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5세에 할머니같다는 소리를 들었네요.

ㅠㅠ 조회수 : 4,500
작성일 : 2013-05-28 09:51:15

둘째딸아이가 이제 초등1학년 되었습니다.

제 나이 45세. 키는158에 49킬로 얼글이 둥글어서 동안이라는 소리는 듣습니다.

큰딸아이 중2.

큰딸아이 친구들은 너희 엄마는 고급스럽다. 이쁘다. 멋쟁이다 뭐.... 그런다합니다.

늦게 둘째를 낳은터라 외출시는 좀 신경쓰고 나갑니다. 직장을 다니니 옷차림 신경쓰기도 하구요.

그런데 어제 하루 휴가를 받은터에 둘째딸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었습니다.

학교가는길 둘째딸아이 반친구들을 만나 인사도 하고했지요.

그런데 어제 하교한 둘째딸이 저한테 말하길 "엄마, 내친구들이 엄마보고 할머니같데. 어엉~"

하는겁니다.

사실 어제 비가와서 등산복에 등산바지를 입었거든요. 그런데 그 등산복들이 평상복같은 등산복이였어요.

화장은 전혀 안하고 립스틱만 바르고 귀옆으로 흰머리가 살짝보였기는 한데 할머니라니....

정말 슬프네요. ㅠㅠ

IP : 203.142.xxx.23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3.5.28 9:53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꼬맹이들이 비가와서 제대로 못봐서 그런거 아닐까요 ㅡ,,ㅡ

  • 2. ...
    '13.5.28 9:55 AM (115.126.xxx.100)

    아마 흰머리때문이 아닐지...
    애들은 흰머리는 다 할머닌 줄 알더라구요. 염색 하세요~~~

  • 3. ㅜㅜ
    '13.5.28 9:57 AM (211.36.xxx.140)

    등산복때매 그런거 같은데요
    전 등산복 잘 안입어요
    친구들 한번씩 입고 나오면 제 눈에도 그래 보이더라구요
    저도 원글님 나이되면 둘째가 일학년되요...
    신경쓴다해도 나이는 나이니 ^^;;;

  • 4. 어머나~
    '13.5.28 10:00 AM (218.38.xxx.52)

    그 또래 엄마들이 다 젊으니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어요ㅠ 저도 46인데.. 우리가 어느새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가 되었나봐요ㅠ 긴장 좀 하며 살아야겠네요....

  • 5. ``
    '13.5.28 10:03 AM (116.38.xxx.126)

    옷차림후줄근하고 염색안하면 저도 볼만 합니다..ㅠㅠ
    거울보면 기절하구요..나이먹으니 되도록이면 꾸미게 되네요.젊을땐 간단히해도 봐줄만했는데요..

  • 6. 사소한 차이에도 십년은 늙어보여
    '13.5.28 10:03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귀옆에 나는 흰머리가 참 나이를 들어보이게 하더군요.
    아마 꼬맹이들이 흰머리 보고 그랬나봐요.
    얼굴은 아직 괜찮으실것 같은데요?ㅎ

  • 7. ..
    '13.5.28 10:24 AM (175.209.xxx.5)

    속상하겠지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님의 얼굴을 보고이야기한것이 아니라
    흰머리, 등산복 그런부분만 보고 이야기 한것 같아요.
    살다보니까 그래도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보는것이
    같은 나이또래의 여자인것 같습니다.
    날도 흐린데 신경쓰지 마세요. 아이들은 아이들일뿐..

  • 8. ...
    '13.5.28 10:25 AM (119.67.xxx.75)

    맞아요. 원인은 흰머리네요. 아이들은 아무리 동안 외모라도 흰머리 있으면 무조건 할머니라고 해요..
    너무 속상해 마세요.

  • 9. 꽃별
    '13.5.28 10:31 AM (59.2.xxx.79)

    맞아요.
    애들은 얼굴 생김새는 상관없이 화장하고 머리길고 치마입으면 다 이쁘게 봐요.
    아마 흰머리와 등산복이
    아이들 눈에 비친것 같네요.

  • 10. yyy
    '13.5.28 10:50 AM (218.235.xxx.93)

    애들은 머리하야면 무조건 할머니라그래요. 등산복도 주로 할머니들이 입으시죠

  • 11. hhh
    '13.5.28 10:51 AM (59.15.xxx.156)

    복장때문이 제일 큰것 같구요
    초등1학년눈에는 아무리 젊어보여도 사십대는 나이가 많게 느껴집니다.
    아이 학교갈때 되도록이면 예쁘게 꾸미고 가세요

  • 12. ㄴㄴ
    '13.5.28 10:52 AM (36.39.xxx.247) - 삭제된댓글

    어머나.. 애들 말이라도 상처 받으셨겠어요.

