지만 경쟁에서 탈락, 인정 못 받는 현실에 좌절, 이를 약자 공격으로 분풀이.

3. 스스로가 꿈꾸는 '강자'와 동일시. 하지만, 공격욕과 폭력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악한 강자'만 추종. 전두환이 대표적 예.

4. 존재의의 합리화 위해 '보수, 우익' 표방하나 보수의 개념이나 가치, 철학은 전혀 모름.

5. 현실에선 조용한 점원, 자영업, 배달, 학생 혹은 무직.

6. 사이버 공간상에선 강하고 공격적인 다른 '인격' 사용.

7. 익명성과 군중심리에 의존하고 '일베로' 추천을 받는 것을 자신에 대한 타인의 '인정'으로 간주, 집착.

8. 겉으로는 진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비판 및 반대 표방하나 속으론 그들이 받는 지지와 선망에 극단적 질투심.

9. 대부분 성장과정에서 애정결핍 내지 학대, 폭력 피해.

10. 학교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 다수 포함.

11. 이들이 공유하는 근본적 일탈 동기는 '분노'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소속감 및 친밀감에 대한 강한 갈구'.

12. 처음엔 그저 불만스러운 사회로부터 벗어나 '자신들만의 놀이마당'에서 금지된 장난과 자극을 주고받으며 자위.

13. 언제부턴가 이들의 수와 사이버 친화성, 지식이나 지성에 대한 반감에 주목한 극우 (5공 잔존세력으로 의심) 세력과 인사들에 의해 과거 '용팔이' 등 정치깡패의 현대판인 '사이버 정치조폭'으로 훈련, 양성, 이용되기 시작.

14. 그 과정에서, 과거 안기부장 장세동이 조폭 용팔이를 사주, 이용했듯 국정원이 일정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됨. 소위 '절대시계', '국정원 인증' 및 최근 국정원의 '안보특강' 및 정치개입 사건, 윤정훈 십알단 등과 연계 의심 등.

15. 이러한 '극우지향', 지난 총선 대선과정에서의 여당후보 지지 여론조작 활동(새누리당 안형환 대변인의 지지발언 등)에 힘입어 성폭행 모의, 신상털기, 모욕 및 명예훼손 등 각종 범죄행위 조장 방치에도 불구 '유해사이트' 지정도 안되고, 수사도 안 받음

16. 하지만, 과거 정치 조폭 썼던 권력이 집권 후엔 부담되어 버리듯 이들도 여당 집권 후 골칫거리가 되고 있음.

17. 윤창중 사건 때 이남기 수석 및 청와대 공격이 대표사례. 5.18 폄훼발언 역시.

18. 이제 버려지고 지워지려는 일베.

19. 문제는, 일개 사이트가 아닌 이곳에 모여 변태적 일탈적 욕구를 상호 증폭하며 해소하는 것을 유일한 삶의 낙으로 삼던 인간들. 사이트만 없앤다고 사라지지 않음.

20. 이미 대통령과 정부가 자신들 인정 않으면 공격할 준비 된 좀비들.

21. 이를 알고 있는 국정원과 극우세력, 함부로 내치지 못하고 어정쩡한 거리감 유지. 민주당이 나서서 폐쇄해 준다면 오히려 고마워 할 듯.

22. 일베에 대한 대책은 5.18 피해자 모욕 등 범죄적 행위자 개인 모두 찾아내 처벌.

23. '일베 현상'의 배경에 깔린 좌절과 소외, 그릇된 성인지와 낮은 자존감, 공격욕구와 폭력욕구의 해소가 중요.

24. '증상'에 대한 대응책은 정보통신윤리위 활동 강화, 엄정한 법집행이겠지만, '원인'에 대한 처방은 보다 심층적이어야

25. 일베 중 4-50대 연장자 및 의사, 공무원 등 고학력자들. 스스로는 책잡힐 범죄적 행동 잘 하지 않으면서 지역감정, 성차별, 인종차별, 색깔론, 역사왜곡 부추기는 허위사실 및 논리 제공. 이들 역시 그들 무리에서 루저.

IP : 175.193.xxx.10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우실
    '13.5.28 12:15 PM (202.76.xxx.5)

    중간에 살짝 욱한 것 같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2. 통쾌
    '13.5.28 12:17 PM (116.36.xxx.21)

    재미있어요.

  • 3. ㅇㅇ
    '13.5.28 12:23 PM (59.4.xxx.131)

    딱 맞는 말.

  • 4. ㅉㅉㅉ
    '13.5.28 12:27 PM (115.143.xxx.72)

    첨엔 지들끼리 놀이에 지나지 않았으나 점점 정권의 도구화되고 있단 느낌이 저도 들더군요.
    인터넷이 좌파에 물들었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기껏 반대세력으로 양성한게 역사마저도 부정하는 이상한 돌연변이 집단을 만들었죠.

    지들의 정치도구로 잘 써먹었겠지만 일베가 만들어내는 왜곡된 여러 사고들 그걸 여과없이 수용하고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할 뿐입니다.

  • 5. ...
    '13.5.28 12:28 PM (180.229.xxx.104)

    맞는 말씀.
    일베충이 여기와서 올리는글 댓글보면 그런느낌이 딱 들던데요
    강자가 되고 싶지만 현실은 경쟁에서 탈락한 남자애들 중 성향이 난폭한애들.

  • 6. 히야
    '13.5.28 12:36 PM (121.130.xxx.228)

    최고네요
    글읽다 모두다 공감하고 고개 끄덕였습니다
    진중권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확실한 분석이에요

    그냥 한방에 칼정리하셨네요
    표교수님 끝장입니다

    마지막 25번에서도 한방에 보내시네요
    역시 루저에서 쓰러짐 ㅋㅋ

  • 7.
    '13.5.28 12:40 PM (115.126.xxx.33)

    적어도...일베충 들 중에서 공무원 고위공직자들은...
    들어내...공개했음 좋겠네...

  • 8. 제가
    '13.5.28 12:52 PM (125.186.xxx.25)

    제가 예전부터 분석한 일베충들의 공통점과 거의 맞아떨어지네요

    --> 사회의 루저들...열등감 덩어리들...

    특히 여자한테 무쟈게 데인적이 많은 여성 혐오증이 심한 눔들...

  • 9. 초공감
    '13.5.28 1:12 PM (61.82.xxx.136)

    역시 칼같은 분석력에 정리가 끝장이네요...
    맞아요..
    열등감 덩어리에 현실에서는 정작 쥐죽은 조용하고 자기 목소리 못 내는 사람들일 거란 생각 첨부터 했어요.

  • 10. 헤르릉
    '13.5.28 1:27 PM (59.18.xxx.93)

    어느 시점엔가 정치세력에 의해... 보수,극우의 그럴듯한 이름만 빌려쓴채 과거 용팔이와 같이 현대판 정치깡패인 사이버정치조폭으로 훈련되어 이용당하고 있단 말씀이 가장 가슴에 와닿네요...

  • 11. 매력남 표교수님
    '13.5.28 3:56 PM (211.108.xxx.38)

    이미 대통령과 정부가 자신들 인정 않으면 공격할 준비 된 좀비들.
    ------------------
    이거 읽고 빵 터졌어요

  • 12. 전 비공감
    '13.5.28 4:06 PM (211.246.xxx.167)

    악을 알지못하는 선이 아무리 이해하려볼때에 저렇게 보이겠죠
    과학적으로 저들의 정체는 하나예요
    일베 포함 박근혜 새누리당 사람들 새누리 지지자는 유전적인 소시오패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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