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이어트!

이 죽일 놈의 여름!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3-05-27 14:53:36
아래 옷 좀 골라 달라고 썼던 여자입니다.
댓글 중에 다이어트가 최고라고 하시길래 이 나이(사십, 하하하 사십!)까지 다이어트에 시달리고 싶진 않아요!
요러고 아줌마의 뻔뻔함으로 철판을 깔아 봤습니다만,,,,,,,,, 다른 페이지엔 spanx를 검색하고 있었을 뿐이고,,,,,,ㅠ
이런 어이없음에 웃음이 터지고 마네요. 이럴바에 아예 다이어트를 하거라는 외침이 맘속엔 가득 하지만
본능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저로서는 무척 무척 힘든 일이 될꺼라는 게 뻔합니다. 거의 불가능이죠.

우리 어렸을 땐 엄마들이 다 후덕하고 살집도 좀 있고 그랬잖아요? 엄마들 뚱뚱하다고 놀리는 아이들도 없었고
나이들어 넉넉해진 허리사이즈를 보며 스트레스 받는 엄마들도 없었는 데......

왜 나는 이제 그 때의 엄마나이가 됐지만 아직도 체형과 몸매에 전전하며 
좀 날씬해보이는옷과 보정속옷 검색에 한나절을 보내며 앉아 있어야 되는 지 모르겠네요. 보는 눈이 없으니 힘들어요;;;;
제 또래들도 다들 아직도 처녀 적 몸매에 한 날씬들 하시면 다이어트 중이더군요. 
아파서 파리해진 얼굴로 나타나도 살 빠진 사실에 만족하면서 웃기도 하구요.
살찌면 의지부족, 의지박약, 자신에 대해 포기한 여자 라며 사회가 손가락질하니
어디 무인도에 가서 살 수도 없고 사람들 시선을 완전히 무시하기도 힘들고......
이제 사십은 옛날 우리 엄마의 사십이 아닌가봐요. 

사십이 할머니도 아닌 데 벌써 여자이길 포기한 거냐고 비난할 까봐 친구들한테도 말 못할 이야기 주절주절 써봤어요.

다이어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날이 여자나이 몇 살인가요, 몸매 신경 안쓰면 여자이길 포기한 걸까욤? 
사십이라 얏호! 하며 좋아했는데 쩝....

하이구 여름이 정말 싫어지는 군요...
IP : 210.222.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격의 몸매
    '13.5.27 3:34 PM (121.140.xxx.99)

    10살 이후로 30년 넘게 다이어트를 반복하고

    있습니다만 ...

    아직도 40년은 더해야할듯...쿨럭..

  • 2.
    '13.5.27 4:22 PM (211.198.xxx.168)

    더이상 여름에 민소매 입을 일 없는 나이에나
    다여트를 멈추지 않을지 싶은데요

  • 3. 보험몰
    '17.2.3 8:58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755 큰 양산 추천해주세요 1 엄마선물 2013/05/29 660
256754 머라리어캐리 이때가 젤 이뻤죠 .. 2013/05/29 594
256753 남성위주 사회란 말 자체가 편견일수있다.txt 츙수 2013/05/29 486
256752 홈쇼핑에서 에어컨 구입 괜찮을까요? 에어컨 구입.. 2013/05/29 1,602
256751 이 처방전 약 이름 좀 알려주셔요. 2 ........ 2013/05/29 11,549
256750 (스포있음)국민티비 라디오 노무현은 안죽었다 들어보셨어요? 5 국민tv 2013/05/29 1,178
256749 뭘 먹을까요 1 ... 2013/05/29 432
256748 얼굴예쁜 여자 전문직은 확실히 시집 잘가나요? 11 미인 2013/05/29 11,286
256747 다이어트 점심식단 봐주세용^^ 4 @@ 2013/05/29 1,367
256746 아들 딸 선택 임신하는 과학적 방법.. 있습니다. 7 ㅇㅇ 2013/05/29 6,544
256745 쓰던 명품 가방 동생에게 보내주려고 하는데요 1 외국거주자 2013/05/29 1,016
256744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라는 생각때문에 괴로우신 82님들... 6 괜찮아 2013/05/29 1,346
256743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 응원하고 기부하기! 4 오늘도행복1.. 2013/05/29 415
256742 네스프레소로 믹스커피 끊어지네요. ^^ 3 .. 2013/05/29 1,428
256741 몸에는 나쁘지만 가끔은 먹고싶은 부대찌개 쉽게 맛내는법 4 제발 2013/05/29 1,643
256740 순천제일고 막가파 패륜동영상 손전등 2013/05/29 761
256739 블로그에 야한 여자사진 올리는 것... 4 ,,, 2013/05/29 2,884
256738 이런 사람이 교사라니 2 대구초등교사.. 2013/05/29 1,012
256737 그 제분회사 불매운동이 어떻게 하면 되죠? 8 ㅇㅇㅇㅇ 2013/05/29 1,265
256736 엄지발가락 금이가서 깁스했는데요... 4 lynn 2013/05/29 4,711
256735 융통성 없는 여자와 사는 글을 보며 9 융통성 2013/05/29 2,981
256734 종합소득세 낼때요 세무서에서 조정료라고 16 참나 2013/05/29 15,352
256733 경찰, 가정폭력 더이상 ‘집안일’로 안본다 4 세우실 2013/05/29 972
256732 닭고기는 냉동실에서 언제까지?? 1 유효한가요?.. 2013/05/29 2,375
256731 아몬드등...견과류는 살이 안찌나요? 7 다이어트중 2013/05/29 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