  • 13. 은수사랑
    '13.5.28 11:01 AM (124.136.xxx.21)

    ㅎㅎㅎ 등산복 입으시면 할머니 소리 듣기 좋죠. 요즘 젊은 엄마들은 아가씨처럼 꾸미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 14. 일희일비 금지
    '13.5.28 11:30 AM (115.21.xxx.247)

    제 나이랑 비슷하네요. 애들도 그렇고. 근데 우린 애들의 그런 말에 일희일비 하면 안 됩니다.
    이젠 별거 없는 거 같아요. 얼굴에 뭐라도 찍어 바르고, 옷도 좀 영~하게 입지 않으면 나이가 훅 더들어보여요.
    아무리 동안이라네 뭐라네 해도 동안에 후줄근한 것보다 노안이라도 뭐좀 꾸미는 게 훨 나아보이는 나이예요.
    일단 흰머리 보이면 나이는 +10이구요, 등산복 nono~ 얼굴은 꼭 뭐라도 바르십시다~

  • 15. 누구냐넌
    '13.5.28 11:32 AM (223.62.xxx.126)

    혹시 머리모양이 문제 아닐까요?
    우리딸도 늦동인데 짧은 머리 파마한오습보면 무조건 할머니같다합니다~
    거기다 등산복차림이면 더 할거구요~^^
    저는그래서 주구장창 긴머리유지하고있습니다만~~^^

  • 16. 헤어스탈
    '13.5.28 11:41 AM (183.102.xxx.216)

    저도 윗분과 동감인데요,
    나이 사십후반에 유치원 선생님하는 친구가 언제나 긴 생머리와 머리핀, 귀걸이 하고 다녀요.
    아이들은 그저 머리 길고 립스틱 빨갛고 악세사리 화려하면 다 예쁘다고 한대요.

  • 17. 아짐놀이중~
    '13.5.28 12:10 PM (210.106.xxx.227)

    에구 흰머리땜에 그럴꺼에요 우리아가 27개월 책에 금발 여자애가 나왔는데 할머니... 이럼서 손가락으로 짚던데요~~ 웃겨서 한참 웃었어요 머리땜에 그럴꺼에요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 18. 에구..
    '13.5.28 12:23 PM (180.67.xxx.11)

    윗분들 말씀대로 흰머리 때문일 거에요. 염색하시면 금세 젊은 엄마로 돌아오십니다.

  • 19. 저도
    '13.5.28 1:34 PM (122.36.xxx.73)

    귀옆에 흰 새치들 보이면 할머니같아 보여요..ㅠ.ㅠ........일이학년 아이들이 또 엄마들 외모에 민감하죠.신경써서 염색하고 다니세요..ㅠ.ㅠ..저도 어린 아이가 있어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928 반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 3 엄마 2013/07/06 1,960
270927 저희는 모임 때 뒷정리, 설겆이 사위들도 다 돕는데요 2 .... 2013/07/05 960
270926 네이버에서 ‘노무현 NLL’ 검색하면 맨 위에 일베글이… 왜? 2 샬랄라 2013/07/05 575
270925 이런 경우 상담좀 부탁드려요. 23 신자분만 봐.. 2013/07/05 2,479
270924 낼 오션월드 사람 많을거라네요 특히.. 2 오션월드 2013/07/05 1,612
270923 신랑이 선물로 샤넬가방과 모피 중 하나 선택하라는데. 31 프리티 2013/07/05 5,039
270922 동영상닷컴 6 이 안뜨네요.. 2013/07/05 1,661,757
270921 베드버그 약은 어떻게 준비할까요? 8 문의 2013/07/05 7,109
270920 장염 끝에 복지리맑은탕~ 먹음 안될까요? 1 ..... 2013/07/05 953
270919 타로점 볼만 한가요? 4 ,, 2013/07/05 1,747
270918 EBS 금요극장 대지진 추천드려요.(방영중-짧은 글) 2 foret 2013/07/05 1,188
270917 4세 아들내미가 총 쏘는 흉내를 내요 4 초보엄마 2013/07/05 702
270916 "국정원 대선 개입, 불법이 또 다른 불법 계속 만들어.. 4 샬랄라 2013/07/05 656
270915 캠핑,,엉성시럽게 싫어 14 겨울 2013/07/05 5,004
270914 40대초 재취업 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6 아이구 2013/07/05 4,479
270913 이태리에서 제일 맛있는 아이스크림 6 젤라또 2013/07/05 1,761
270912 함 보세요. 3 웃겨 2013/07/05 570
270911 한미모 하시는 분들은 친절에 둔감하시겠죠 ? 3 ..... 2013/07/05 2,059
270910 아니... 왜 자꾸 저희집에 못 와봐서 안달일까요?? 21 이거 참.... 2013/07/05 12,600
270909 음식에 설탕 대신 사탕넣어도 될까요? 사탕 처리법 좀 알려주세요.. 8 사탕 2013/07/05 1,427
270908 경기도 광주에 맛있는 집 추천 부탁합니다 7 맛집 2013/07/05 2,140
270907 유방암 조직검사 2 아사히 2013/07/05 2,386
270906 기온차 심할때, 여자는 가디건, 남자는 뭘 입나요? 1 40대남자 2013/07/05 1,029
270905 무선공유기신상으로 바꿈 좀 빨라질까요?? 2 .. 2013/07/05 648
270904 성폭행 신고 다음날 "보고 싶어∼&quo.. 1 ........ 2013/07/05 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