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셋. 키우시는 분들 생생한 조언 듣고싶어요.

밤새고고민 조회수 : 3,934
작성일 : 2013-05-27 23:52:32

둘째 낳을까말까 고민하는 사람은 늦게라도 낳는다던데 셋째도 그런가요?

첫째가 8살 아들이예요.
아이는 좋아하는데 여러 사정으로 둘째를 한참 고민하다 ( 낳지 말자고 맘 먹어놓고) 터울지게 낳았어요. 3살딸인데 개월수로는 이제 겨우 18개월요.

낳아보니 너무 예뻐요. 당연히
첫째에게 좀 미안한 맘 있지만 그런대로 둘다 잘 키우고 있다 생각들구요.

둘째 낳을 때, 연달아 셋째 낳아버릴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남편이 반대했어요. 젤 큰 이유는 첫째에게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거라고(본인이 삼형제 중 장남이여서 그런지 첫째를 유난히 생각하는게 있어요.)
아쉽지만 저도 맘을 접고 육아용품도 정리해야지 생각중인데 .. 솔직히 아직 미련을 못 버리겠네요. ㅠ

그런데 요즘 시부모님께서 부쩍 셋째얘기를 많이하세요. 직접적으론 아니구요. 자식이 재산이지. 많으면 좋지. 이런 이야기요.

유난히 효자인 남편은 아버님 적적해 하시는 모습에 또 흔들렸는지 맘을 바꾸네요.
그래서 둘이 이야기 해본 결과, 지금은 남편이 몸 상태가 별로여서 몸을 좀 건강하게 만든다음 9~12월까지 시도를 해보고 운명에 맡기자. 이렇게 됐네요. ㅡㅡ

전 기분이 좀 묘해요.~
이성적으로는 지금이 훨씬 좋을거란걸 아는데 미련이 자꾸 남고..

제 나이 36
남편 41
경제력은 보통인데 (82기준으로는 형편없을 것도 같네요) 시부모님이 많이 부유하세요. (이것도 욕먹겠지요?ㅜ)

지금은 32평 아파트 대출없이 있구요.
큰 아이 사교육비 40만원에 생활비 200으로 부족하지 않게 살고있어요. (이 돈이 부족하다 아니다. 개념이 아니라, 아이 교육이며, 제 소비규모가 이 정도에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셋 키우시는 분들,
어느정도 키워놓으신 분들
어떤점이 힘들고, 어떤점이 좋나요?
경제력만 되면 낳으라는 댓글 82에서 많이 봤는데요, 어느정도를 말하는건지요? 실제 돈이 얼마나 드는지.
생생한 조언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IP : 220.124.xxx.13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7 11:55 PM (1.240.xxx.142)

    시댁 부유한거 믿고 그러시나보네요
    물어뭐해요 셋은 부모삶포기하고사는거죠
    시댁이 잘사니 함 도전해보세요.-그나마 물려줄거라도있어야 애들한테 덜미안하죠

  • 2. 이해해요
    '13.5.27 11:58 PM (175.215.xxx.53)

    경제력이 된다면 셋쨰 좋지 않나요 저희도 세명이지만 다 이뻐요
    돈은 좀 들어가지요 근데 옷도 물려받아 입히고 사치않하면 그리 힘들지 않은거 같아요
    글구 시댁이 좀 여유가 있다니 .... 함 생각해보세요
    저는 세명다 이뻐구 좋아서요 강추예요

  • 3. ...
    '13.5.27 11:59 PM (1.244.xxx.23)

    제주위에 애 셋낳고 부부는 물려받은거는 없는 그냥 전문직.
    친정엄마 모시고 사는 집.

    힘이야 들겠지만
    자~알 살더군요.

    부모삶 포기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부모로서의 삶자체를 즐기는것 같던데요.

  • 4. 돌돌엄마
    '13.5.28 12:01 AM (112.153.xxx.60)

    엄마가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전 둘째낳고 남편 수술 시켰어요^^;;;;

  • 5. 이해해요
    '13.5.28 12:03 AM (175.215.xxx.53)

    자기 자식이 왜 힘들까요 넘 이뻐서 좋은데 인생에서 자식만한 친구도 없을거 같아요

  • 6. 글쎄요.
    '13.5.28 12:04 AM (116.36.xxx.21)

