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살기 더럽게 힘든 나라 맞긴 맞네요.

ㅇㅇ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3-05-27 11:20:05

제가 능력이 없어서 이기도 하지만
만일에 우리 부모님이 없었다면 
제가 어떻게 살아갔을까 생각하면 답이 안나오네요

기대수명은 90~100세 
일은 일반적으로 대학 나오고 나서부터 24~29세부터 시작 
대기업은 연봉은 많지만 55세까지도 버티기가 쉽지 않고 
중소기업은 연봉도 작지만 마찬가지로 근속년수 짧음
공무원은 60세까지고 연금도 나오지만 새로 들어가는 공무원은 연금 줄어서 역시 팍팍..
자영업이라도 하면 10에 9는 망한다고 하니 오히려 빚 안지면 다행.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성인될때까지 지원하는 비용이 한명당 3억이라함.. 
내가 죽을때까지 벌어서 저축할 수 있는 돈이 3억이나 될까 싶은데 자녀 한명당 3억이라니..

또한 부모님이 가난하면 생활비 드려야 하는데 
월급 150~300 타서 거기서 한 50만원 드린다고 하면 부모님이 그돈 받고 생활이 윤택한것도 아니고 가난한건 마찬가지. 
생활비 주는 나는 내 자식한테 투자도 못하고 삶의 질은 저하. 
부모님 노후 챙기다 내 노후도 불안해지고 자손까지 가난의 대물림. 

이것저것 생각해봤지만 젊어서는 몰라도 늙어서는 답이 정말 안나오네요. 
60세 이후에 할 수 있는 일이라는게 
건물 청소 경비원 일.. 그것도 한 70세까지죠.

그 후 70~100세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생각하면.. 
무병장수 하는게 아니라 작은 병치레부터 간병까지 필요한 큰병까지 걸릴텐데.. (울나라 국민중 1/3이 암걸린다면서요?) 
직장은 끊기고 병원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노후에 국민연금으로 달마다 한 7~80정도 나온다고 가정하고 
병환으로 목돈들어가는 거 대비해서 그나마 사람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저축액이라는게  
5억 정도라고 해요.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그 돈 있는 사람 얼마나 될까요? 

여러분은 답 있으세요? 

IP : 175.210.xxx.14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7 11:21 AM (203.232.xxx.5)

    어느분이 그러던데요
    우리나라 이대로가면 남미처럼된다고~
    남미 국가들은 국민의 90%가 못산담서요~

  • 2. ...
    '13.5.27 11:36 AM (211.36.xxx.115)

    동감이요....

  • 3. 인생 고단한건 ...
    '13.5.27 11:54 AM (211.201.xxx.115)

    맞아요.
    근데...왜 그 강도가 더 심해지는걸까요?????

  • 4. 1500만 살아야 할 나라에
    '13.5.27 12:55 PM (110.174.xxx.115)

    4500만도 넘게 사니....
    -_-;;

  • 5. ...
    '13.5.27 1:23 PM (115.89.xxx.169)

    청년들이 취업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이지만
    40, 50대에 퇴직하면 한 가정이 무너지는 건데 그걸 도외시하고 있는 거..

  • 6. 그러니깐
    '13.5.27 1:35 PM (180.70.xxx.30)

    돈없으면 자식도 낳음 안되요.
    자식한테 죄짓는거랍니다.ㅠ

  • 7. ㅔㅔ
    '13.5.27 4:18 PM (188.105.xxx.120)

    답 없어요. 어떨 땐 그냥 전쟁나서 다 망하고 같이 고생해서 다시 시작했으면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2569 복비 깍아보신 분~언제 말을 할까요? 11 이사 2013/07/10 2,795
272568 <SBS 수상한이웃들 입니다.> 혹시 생채식 해보신분.. 2 민트밤 2013/07/10 1,979
272567 나이드니 처지기 까지 하네요 고민 2013/07/10 1,164
272566 칭찬은 범죄자도 춤추게 한다. 3 높은하늘1 2013/07/10 1,068
272565 친구가 죽었다는 무덤들을 봤어요 3 이런저런 2013/07/10 2,346
272564 나도 다리가 늘씬하면 ..이런때 반바지 입고 나가고 싶다.. 18 ,,,,, 2013/07/10 3,858
272563 레이온×나일론소재와 아크릴소재중 어떤게 나은 소재인가요? 3 가디건 2013/07/10 5,537
272562 직장에서 짤리는과정에서.. 15 열받아 2013/07/10 2,850
272561 시국선언 한 달 안돼 무려 80건 - 정리 6 고교생 치과.. 2013/07/10 1,103
272560 없어졌나요 2001 2013/07/10 637
272559 종로3가~인사동쪽 직장인 회식장소 좋은곳 있을까요? 3 종로인사 2013/07/10 4,838
272558 횐색 가죽 가방은 때가 쉽게 타나요? 5 ?? 2013/07/10 1,347
272557 재직자환급과정 명의 빌려달라는데 거절하고 싶어요 3 곤란해 2013/07/10 1,546
272556 파일럿 나오는 영화 뭐가 있을까요? 5 ... 2013/07/10 874
272555 무서운 무관심 12 사탕별 2013/07/10 3,172
272554 냉국땜에 좌절하는 여자입니다 27 로미 2013/07/10 3,535
272553 비가 주식으로 먹튀했다는게 뭔가요? 3 테네시아짐 2013/07/10 2,189
272552 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는 없네요 4 카톡에 2013/07/10 3,374
272551 새누리도 '이제 못봐줘' vs 뿔난 홍준표…집안싸움 5 세우실 2013/07/10 1,228
272550 자동차 보험이랑 실비보험 같이 되는거 있나요? 5 보험료 많아.. 2013/07/10 810
272549 보라색 좋은느낌 진짜 괜찮네요~ 옥쑤 2013/07/10 1,700
272548 장거리 비행 질문좀요... 9 첫 미국 2013/07/10 1,632
272547 갑과 을의 관계 5 경리 2013/07/10 1,479
272546 여름가디건 소재가 아크릴100%도 괜찮은가요? 2 너무저렴해보.. 2013/07/10 6,128
272545 과외 교사 살인사건 반전이네요. 16 .... 2013/07/10 16,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