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혼녀인데 초혼은 3년만에 갈라섰고, 서로 재혼해서 각자 길을 가고 있어요. 헤어질때도 사실 최대한 신사적으로 헤어졌기 때문에 아주 나쁜감정은 없어요. 그냥 저랑 안맞았다고 생각할뿐.
아이는 전남편이 맡아 키우는데 다행이 새엄마가 좋은 사람이라서 제가 한시름 놓고 있어요.
가끔씩 아이 일로 이야기할 일 있으면 전화할때 있는데, 자주 전남편을 "자기"라고 했는데 새남편이 그걸 듣고 안좋아하는 눈치더라구요 말은 안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호칭이 조흔게 없네요..
그렇다고 "**씨"라고 부르기는 좀 살갑네요.. 동갑내기 캠퍼스커플이었거든요.. 뭐 좋은 호칭 없을까요? "**아빠"라고 하는건.. 이전 결혼 생각나서 제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