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만원 벌었네요..씁쓸^^

커피향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3-05-27 11:34:12

엊그제 주말, 친정가족 모임 있어서

안산 대부도 콘도 타운에서 놀았습니다.

가격이 1박에 62만원.. 그 값어치는 하더만요.

지하 1층 지상 3층 20 여명 되는 한 가족이 머물기에

쾌적하고 멋진 콘도 였습니다.

어제 해산 후 콘도측에서 연락이 왔는데(지하 1층 노래방, 포켓볼 다이)

지하 천장에 구멍이 나있고 포켓볼 큣대가 끊어져 있다고

배상 하라는 겁니다.

대학생인 20대 애들이 9명이었거든요. 술 마시고 의자를 던졌다는 겁니다.

조카들 성정상 그런 애들이 아니거든요.

술도 잘 못하고..그거야 제 생각이지만.

어쨌든.

 

저의 남편이 취미로 사진을 하는데,

우리는 해산후 제부도나 들렀다 오까하고 점심중이었습니다.

암튼,

다시 그 콘도로 가서 보니 천장에 구멍이 나있어서,

천장에서 떨어진 증거물 보여주라 했더니

사장 왈, 자기가 청소해서 치웠다고 하더군요.

오빠가 체크아웃 할때 콘도측에 연락안하고 그냥 나온 모양입니다.

10만원 배상하라해서 주고 왔는데,

우리가 토요일 체크인 한게 3시10분 정도 여서

지하에 노래방에서 나와 딸아이가 노래 부르는걸 남편이

사진으로 찍었는데 그때가 3시 40분.

집에 와서 사진 작업하다 보니 천장에 이미 구멍이 나 있어

그걸 증거로 10만원 환불 받았네요.

정말 귀한 경험 했네요.

차 렌트하거나, 콘도 빌릴때 꼭 사진 찍어 놓고 시작하세요.

 

 

IP : 1.250.xxx.3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마디
    '13.5.27 11:36 AM (118.222.xxx.82)

    놀랍네요.정말 씁쓸~

  • 2. pjj
    '13.5.27 11:39 AM (222.107.xxx.249)

    좋은 경험 올려주셨네요~
    설마 그런일이 있을거란걸 예상하기 힘들고 들뜬 여행지에서 놀기 바빠 그런걸 챙기긴 쉽지않은데..
    남편분 취미가 큰공을 세웠네요.
    모두 주의해야겠어요~

  • 3. ..
    '13.5.27 11:39 AM (1.225.xxx.2)

    혹시 그 천장 구멍으로 콘도에 들른 사람마다 다 울거먹는거 아닐까 의심스럽네요.

  • 4. ...
    '13.5.27 11:41 AM (218.236.xxx.183)

    엊그제 입주자 회의 참관하러 갔다가 거기 오신 어떤 분...
    집주인인데 세입자가 관리비 밀려놓고 관리비 포함 파산해서 물어내야 할 관리비가 800만원 ㅠㅠ
    보증금은 채권자가 다 가져간듯 하고....

    그 주인분 젊은 분이던데 너무 억울해서 제가 걱정이 되던데
    진짜 조심하고 살 일이 너무 많아요...

    집 세 놓으시는 분들... 관리비도 조심하세요...

  • 5. 이ㅇㄹ
    '13.5.27 11:43 AM (115.126.xxx.33)

    원글님..거기 홈페이지 있으면..
    알리세여...못된 넘들 정말 많으네...

  • 6. 커피향
    '13.5.27 11:52 AM (1.250.xxx.39)

    거기 블로그가 있어서
    제가 덧글은 올렸어요.
    사진 찍은거 폰으로 보내자마자 입금은 바로 해주더라구요
    오빠가 모임 주최를 했는데 그 양반도 업무가 넘 바쁜사람이라
    체크아웃 할때 전화 연락도 안하고 그냥 왔다는 겁니다.
    알거 알 만한 사람인데..
    그게 실수 였습니다.
    사장은 우리가 그래놓고 몰래 나온것처럼 얘기 하더라구요.
    체크인 할때는 우리집하고 남동생네 두가족이었는데 거기는 아이가 5, 7살이구요.
    오빠 왈, 우리가 너무 순진해 였습니다.

  • 7. ㅊㅍ
    '13.5.27 11:59 AM (115.126.xxx.33)

    저런 넘들이...세상을 각박하게
    만드다는 ....저런 일은 대대적으로
    알려서..망신살을 톡톡히 치러야...
    그래야..세상이 제자리를 찾는다는...

    일베충같은...넘들이 왜케 많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3611 봉숭아물 못 지우나요? 2 해리 2013/08/09 1,201
283610 택시 기사들..정말 빈정상해요 19 헐헐. 2013/08/09 4,108
283609 암웨이 사업자요. 플래티늄? 정도면 돈을 얼마나 잘버나요??? 5 ... 2013/08/09 17,824
283608 서울근교 계곡 추천 부탁드려요.. 궁금이 2013/08/09 1,346
283607 해외 나갈 때 면세점에서 이건 꼭 산다! 6 어떡하지 2013/08/09 3,073
283606 이 갈이 치료 받아보신분들 조언좀 해주세요. 2 ... 2013/08/09 765
283605 "황우여의 '장외투쟁 방지법'은 반민주적 발상".. 1 유신창궐 2013/08/09 554
283604 학습클리닉에 다녀왔어요 9 고민고민 2013/08/09 1,404
283603 정치인들 다 싫어요. 세금.. 10 ........ 2013/08/09 946
283602 물 자주 안먹다가 일부러 많이 드신분들 뭐가 좋아지던가요 6 원래 2013/08/09 2,089
283601 화장실(Toilet)없은 초호화 맨션에서 살수있을까요? .. 2013/08/09 957
283600 애들 데리고 어디 밥 먹자는 처형 82 상남자 2013/08/09 16,830
283599 서동주양은 어떻게 지내나요? 2 ........ 2013/08/09 5,076
283598 함흥냉면잘하는 곳 6 평양냉면말고.. 2013/08/09 1,306
283597 집에서 콩나물키우기~ 5 콩나물천지 2013/08/09 3,824
283596 靑 ”봉급생활자 소득공제 축소, 참 죄송스럽다” 4 세우실 2013/08/09 1,048
283595 평범한 부모가 싸이코패스, 소시오패스 기질의 자녀를 두었다면 4 문득 2013/08/09 5,365
283594 월급쟁이 세금 더 걷는다는데... 27 화딱질 2013/08/09 2,572
283593 [무료강연정보]<39세100억>시리즈의 베스트셀러 저.. area51.. 2013/08/09 899
283592 영산강에도 녹조 창궐 시작 샬랄라 2013/08/09 810
283591 이난간엔 슬픈전설이있어 우꼬살자 2013/08/09 488
283590 고3수시 질문 9 수시질문 2013/08/09 1,677
283589 진짜 웃기는 일 스맛폰 2013/08/09 900
283588 (19금)인터넷 포털사이트옆에 성행위하는 장면 안나오게 할수있나.. 6 ddd 2013/08/09 5,377
283587 혹시 눈밑지방제거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5 엽기공주 2013/08/09 2,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