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 갑자기 물밀듯이 이런일 저런일 막 닥치네요. 중년으로 넘어가자마자,
요 3달째 상상밖의 일들이 망치로 당,땅 땅,, 연속 치고있어요.
늘 넘어갔던 10%아니 0.1%의 일 들이 내일로 다가오고 유리맨탈경험하며 떨고있어요.
아직 최악은 아니고 그냥 어제 입원해서 오늘 수술받을거고, 그건 그냥 그런데
없던 병까지 입원전 검사에서 밝혀지고, 또 어떤 나쁜일이 닥칠지 너무 불안해요.
안읽던 성경도 읽어보지만 소용없네요,
평온했던 일상, 정말 많이 내려놓고 건강빼놓고는 타협하고 비우고 살려고했는데
지나갈까요.
지금도 지나갈까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견디셧나요
저만 이렇게 약한가요
나이먹으면 강해지고 흔들림이 덜하고 의연해야하는데
왜이렇게 미치겠는지.
오후에 수술들어가는데. 어제는 도망가고싶어서
어른인데 당연히 참아야하지만
엄살이 너무 심하네요.
혹시 어려운일 겪으셧던 분들 위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