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빵살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요..^^ 마르신분들께 추천

빵살 조회수 : 2,792
작성일 : 2013-05-27 11:56:38

 

안녕하세요?

좀 전에 빵이 너무 좋으시다는 분 글을 읽고 꼭 한번 올려야지 했던 저의 이야기를 풉니다.

 

제가 원래는 보통 체격이었어요.(날때부터 살아온 대부분의 기간)

그런데 일도 너무 바쁘고 몸에 병이 나서(남들은 못알아채는) 혼자 끙끙앓고 스트레스받다보니.

살이 10kg이상 빠져서 뼈밖에 안남은 앙상한 몸이 되었지요.

이때는 지금생각해보면 많이 먹어도 소화가 안되고 살이 쭉쭉빠졌어요.

매일 아침 살이쪘을까 체중계 올라가보면 그대로거나 더 빠지거나.

전날밤에 과식하고 자도 살이 빠지고. 잠도 안오고..

그러던 때가 있었네요^^

 

그 이전까지는 저도 다이어트에 열을 내던 여자 였는데요, 이런 일을 겪다보니 탄력있고 큰 엉덩이가 부럽고,

살짝 흔들리는 통통한 뱃살이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각고의 노력으로 살을 찌웠지요. 원래보다 +10되서 (총 20kg늘은것) 과체중이 됐어요,

이때는 찌우는 거에 재미들려서 뱃가죽이 아파도 계속 먹고 먹고 먹으니 살이 찌대요?(일도 좀 줄이고)

160cm의 키에 64kg까지 찌웠어요. 근데, 어느정도 찌니까 살빼라고 하도 그러고, 저도 예전옷이 안맞으니까 옷사기가 돈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빼서 55kg정도 유지중입니다.

전 미혼이구요. 남들은 좀 통통하다하지만 전 맘에 들어요. 마른 것보다 훨씬 생기있고 저한테 어울려요.ㅎㅎ

 

 

그런데 중요한건.. 20kg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이 빵이예요. 떡안되고 빵이요.

하루에 빵 7개~8개씩 먹었어요. 안믿기시죠? 더 많이 먹은 날도 정말 많지만 좀 창피해서갯수를 줄입니다.

그러면 살찝니다. 말라서 고민이신분들께 강추요~~^^

참고로 저는 크림빵, 슈크림빵, 소보루빵, 생크림빵 위주로 먹었어요. 온갖빵집에서 그런것만 싹쓸이해먹어서

이제 그 종류먹으면 빵집수준 평가 딱 나와요. 지금은 안먹어요 ㅋㅋㅋ

IP : 1.244.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빵살
    '13.5.27 12:03 PM (118.37.xxx.32)

    무섭군요. 빵 맛있다고 쓴 사람이에요..
    빵으로만 20kg나 찔수 있군요..어쩐지 요즘 밥은 조금 먹는데 자꾸 살이 찌더라니..

  • 2. _-
    '13.5.27 12:05 PM (112.168.xxx.32)

    전 피자요 피자도 빵종류니까
    피자로 1년에 5킬로 쪘어요
    피자를 주말마다 먹었거든요 나중엔 정 안되서 2주에 한번 ㅋㅋㅋㅋㅋㅋㅋㅋ

  • 3. 아주 안좋은 결과
    '13.5.27 12:06 PM (182.209.xxx.113)

    제 얘길 할께요. 저는 평생 임신기간 빼고 50키로 넘은 적이 없어요. 먹어도 먹어도 살짝 마른 체형.. 한동안 빵에 꽂혀서 열심히 먹어댔더니.. 살이 찌긴 쪘는데.. 찌면 안될 곳에 살이 쪘어요. 배가 나오고 팔뚝이 굵어지고 허리, 허벅지가 찌더만요. 체형이 아주 안예쁘게 변해서 예전에 입던 예쁜 옷을 입어도 너무 안예쁘고 옷도 안맞고.. 빵은 포화지방이 많아서 건강에 아주 해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하며 요즘 자제중인데 그래도 먹던 가락이 있어서 쉽게 안끊어지네요...

