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경이 콘서트 어제

아직도 어제의 여운이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3-05-27 15:10:42

 

너무 좋았어요.

노래도 잘하고 7시에 시작했는데 원래 3시간 공연이라 그랬는데 10시 반이 되서야 끝났어요.

시경이도 아쉬워서 끝낼듯 끝낼듯 한 곡씩 더 부르고 사람들도 앉아 있고.

날씨도 야외서 앉아 있기에 딱 좋고 성의껏 공연 준비한 시경이도 공연도 다 좋았어요.

그 시간만큼은 잠시 모든 것 다 잊고 그냥 즐겼네요.

아직도 여운에 취해서 오늘 계속 시경이 노래 듣고 있네요.

노래를 참 잘 하더군요. 이별 노래를 청승맞지 않게 고급스럽게 부르는데

특화되어 있는 목소리인 것 같아요.

2, 30대가 많아서 쫌 그랬는데 가보니 40대 친구들끼리 온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

나이 좀  있는 일본들까지. 일본분들은 자기 좋아하는 공연 찾아다니는 그 열정은

참 대단한 거 같아요. 중간 중간 사연 소개할 때 그거 다 알아듣는지 잠시 의문스러웠지만요.

나중에 다시 태어나면 난 시경이 마누라 해야지 그랬더니 남편은 자기는 김태희 남편한다고

뭐 그러시던지.

초대가스 걸스데이만 좀 미스인 것 같고 아마 거기 온 남자들 서비스용 같은데

아마 그래도 다음에 다시 갈 것 같아요. 옛날에 입학할 때 노천극장 흙위에 앉았던 기억밖에

없어서 거기서 공연하다 그래서 어떻게 앉을까 그랬는 지금은 노천극장이

비록 돌이긴 하지만 다 좌석으로 번호 매겨져서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시경인 누구랑 결혼할지 참 부럽고 매일 오로지 한 사람만을 위해서 노래 불러 줄텐데

누굴지 부러워요. 

 

 

 

IP : 120.142.xxx.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7 3:17 PM (218.235.xxx.144)

    전 5번째갔는데 물론 좋았긴 하지만
    남의 노래만 거의 불러서 실망했어요 ㅠ
    본인 노래는 한 5개정도 했나 ㅠㅠ
    성시경 노래들 들으러간건데 ᆢ
    담부터 5월 축가공연은 전 패스에요
    살빠셔서 인물이 살아났더군요
    결혼은 안했으면 하는 소망이,
    그럼 안되겠죠 ㅎ

  • 2. ...
    '13.5.27 3:22 PM (59.15.xxx.61)

    저도 언제 갔었어요.
    정말 감이로운 그 목소리...아직도 아련히 들려옵니다...ㅎㅎ
    토요일에는 시스타가 왔다는데...
    걸스데이 나왔을 때 반응이 썰렁해서...ㅠㅠ

  • 3. 초롱
    '13.5.27 3:33 PM (39.115.xxx.65)

    시경씨 군제대후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했던 콘서트 갔었는데
    정말 명품 목소리에 만화 주인공같은 귀여운 외모에 훤칠한 키..
    그런데 노래를 발라드만 거의 하다보니 분위기는 영... 관중들 리액션이 너무 없으니까
    나중에는 시경씨가 제발 호응좀 해달라고 사정하더군요.
    오히려 초대가수 싸이가 나오자 난리났었어요. 싸이 콘서트로 착각할 정도였죠.
    서인국도 나와서 콘서트 초대가수로 여러번 무대에 섰지만 이렇게 침체된 분위기는 처음이라 당황스럽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끝까지 잔잔한 발라드로 감동을 준 시경씨 참~~ 인간적이고 따뜻한 가수인것 같아요.

  • 4. ..
    '13.5.27 3:40 PM (218.235.xxx.34)

    저도 제대후 첫 콘서트인 용산 콘서트 진짜 좋았어요.
    제일 좋았던 콘서트 같아요.
    성시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조용한 발라드를 듣고싶어 가는건데
    이상하게 지루해한다고 느끼더라구요.
    발라드를 좋아하는지라 그 후의 예능감이 점점 늘어나는 콘서트에
    무지 당황스럽네요. 성발라 그 이름이 싫은건지
    싸이스럽게 변하는 것 같아 전 좀 슬퍼요.
    개인적으로 김동률 처럼 발라드 가수로서만 끝까지 멋지게
    남아주길 바라는데 도저히....ㅠㅠㅠㅠ

  • 5. 시경팬
    '13.5.27 3:50 PM (211.178.xxx.50)

    전 성시경 군대가기전 연대 노천에서 한 공연도 넘 좋았구요.. 용산 콘서트도 좋았어요.. 어스름할때 시작하는 콘서트.. 이제보니 둘다 야외였네요.. 저도 넘 예능스러운 것보다는 그냥 시경이 성시경 노래 부르고
    간간히.. 얘기하는 콘서트 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 올림픽경기장에서 하는 콘서트에는 초대손님으로
    신승훈도 나와주던데.. 갈수록 게스트도 젋어지는군요.. 이번에는 사정이 있어서 못갔지만 가을에 또 한다는
    얘기가 있으니 가봐야겠네요.. 어제 가신분들 넘 부러워요.. 성시경 콘서트는 자체가 힐링인데..