    자식이 둘이면 부모삶포기가 아니고 셋이면 포기인가요?
    저는 아이가 둘이지만 주변에 셋인집 많아요. 넷인 친구도 있구요.
    시댁 능력있으시면 셋 나으셔도 되지요. 요새 부모능력만으로 자식키우기 힘들잖아요.
    원글님 원하시는 댓글은 아니지만 원글님이 원하시고 시부모님 능력있으시면 낳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원글님 상황이었다면 셋째 낳았을꺼거든요.
    능력없는 저희시댁에선 용감하게 둘째를 낳았다고.. ㅋㅋ..
    둘째에 별 관심없던 남편은 남들이 자식보면서 "요녀석 안낳았으면 어쩔뻔했어" 하는 말들이 둘째를 보며 완전 공감된다네요.
    엄청 이뻐해요. 저도 그렇구요.
    자라면서 속썩이는 일도 있겠지만, 원글님 부부가 원하신다면 낳으세요. 더 늦으면 후회해도 기회가 없잖아요.

  • 7. 참...대단하세요
    '13.5.28 12:05 AM (119.198.xxx.116)

    셋 낳아서...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애들 하나 하나 신경도 못써주고
    어릴 때는 이쁘죠.

    중학교 가서 과외비 학원비 미친듯이 들어가면... 지 복대로 살겠죠 하면서 제발 애들 방치하지 마시기 바래요.

    참고로 중학교3학년 엄마인데요... 한달에 과외, 학원비가 200만원 정도 듭니다.
    애 셋이면 나중에 크면 먹는거 비용도 장난 아니구요

    애들... 대학교 학자금이며 결혼비용 등등.... 아시면서 뭘 물어 보십니까

  • 8. 셋씩이나~~~~
    '13.5.28 12:11 AM (1.240.xxx.142)

    윗님 원글님 시댁이 많이 부유하다잖아요
    ...과외비며 결혼자금 걱정은 부유하지못해 받을거없는시댁일경우 해당될듯싶어요^_^

  • 9. ㅇㅇ
    '13.5.28 12:28 AM (1.244.xxx.201)

    아이 셋 중 둘이 대학생입니다.

    학비에 용돈에 옷값에 전화요금에...

    저를 위해 돈을 쓸 수가 없어요.

  • 10. ·
    '13.5.28 12:30 AM (1.238.xxx.113) - 삭제된댓글

    저 셋 것도 아들셋입니다
    생활비 .교육비.식비. 외식은 한달에 두번 간식 다 만들어 먹이고 아끼고 아껴 기본만하고 살아도 월 700정도 예요 사춘기 아이들 먹고 돌아서면 배고프고 하고픈거 못해줘서 항상 미안해요ㅠ
    저흰 시댁 도움 없어요

  • 11. ㅇㅇ
    '13.5.28 12:34 AM (1.244.xxx.201)

    시댁재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그거 믿으시면 안됩니다.

    받아쓰는 건 목마르고 비굴해지는데다

    유산 상속은 (죄송 ㅜ ㅜ) 요즘은 자식이 70살에나 받는다잖아요.

  • 12. ..
    '13.5.28 12:35 AM (203.229.xxx.47)

    삼남매 중 첫째이구요.
    저희 셋다 대학원까지 공부하고 둘째는 오래 유학도 하고 해서 부모님이 고생 좀 하셨죠.

    그런데 또 우리는 철났다고까진 못하겠지만..그래도 정신이 좀 박힌 애들이었어서 부모님 힘들거 알고.. 계속 장학금 받고 과외해서 용돈 벌고 했어요.

    아빠는 저희 삼남매가 수다떨고 노는 것만 봐도 좋다 하시고요, 엄마는 막내도 터울 좀 안 지게 낳았으면 덜 힘들었을 건데 터울이 져서 힘들었다고 하세요. 마흔 넘어 낳으셨거든요.

    여기 형제는 보물이다/형제는 짐이다 말이 많은데 이건 그냥 사람 나름이에요. 저같은 경우에는 벌써부터 정말 든든하고 좋아요. 각자 배우자/애인들도 다 잘 지내구요. 늙으면 더 좋을 거라 믿고 있고 그 믿음이 맞길 바래요.

    자식들 우애나 이런건 집안 성향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런거 생각해 보시고 또 기왕 낳으실거면 터울 안 지게 낳으세요.

  • 13. 푸들푸들해
    '13.5.28 12:38 AM (68.49.xxx.129)

    주변 분들 보니까..같이 주르르 아들이거나 아님 딸이거나 하면 묻어서? 같이 크는 경향이 있어서 비교적 쉽게 키우시는거 같은데..그게 아닌경우는 힘들어하시더라구요.

