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회사 동료가 입만 열면 자기집 자랑...

제발...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3-05-28 10:28:51

회사 동료 여직원인데 나이도 지긋해요,,저랑 2살 차이나구요.(50대)

근데 입만 열면 자기 집, 자기 식구 자랑입니다...

 

우리 남편이, 우리 아들이, 우리 딸이., 우리 언니가...등등

항상 여직원들 4~5명이 모여 점심시간에 같이 밥을 먹는데

화제가 뭐든간에 치고 들어가 그저 자기네 식구들 얘기예요...

 

그날의 화제가 어떤 문제 어떤 주제이건 상관없이 자기들 식구에다 대입해서

그냥 그 동료의 얘기는 가족에서 시작해서 가족으로 끝이 납니다. 것도 늘 자랑으로...

했던 얘기 3탕은 기본입니다...ㅠㅠ 왜 그러는 걸까요...

 

참다참다(1년 정도 됐네요) 정말 요즘은 식구들 얘기 그만하라고 귀에 딱지 앉겠다고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이 불끈뿔끈해요..

처음에는 그저 좋은 마음으로 맞장구도 쳐주고 웃어주고 좋으시겠다고 해줬는데

제가 회사 들어 온지 1년정도 되었는데 다른 직원들한텐 다 얘기해서 더 할 얘기가 없다가

제가 새로 들어 온 후론 집중적으로 저한테 그렇게 자랑질입니다.

 

이제는 얼굴만 봐도 머리가 딱딱 아플 지경이니 정말 괴로워요.

다행히 사무실은 같은 사무실이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인데

마주하면 얼굴 표정 관리를 못할 지경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냉랭하게(?) 사무적으로 대할까요?

갑자기 그런 태도면 더 안좋을까요?

저도 어지간하면 남의 자랑에 관대(?)하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ㅠㅠ

IP : 115.95.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8 10:33 AM (218.238.xxx.159)

    경청해주니까 자꾸 하는거죠 ㅎ
    자랑모드로 침튀길때 다른 생각을 하시던지 눈을 응시하지 마세요.
    화제를 돌리셔도 되구요.
    마인트컨트롤하는방법은 그래 니가 그렇게라도 자랑하지 않으면 못배기리정도로 괴롭구나
    그렇게 살수밖에없구나 하고 측은지심을 가져도 스트레스를 덜받을수있어요.

  • 2.
    '13.5.28 12:41 PM (211.198.xxx.168)

    시어머니가 저러세요
    자존감넘치십니다
    자기 아들 자랑이 아니구요
    친정아버지 친정 얘길 저한테 그리 하세요
    저 아무 얘기도 안하고 듣는 시늉만 해도 그러세요
    그냥 일어설 수도 없고 환장할거같아요

  • 3. 차한잔
    '13.5.28 3:11 PM (68.101.xxx.14)

    웃으면서 한 번만 더 들으면 백번이다... 했는데 회사서는 안 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479 북쪽으로 자면 안 좋나요? 2 ... 2013/05/28 6,964
257478 place salt in my exit wounds 어떻게 해석.. 6 .... 2013/05/28 1,213
257477 모르는 사람이 매달 제앞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요. 2 아시는분? 2013/05/28 2,870
257476 오늘은 제습기 틀 정도는 아니죠. 2 111 2013/05/28 1,092
257475 서울시 "박원순 아들 병역 논란 배후에 국정원 있는 듯.. 2 참맛 2013/05/28 1,208
257474 5월에 구매없으시면 20% 할인쿠폰 받으세요. 6 지마켓쿠폰 2013/05/28 1,559
257473 급급~오이지고수님들 도와줘요;; 2 내오이지 2013/05/28 846
257472 고등학생 패륜아 7 ... 2013/05/28 2,590
257471 홈쇼핑서 위니@제습기 아침방송 2013/05/28 1,052
257470 말을 우아하고 고상하게 하고싶어요 20 .... 2013/05/28 6,561
257469 볼 넓은 분들 플랫 뭐 신으시나요? .. 2013/05/28 586
257468 아파트구입 (일산 VS 내발산동) 8 sss 2013/05/28 2,816
257467 박철 재혼했다네요 37 ... 2013/05/28 17,837
257466 코스트코 스타벅스 커피 어느것이 맛있나요? 8 원두커피 2013/05/28 4,936
257465 융통성 없는 여자랑 살기 너무 힘드네요 83 남편 2013/05/28 22,401
257464 그러게요(내용지움) 6 쏘쏘 2013/05/28 765
257463 어제 구가의 서 줄거리 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 드라마 2013/05/28 1,371
257462 낼까지 개구리알과 올챙이 어디서 구하나요-_- 18 헐ㅠㅠ 2013/05/28 2,476
257461 구가의 서 보시는 분들~ 9 궁금 2013/05/28 1,389
257460 대전에 사시는 오십대친구분들 보세요. 2 베네치아 2013/05/28 865
257459 로봇청소기의 최강자는요??? 10 청소기 2013/05/28 3,004
257458 닭볶음탕을 앞에 두고 정신 없이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4 zzz 2013/05/28 1,409
257457 짝발이신 분들~!! 안힘드세요? 짝발 2013/05/28 1,218
257456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도서 3,000원 할인쿠폰 증정 이.. martha.. 2013/05/28 777
257455 “국정원, 비방 문건 작성하고 공작 실행?” 서울시, 고강도 대.. 1 세우실 2013/05/28 5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