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이 죽일 놈의 여름! 조회수 : 688
작성일 : 2013-05-27 14:53:36
아래 옷 좀 골라 달라고 썼던 여자입니다.
댓글 중에 다이어트가 최고라고 하시길래 이 나이(사십, 하하하 사십!)까지 다이어트에 시달리고 싶진 않아요!
요러고 아줌마의 뻔뻔함으로 철판을 깔아 봤습니다만,,,,,,,,, 다른 페이지엔 spanx를 검색하고 있었을 뿐이고,,,,,,ㅠ
이런 어이없음에 웃음이 터지고 마네요. 이럴바에 아예 다이어트를 하거라는 외침이 맘속엔 가득 하지만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저로서는 무척 무척 힘든 일이 될꺼라는 게 뻔합니다. 거의 불가능이죠.

우리 어렸을 땐 엄마들이 다 후덕하고 살집도 좀 있고 그랬잖아요? 엄마들 뚱뚱하다고 놀리는 아이들도 없었고
나이들어 넉넉해진 허리사이즈를 보며 스트레스 받는 엄마들도 없었는 데......

왜 나는 이제 그 때의 엄마나이가 됐지만 아직도 체형과 몸매에 전전하며 
좀 날씬해보이는옷과 보정속옷 검색에 한나절을 보내며 앉아 있어야 되는 지 모르겠네요. 보는 눈이 없으니 힘들어요;;;;
제 또래들도 다들 아직도 처녀 적 몸매에 한 날씬들 하시면 다이어트 중이더군요. 
아파서 파리해진 얼굴로 나타나도 살 빠진 사실에 만족하면서 웃기도 하구요.
살찌면 의지부족, 의지박약, 자신에 대해 포기한 여자 라며 사회가 손가락질하니
어디 무인도에 가서 살 수도 없고 사람들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힘들고......
이제 사십은 옛날 우리 엄마의 사십이 아닌가봐요. 

사십이 할머니도 아닌 데 벌써 여자이길 포기한 거냐고 비난할 까봐 친구들한테도 말 못할 이야기 주절주절 써봤어요.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날이 여자나이 몇 살인가요, 몸매 신경 안쓰면 여자이길 포기한 걸까욤? 
사십이라 얏호! 하며 좋아했는데 쩝....

하이구 여름이 정말 싫어지는 군요...
IP : 210.222.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격의 몸매
    '13.5.27 3:34 PM (121.140.xxx.99)

    10살 이후로 30년 넘게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

    아직도 40년은 더해야할듯...쿨럭..

  • 2.
    '13.5.27 4:22 PM (211.198.xxx.168)

    더이상 여름에 민소매 입을 일 없는 나이에나
    다여트를 멈추지 않을지 싶은데요

  • 3. 보험몰
    '17.2.3 8:58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896 심리학 공부 1 50대 2013/06/07 773
259895 하림 삼계탕 드셔보신 분 계신가요,, 4 삼계탕 2013/06/07 1,800
259894 "남양유업 불매운동 효과 매출 35% 하락" 5 샬랄라 2013/06/07 961
259893 택견이나 전통무술, 혹은 국궁같은거 배우시는 분들 있나요? 취미 2013/06/07 371
259892 100만원 내외의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26 감사.. 2013/06/07 6,455
259891 식혜 만들때 전기밥솥 없이 밥알 삭히는 과정을 어떻게? 4 급질 2013/06/07 4,129
259890 모기 물려 가려워 미치겠어요 10 갠지러워 2013/06/07 1,531
259889 상점있으신 분들 부러워요~ 4 ^^ 2013/06/07 1,143
259888 드라마보다 보니 혼란이 꽤 오네요 2 교육생 2013/06/07 1,266
259887 집 천장이 스타벅스만큼 높았음 좋겠어요. 22 룽룽룽 2013/06/07 5,112
259886 전재국 ‘유령회사’ 아랍은행서 특별관리 2 세우실 2013/06/07 696
259885 나이가 30대 중반을 접어드니 더 멋내고 싶어지네요 11 나이가 2013/06/07 3,070
259884 티셔츠 보풀 안나게 어떻게 관리하세요 5 여름옷 2013/06/07 3,907
259883 7시에 먹을 화채 지금 만들어놔도 될까요? 1 급질문 2013/06/07 341
259882 어머!! 홍대여신 요조 얼굴이 이랬네요.이효리남친 전애인이래요... 32 저도입부위가.. 2013/06/07 95,460
259881 단 하나의 파우더를 고르라면 뭐가 좋을까요? 8 맥주파티 2013/06/07 2,091
259880 70대 엄마 샌달이나 슬리퍼 사고 싶다는데 추천좀 해주세요 3 양파깍이 2013/06/07 988
259879 남편성이 신(SIN)인데, 아이영문이 아빠와 다르면 어떤문제가 .. 6 여권 2013/06/07 1,816
259878 아이 뇌 정중앙에 낭종이 보인다고 MRI 를 찍자고 하는데요, 5 걱정입니다 2013/06/07 3,791
259877 중1 딸 키가 153 인데 넘 작고 키도 안크고 있다고 울어요 31 으휴 2013/06/07 8,771
259876 에어후라이라는게 뭔가요? 9 ㅇㅇ 2013/06/07 1,915
259875 남의 그림이 맘에들때 저작권...이런경우는 어떨까요? 저작권 2013/06/07 384
259874 시댁유산.... 4 허허허 2013/06/07 2,554
259873 둘째낳아야하나 고민하시는 분 계셔요? 9 윤쨩네 2013/06/07 5,193
259872 캡슐커피, 머신없이도 먹을 수 있나요??ㅠㅠ 6 아아아..... 2013/06/07 8,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