  • 14. 원글
    '13.5.28 12:43 AM (220.124.xxx.131)

    어. 방금있던 긴 댓글 하나 지워졌네요.
    그 글 속의 가족이 바로!!! 제가 꿈꾸던 거예요.!!!
    그 환상에서 못 벗어나 이리 미련을 못버리네요.
    저도 고학력? 전업이고 제 남편도 교수임용을 바라는데 지금은 고정수입 있는 비정규직 교원이예요. 내년정도까지 임용이 안되면 깨끗이 포기하고 시댁사업 물려받을 생각이구요.
    제가 큰 애가 이제 1학년이다 보니 아직 교육비 부분에서 감이 잘 안와서요. 중, 고등, 교육비는 정말 감도 못잡겠네요.
    저와 남편이 지금까지는 공부에 많이 투자하고 사교육에 돈을 부을 생각은 없는데 이것도 장담은 못하겠죠?
    죄송하지만 점 다섯개님 교육비 목록 대충만 알려주심 안될까요? 지금은 200으로 충분히 산다는뜻이고 셋째낳으면 더 쓸 여윳돈은 있는데 어느정도 필요할지 가늠해보려구요.
    그리고 아들셋 700든다는 님. 댓글 고맙습니다. 저도 아끼고 집에서 할 수있는건 제 손으로 하면서 키울건데 그럴경우 대충의 지출이 궁금했거든요.
    아이들 커가면서 지출이 급격히 느는군요.

  • 15. ...
    '13.5.28 12:56 AM (183.101.xxx.52)

    시댁이 부자라 아무래도 시부모님께 잘 보이고 싶어서

    셋째 생각하시나본데

    시부모님께 휘둘리지 말고 가장 이로운 결정하세요.

  • 16. 원글
    '13.5.28 1:10 AM (220.124.xxx.131)

    고정점다섯님. 답변 고맙습니다. 영어시키면 교육비가 확 올라가는군요.

    점 셋님. 말씀도 어느정도 맞아요.
    아들이 셋인데 둘째, 셋째는 아직 자녀도 없고 멀리 떨어져 살아서 그런지 유난히 우리애들을 예뻐해주시고 북적하는걸 좋아하세요. 저도 시부모님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아하고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 마음이 혹한 부분도 어느정도 있어요.
    이것저것 정말 잘 생각해봐야겠어요. 다들 늦은밤 조언 고맙습니다.

  • 17. 저는 애 넷
    '13.5.28 1:36 AM (175.193.xxx.145)

    애 넷을 키웠고 막내가 지금은 중3이네요
    학비야 집집마다 지출하기 나름일겁니다.
    원글님 성격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시라면 셋째 낳아 키워보세요^^
    세 아이 서로 기울지 않게 키우는 것도 엄마의 몫이거든요

  • 18. 정말그러하더라
    '13.5.28 2:44 AM (121.186.xxx.135)

    저는.애 넷입니다. 12.11.7.5세
    제가.애들을 예뻐해서 그런지 둘은 좀 허전하더라구요
    제 삶을 포기했지만 애들한테 물려줄건 재산도 책도아닌 제 덕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저희도 원글님 만큼 들구요 시댁 물려받은 재산 없고 신랑과 저 합하면 연봉 일억 삼천정도 됩니다. 물론 여기는.지방 군단위...

  • 19.
    '13.5.28 3:21 AM (112.148.xxx.203)

    아들셋입니다.
    맞벌이에 주말부부구요.
    조건상 최악처럼 보이네요ㅠ.ㅠ

    장점;넘 예쁘다. 같은 뱃속에서 나왔는데 비슷한듯 다르고 다른듯 비슷하고 조합이 신기하다.
    집안에 활기가 넘친다. 든든하다. 이 다음 세상 떠날때 아이들과의 많은 추억 가져갈수있어 행복할것같고 인생의 가장 큰 보물같다.

    단점;나 개인의로서의 삶은없고 엄마로서의 삶이 대부분이다. 나를 위한 시간은 없다.
    애들 각각에 대한 케어가 어렵다.항상 두리뭉실 시간이 흔ㅅ러가는 느낌.
    나 혼자 애들 데리고 여행가기가 어렵다.손은 두개니까...
    잠자리 다툼이 심하다.다 내옆에서 자려고 싸운다.
    돈 많이든다.많이 먹고 학원비,옷값...