  • 4. 비추천
    '13.5.27 12:13 PM (115.140.xxx.99)

    살짝 마른듯한 우리언니.
    건강검진하면 늘 고지혈증 나옵니다.

    원인은 그 좋아하는 빵. 떡 등등 탄수화물이죠.
    겉으로는 말랐어도 건강에 좋지않습니다.

  • 5. 떡도 쪄요
    '13.5.27 12:23 PM (61.82.xxx.136)

    제가 탄수화물을 남들보다 덜 먹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가끔 빵이나 떡, 당분 들어간 음료 같은 걸 섭취하면 몸에 딱 반응이 오는데 떡도 살 찌는 거 장난 아니에요...
    빵이니 떡이니 이런 거 좋아함 딱 배 나오기 시작합니다....
    평소에 약간 11자 복근 있는 배인데 치즈케익이니 크림빵이니 이런 거 먹음 딱 배가 두둥실해지는 게 눈으로 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682 결혼의여신 봤는데 가슴이 두근두근 해요. 9 .. 2013/07/08 2,910
271681 화장실타일 코팅페인트 효과있나요? 2 ... 2013/07/08 2,419
271680 "이명박을 증인으로 채택하라" 시민 청원운동 .. 3 참맛 2013/07/08 705
271679 아파트소유주가 이사를 가도 주소는 3 궁금 2013/07/08 773
271678 남편이랑 딸래미랑 식성이 넘 똑같아요. ㅋㅋ 2013/07/08 892
271677 후쿠시마의 거짓말 8 일본원전마피.. 2013/07/08 1,389
271676 빨래하다가 안것 2 2013/07/08 2,163
271675 몇가지 영양제를 샀는데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 봐주세요. 4 영양제 부작.. 2013/07/08 1,112
271674 외모 평준화 이야기가 나와서. 7 외모 2013/07/08 2,302
271673 헐..중1기말수학 100점 14 ㅎㅎ 2013/07/08 3,492
271672 비오는날엔 항상 머리손질이 안돼요ㅠㅠ 다들 어떻게 하세요? 6 .. 2013/07/08 1,746
271671 오 지금 실시간으로 랑콤,샤넬,메이크업포에버 화장품 뿌림!!! .. 오십팔다시구.. 2013/07/08 1,246
271670 삼성병원, 아산병원에서 갱년기우울증(심한상태) 잘 보시는 선생님.. 2 어떡해 2013/07/08 1,669
271669 고교내신에서 주요과목빼고 잘볼필요 없나요? 15 ... 2013/07/08 8,274
271668 여행가는데요 3 터어키 2013/07/08 673
271667 변액유니버셜 ㅠㅠㅠ 10 월50 2013/07/08 2,135
271666 남양유업, 이번엔 '피해자 밀어내기'? "2차 불매 운.. 샬랄라 2013/07/08 629
271665 아이스크림 아맛나 양이작아져서 두개를 먹었네요. 1 슬퍼요. 2013/07/08 737
271664 사놓고 가장 아까웠던 유아용품 뭐있으세요?? 10 ㅎㅎㅎ 2013/07/08 1,790
271663 간호조무사는 뭘 하는 건가요? 8 궁금 2013/07/08 2,076
271662 토르말린? 벨트 써보신분~ 신경통 2013/07/08 7,178
271661 朴 대통령 ”국정원, 개혁안 스스로 마련해라” 12 세우실 2013/07/08 1,052
271660 꽃들의전쟁 중전 태도가 왜 바뀌었나요 4 꽃들의전쟁 2013/07/08 4,380
271659 안철수 "민주세력, 집권때 국정원 유혹에 안 넘어갔나&.. 50 뭐니 2013/07/08 2,361
271658 중국인들 ‘채널A’ 보도에 분노…“朴 방중성과 와르르 11 ㄴㅁ 2013/07/08 2,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