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적표를 안 봤어야 했는데...

고1엄마 조회수 : 2,808
작성일 : 2013-05-27 15:59:47

아이를 기숙사있는 학교에 보냈는데

좀전에 나이스학부모서비스로 성적을 본 순간부터 내 마음이 지옥이네요

딸아이가 시험 망했다고 함구하길래 더 이상 말 안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랏네요

사회 한국사 과학은 끝에서 손으로 꼽게 생겼구요

지난 3월 모의고사 국영수 결과로는 학교내에서 10%내의 성적이어서

심화반 수업 듣고 있구요...

상담때 이정도 성적만 유지하면 교대는 충분히 갈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중간고사 결과는 국영수 딱 중간  나머지는 백분위 80-90% 성적

기가 막히네요

다른 아이들은 열심히 했는데 안 나왔다고 그랬다는데

우리 아이는 남자친구 사귀고...

우리 아이 말로도 열심히 안했다고 하니

이 결과를 탓 할수도 없겠지요...

그리고

문학(4) -여기서 4는 우리 학교 다닐때 단위시수를 의미하는 건가요?

마음을 내려 놓지 못하니 제가 괴롭네요

다시 애들 초등학교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마음을 내려 놓지 못하겠어요...

IP : 125.244.xxx.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7 4:19 PM (14.52.xxx.59)

    숫자는 단위수에요
    그거 합해서 몇십단위로 대입에 반영되구요
    기숙사 가있는거 쉽지 않고
    이성교제까지하면 왠만한 아이들은 죽음이에요
    모의는 지금까진 중학교과정이라서 이걸로 안심하면 절대 안되요
    내신이 너무 나쁘면 수능이 압도적이지 않는한은 대학가기 어려워요
    아무리 안들어가네 어쩌네 해도 그건 4.5등급 안의 얘기고
    9등급있으면 좋은 대학은 마이너스 굉장히 시켜요
    교대는 특히나 내신 반영 높은데 아이한테 겁 좀 주셔야 할거같네요

  • 2. 원글이에요
    '13.5.27 4:26 PM (39.7.xxx.9)

    그래도 4등급을 벗어나지는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결과를 보니
    너무 괴롭네요
    2주에 한번 오니 과외도 힘들고
    오롯이 아이몫인데 열심히 하지 않으니
    엄마인 저는 어찌 해야할까요

  • 3. 근데
    '13.5.27 4:32 PM (14.52.xxx.59)

    거기서도 과외하는 애들 있을겁니다
    대치동 모모 강사들이 주중에 유명 자사고 앞으로 원정가는 스케줄 있거든요
    물론 팀으로 하는거지만요
    문제는 지금 아이가 정신이 딴데 팔린거 같은데요??
    백분위 80-90이면 8등급인데 장난 아니에요
    아니할말로 재수해도 수능은 오르지만 내신은 안 바뀝니다
    1/8은 이미 망친거니 아이가 정신차리거나
    그 학교 나오거나 둘중 하나 선택하셔야 할것 같아요

  • 4. 원글이에요
    '13.5.27 4:37 PM (39.7.xxx.9)

    답글 감사해요
    망했다해도 2~30% 정도일줄 알았는데
    정말 눈 앞이 캄캄하네요
    집근처로 전학이라도 시켜야될까요
    참 답답합니다

  • 5. 전학고려
    '13.5.27 4:50 PM (112.186.xxx.157)

    울 아이는 과학고 다니는데요.
    기숙사 방 친구가 성적이 그래서 중간고사보고 바로 인문고로
    전학갔구요.
    기숙사 안보내고 집에서 다니게하면서 과외 붙였대요.
    며칠전에 만났는데
    이번 중간고사에서 전교 2등했다네요.
    기숙사학교면 다들 잘하기때문에 1등급 올리는것도 피말립니다.
    전학도 고려해보세요.

  • 6. 원글이에요
    '13.5.27 5:34 PM (39.7.xxx.9)

    마음이 초조하고 다급하니 자꾸 댓글 보게 됩니다
    오늘 본 아이성적이 제 마음을 무너뜨리네요
    어제 어떤 엄마가 다른여자아이 이야기를 하며
    남자애 사귀고 노느라 80 90%대 성적이라고
    하더니 바로 내 딸이 그러더라구요
    도대체 어찌 해야할까요
    오후내내 일도 손에 안 잡히고 퇴근해서 집에 왔는데
    저녁준비도 싫네요
    내일 저녁에라도 딸아이 보러 가야할까요
    어제 왔다가서 2주후에 집에 오거든요
    정말 속이 답답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433 남편이 갑자기 뮤지컬 배우를 하겠다며 직장을 관두겠데요.. 77 고민 2013/09/20 12,511
300432 휴대전화 잃어버렸어요. 집안에서요 ㅜㅜ/찾았어요!!! 18 .. 2013/09/20 3,013
300431 파니니그릴 있으면 잘 쓸까요? 9 그릴 2013/09/20 4,549
300430 너무 외롭네요 3 꽃반지 2013/09/20 1,945
300429 명절마다 짜증 나네요 2 2013/09/20 1,730
300428 오늘 뉴코아아울렛 고속버스터미널 문열었어요? 2 궁금이 2013/09/20 1,677
300427 저 지금 전주에 국밥먹으러가요. 2 ... 2013/09/20 2,109
300426 시누야 부럽다 8 팔자가다르지.. 2013/09/20 4,137
300425 캐나다구스 잘 아시는 분들~~~ 10 패딩 2013/09/20 6,643
300424 관상 - 한명회 역할 정진영 아니었나요? 2 도라에몽몽 2013/09/20 3,351
300423 깻잎꽃대 구하는 방법 없을까요 ㅠㅠ 6 식탐의노예 2013/09/20 1,689
300422 꾹꾹 눌러참다 결국 가족에게 터져요 1 속풀이 2013/09/20 1,719
300421 얼마전 독서실서 시험공부하다 귀가후 우연히.. 느낌아니까 2013/09/20 1,815
300420 <만약에>사법연수원 조사...둘 다 깊이 반성하고 있.. 9 설마 2013/09/20 4,573
300419 햄버그스테이크 빵가루대신 뭘 넣으면 좋을까요? 5 .. 2013/09/20 4,550
300418 중2 용돈을 어떻게... 2 궁금해요 2013/09/20 1,852
300417 김민종은 정말 안늙네요. ㅎㄷㄷㄷㄷㄷㄷㄷ 10 /// 2013/09/20 5,570
300416 아드님 군대 간식 소포 뭐 넣어 보내셨나요? 8 누나 2013/09/20 3,061
300415 종이호일과 기름종이가 같은건가요 5 떡사랑 2013/09/20 3,643
300414 아들과 제주베낭여행 3 여여하시지요.. 2013/09/20 1,833
300413 우와 .. 영국 기차비용 대박이네요... 4 .. 2013/09/20 5,087
300412 컥 댓글이 오천개 달렸네요 5 사연커플 2013/09/20 5,222
300411 아래 소피마르소 얘기하니 생각나는데ᆞᆢ 3 갑자기 2013/09/20 2,083
300410 군대…진짜사내는 개뻥 요즘도 갈구고 때린다" 3 호박덩쿨 2013/09/20 2,154
300409 골뱅이와 소면 딱 둘만있는데... 3 채소가 없어.. 2013/09/20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