    결론;아이들 각각에 대한 개별케어가 어렵고 내 노후준비가 불안해서 셋째 비추함. 단 전업이면서 시댁에서 재정지원 있을경우 강추함

  • 20. ...
    '13.5.28 3:32 AM (211.234.xxx.36)

    구성애씨가 그랬나요?
    낳을까말까 정답은 낳는다라고...
    나이들어 반드시 후회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낳을걸~
    애 셋키우지만 것도 아들셋이지만
    매 안들어요.
    끼리끼리 더 잘챙기고 놀고
    학원비같은건 집집마다 케바케고
    조절가능하니 예외
    식비가 많이 들긴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주식인 쌀이
    그다지 비싼편아니고
    김치며 장, 된장 모조리 직접하니
    오히려 덜 들어요.
    저흰 결혼할때 셋낳자고 한거라
    후회없구요.잘 판단하세요

  • 21. 셋많음
    '13.5.28 6:30 AM (175.120.xxx.135)

    내가 셋을 키우다보니 이웃도 셋 키우는 분들과 친합니다.소리 지르면서 정신없이 키우는 분들은 별로 없구요^^ 부모들이 기본적으로 애들을 좋아하고 가정적인 아빠들이 대부분입니다
    세세하게 케어는 못하겠지만 전 오히려 그게 아이들을 위해 더 좋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사교육비는 부모맘대로 잘 안되더라구요
    공부욕심 내는 녀석 있으면 돈이 팍팍 들어가요 배우고 싶다는데..ㅠ
    영어 수학 피아노만 보내는데 우리집은 월200정도 깨집니다
    먹는건 .. 재미있어요^^
    만드는 족족 먹어대니 요리의 기쁨이 막 샘솟죠^^

  • 22. 현실적으로
    '13.5.28 6:55 AM (1.247.xxx.247)

    시부모님이 아들타령을 하는 것도 아니고 셋째 낳으면 적극적 지원을 약속이라도 한건지....저희는 시부모님의 적극적 지원(현재거주집 받았어요)있었는데 다달이 들어가는 생활비가 너무 쪼들려요.다달이 보태주시지는 않고.. 막내가 이제 두돌반인데 크면 더 하겠죠. 이제 일이라도 할까하면 애들 잘키우는게 남는거라고 꼼짝도 못하고..
    혼자 셋데리고 나갔다 오면 정신까지 혼미해져 기운이 탁 풀립니다.
    남편께서 아이들 양육에 적극적이지 않으면 온전힝 다 내가 떠 안아야 할 부분이예요.
    저는 아들을 낳아야 했기때문에 다행히 막내아들을 낳아서 시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시고 가끔 지원도 해주시지만....
    주변에 셋낳으신 분들 많아요. 그 고충은 안 낳아보면 모른다예요.
    셋째 따라다니다보면 체력의 한계를 느껴요.
    셋째낳고 서른 여섯됐거든요.... ....
    신중한 선택하세요.

  • 23. ...
    '13.5.28 8:22 AM (113.192.xxx.124) - 삭제된댓글

    제가 세째를 좀 늦게 만났어요
    아이가 커 가는 걸 보면 더 이상 행복할 수가 없지만 그에 따른 수고도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다른 선택을 할 거 같아요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 24.
    '13.5.28 8:47 AM (203.142.xxx.231)

    알아서 하시는거지만, 자식이 재산이다.. 는 아니지 않나요? 님도 시부모님 재산보고 아이 낳을 각오혹은 결심을 하는데. 부모가 재산이지요.

  • 25. 성향
    '13.5.28 10:30 AM (211.187.xxx.53)

    내 생활 포기하고 아이에게 올인해 살아도 불만 없는 성향인지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지금 낳으면 마흔까지는 아이만 키워야해요.

  • 26. .........
    '13.5.28 10:43 AM (58.226.xxx.146)

    부모가 셋 낳겠다는 생각이라면 낳는거지,
    돈이 얼마나 들까도 고민해보긴 해야겠지만 그게 시댁에서 주실거라는걸 전제로 하는건 이상해요.
    게다가 남편의.다른 형제도 있는데 거기에 아직 아이들이 없다는게 전제에 들어간다는 것도요.
    님시조카가 생겨서 시부모님의 애정이 그쪽으로도 많이 가고
    돈도 님이 원했던 것보다 덜 오고 나눠서 오게 된다면요?
    시어른들이 하나 더 있어서 북적거리는게 좋겠다고운 띄우신거 믿고 낳았다가 다른 손주들도 뒤를 이어 태어나면
    님은 그 조카들을 어떤 마음으로 볼 것같으세요?
    이런거 다 떠나서 님과 남편이 커버 가능해서 셋 낳는거면
    둘과는 다른 안정감과 행복이 있다고 장려할거에요.
    제 주위에 셋 낳은 집들은 부부사이도 그렇고 육아 방법도 그렇고
    보통 다른 가정과는 다르게 참 좋아요.