  • 6. 그게 참
    '13.5.27 3:59 PM (211.234.xxx.147)

    여자들이야 아는 노래 따라부르고 좋은데
    같이 따라 온 남자들은 계속 발라드만 나오면
    좀 고역이겠다 싶긴 하더라구요. 저도 남편은 그냥
    저 따라 간거라 노래 따라 부르고 뛸 때 할 거 없어서
    그러더니 걸스데이 나오니 볼거라도 있어서 덜 심심한 것 같으니까요.

  • 7. 저도요
    '13.5.27 7:00 PM (175.223.xxx.196)

    저도 군대가기전 노천극장콘서트랑. 군대나온직후 용산콘서트가 제일 좋았어요. (야외콘서트가 좋은거같아요^^)
    그리고 그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김장훈이 연출했던 잠실 콘서트는 최악이었던거같아요ㅡㅡ;;
    저도 일박이일나오고 예능화하는거 넘 싫어요.
    여장하고 걸그룹춤추는것도 안했으면 좋겠어요.
    잘추지도 못하고 그런거 보고싶지도 않은데..

  • 8. 저도요
    '13.5.27 7:03 PM (175.223.xxx.196)

    어제 콘서트는 정말 좋았어요^^
    저희남편도 걸스데이 꽤 인상적이넛나봐요 ㅋㅋ
    오늘아침에도 얘기하던걸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724 도곡동 소아과치과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3/06/10 787
260723 파마하다가 머리가 타버렸네요 도와주세요-- 3 머리복구 2013/06/10 1,336
260722 제가불륜인가요? 128 살고싶어요... 2013/06/10 30,381
260721 아... 부끄러 죽겠어요. 1 새벽에 2013/06/10 1,676
260720 편한 pk원피스 좀 사려는데..봐주시겠어요?^^ 1 .. 2013/06/10 869
260719 얼굴 기억못하는 이야기. 고민 2013/06/10 570
260718 여윳돈 6천만원.. 어찌해야할지 여유 2013/06/10 1,007
260717 대로인접 고층아파트 너무 더워요~! 3 >.&.. 2013/06/10 1,604
260716 빅마마 이혜정씨 부러워요 7 .. 2013/06/10 4,223
260715 번지지않는 마스카라~~~ 은새엄마 2013/06/10 545
260714 소금물 두번 끓여 부었는데 언제부터 먹을 수 있나요? 마늘쫑장아찌.. 2013/06/10 437
260713 태국에서 사온 피쉬소스 이거 물건이네요 4 오호 2013/06/10 19,649
260712 앞이 트인 구두에 맨발은... 7 시원 2013/06/10 1,772
260711 중1 딸아이 전화영어때문에~~ 3 대한민국 2013/06/10 1,238
260710 낱알을 까놨는데.. 1 햇마늘보관법.. 2013/06/10 564
260709 대치동 자크데상쥬. 김연희 실장님...찾아요. 1 헤어방황 4.. 2013/06/10 1,141
260708 전세집 집주인이 에어컨 외벽 구멍 못뚫게 하네요 19 방법 없나요.. 2013/06/10 7,867
260707 오이를 누가 냉동고에 넣었을까? 5 제이조아 2013/06/10 1,118
260706 지문인식 도어락 쓰시는 분들 계신가요 9 ss 2013/06/10 6,943
260705 ”전력대란때 순환단전 순위 합동점검반 권고 무시됐다” 1 세우실 2013/06/10 353
260704 끌로에랑 안나수이랑 어느 선글라스 브랜드가 나을까요? 3 tjstm 2013/06/10 1,360
260703 오늘이 6월 10일 610항쟁의 날이었군요... 1 ㅍㅍ 2013/06/10 525
260702 시어머니 모실수밖에 없는상황 방얻는거 도와주세요 6 @@ 2013/06/10 1,925
260701 산수화같은 그림그려진 가방 검색실패 2013/06/10 803
260700 사람 못 알아 보는거 왕 고민 입니다. 6 또치 2013/06/10 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