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알았어요..
오늘 늦잠 자서 좀 급히 서둘러 갔거든요..
유치원 차도 놓쳐서 제가 태워다 주고..(여긴 시골이라 무조건 차타고 가야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컴퓨터 방에서 오늘 업무확인하고...(재택근무)
커피나 한 잔 마실까 하고 주방에 갔더니 밥대신 키위먹여보내려고 깍아놓은게 떡하니 있네요..
여섯살 짜리가 먹고 자라는게 제일 중요하거늘... 쫄쫄 굶겨보냈어요..
아침 안먹고 유치원 절대 안가는 아이인데 내일 유치원 결석하고 놀러가는 얘기하다가 그냥 갔나봐요..
11시 30분부터 점심 먹을거고 10시에 등원했으니 잘 참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