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인물이 피네요.
22개월인데 이제서야 여아의 느낌이예요.
사실은 땀띠가 심해서 양갈래로 묶고 앞머리를 삔으로 고정시킨 건데
(땀띠 심하다고 어제 어린이집에서도 선생님이 머리를 묶어줬어요)
애가 갑자기 여자애가 됐어요.
엄청 공주같은 플레어원피스 입히고 레이스양말 + 몽실이 머리보다
아디다스 티셔츠 츄리닝 + 양갈래 머리가 훨씬 여자애 같아요.
쌍꺼풀도 없고 얼굴도 가로가 넓은 딸이긴 하지만
눈썹이 진하고 보조개가 양쪽 다 쏙 들어가니 이 정도면 이쁘다 감탄이 나와요.
남편이 덥다고 머리 잘라줄 기세던데 죽어도 못 자르게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