  • 27. 좋네요
    '13.5.28 10:47 AM (141.223.xxx.32)

    뒷바라지 염려도 많이 없어 보이고 엄마 아빠 나이도 젊고.
    셋을 키우다 보니 한 부모밑에서 나왔는데 어쩜 달라도 이렇게 다르냐 싶네요. 그래서 애들이 색다르게 기쁨주고 색다르게 힘들게 하고 그러네요. 물론 셋 다 사랑스럽고요. 내가 건강하면 아마 넷째도 낳았을텐데 건강이 별로 안좋아...

  • 28.
    '13.5.28 11:05 AM (124.50.xxx.49)

    경제력 때문에 못 낳을 건 없으신 것 같고요.
    제 주변 셋 낳은 집 보면 저는 안좋은 점 못 찾겠어요. 그냥 밖에서 보기에 그런 건지 몰라도 지들끼리 복닥이며 잘 놀아서 밝고 사회성 있고요. 다만 엄마가 바쁘긴 하더만요. 큰 애 초등학교 가서 학부모 일 보랴, 작은 애 유치원 일 보랴, 막내 어린이집 챙기랴... 눈 돌아가게 바빠 보이긴 합디다만, 다 할 만하니 하는 것 같아요. 막내 두돌 지나니 그래도 다들 살 만하다면서. 하긴 낳고 안 하면 어쩌겠습니까만, 막 인생 포기한 듯 억지로 하고 한탄하는 그런 엄마 모습은 단 한명도 못 봤어요.
    워낙 요새 셋을 많이 낳긴 하더군요. 내 깜냥으론 택도 없고 엄마야~ 싶지만, 다들 그릇이 다르니 님이 그리 낳고 싶고 남편도 긍정적이라면 시도해 보세요.
    전 제가 키울 여력은 없어도 남의 애는 왜 이리 이쁘고 셋씩 복닥이는 집 보면 부러운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34 깜빡증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깜빡깜빡 2013/07/08 638
271633 빌라관리비 걷으면 불법아닌가요? 2 빌라관리비 2013/07/08 6,224
271632 wmf압력솥 부품파는곳어디죠 순이 2013/07/08 1,173
271631 부인한테 월급 고스란히 다 맡기는 남편??? 13 부부 2013/07/08 5,577
271630 남북정상회담이 '정보수집' 대상이라니 샬랄라 2013/07/08 484
271629 좀전에 아이 아이허브 유산균 댓글 다신분계신가요? ^^ 2 2013/07/08 1,489
271628 신랑이 요리를 배우고싶어하는데 마땅한곳 있을까요? 5 -- 2013/07/08 838
271627 난소 물혹 수술병원 문의 1 ^^ 2013/07/08 2,060
271626 아파트 안방인데 거실의 화장실과 경계가 되는 벽쪽에서 물이 새네.. 9 고민고민 2013/07/08 2,900
271625 애 기말교사 통신문에 책상은 비우고 반대방향으로 향하게 한다 라.. 3 그냥 재미있.. 2013/07/08 1,351
271624 경남 진주에 내시경 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1 행복하세요 2013/07/08 3,615
271623 외삼촌 장례 소식을 들었는데요. 8 2013/07/08 9,572
271622 '억대 뇌물수수' 한수원 직원 징역 6년 확정 1 세우실 2013/07/08 813
271621 인천공항에서 서울 강서구 등촌동까지 가는 방법 알려주세요 3 스톤맘 2013/07/08 1,172
271620 번개 꽝꽝 오늘같은날 뭐 입으세요? 2 질문 2013/07/08 1,055
271619 속상한데, 연아경기(외국방송 해설 자막) 보며 쉽시다. 11 그녀는 여신.. 2013/07/08 2,619
271618 김치 배달오면 얼마있다 냉장고 넣으세요? 5 궁금해요 2013/07/08 1,019
271617 장마철 냄새나는 수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장마철 2013/07/08 5,054
271616 코스트코에서 살만한거 뭐가있을까요 3 123 2013/07/08 2,315
271615 40대 평범한 주부들 외모가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39 40대 2013/07/08 15,213
271614 비가 엄청 나게 내리는데 베란다에서 세제로 청소하는 어이없는 윗.. 11 soo 2013/07/08 5,222
271613 고양이.. 5 2013/07/08 808
271612 드라마 스캔들 질문 있어요 2 ... 2013/07/08 1,040
271611 애가 장학금 받은 일부를 여친에게 맡겼대요 15 ㅋ 아들 헛.. 2013/07/08 3,711
271610 반전세집 창틀 방수 공사비는 집주인부담인가요? 2 아님 세입자.. 2013/07/08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