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농한 친구덕에 진짜 유정란을 맛 봤어요~

후~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3-05-27 11:07:33

그냥 친구가 아닌 정말 가족같은 친구들이 있어요.

그 중 한 친구가 몇 년전 갑자기 강원도로 귀농을 한다는 거예요.

남편이 바래왔던 일이라고... 하지만 늦게 결혼해 갓 태어난 아기도 있고

집을 짓는 한 여름 동안 컨테이너에서 생활해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모두 축하보다

걱정과 우려 그리고 별 준비없이 시작하는 듯한 남편에게 다소 원망(?)하는 분위기 였어요.

 

그런데 임신이 잘 되지 않던 친구가 그 곳으로 가서 둘째도 금방 생겨 동생도 낳고

카스토리에 종종 올리는 사진을 보니 황토로 지은 마당 너른 집에서 아이들과

닭도 기르고 염소도 기르고 무슨 나물도 키워서 정말 행복하게 살더라구요.

처음에 우려와 걱정했던 저희 마음을 아주 미안하게 만들정도로요.

 

그러더니 얼마 전엔 친구들에게 진정한 방사 유정란을 두 판이나 보내줬어요.

줄 사람도 많을 텐데 우리줘도 되냐니까 너희들이 먼저라고.... 흑흑 친구야!

저도 생협과 한살림에서 유정란 사먹는다고 사먹는데 거기서 사는 것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네요. 알은 훨씬 작고 색깔도 아주 연한 살구색이지만

껍질은 훨씬 단단하고 노른자가 정말 진해요.

 

맛은 솔직히 제가 장금이 입맛이 아니라 확 구별은 못 하지만 싱싱하고

친구가 키우고 보내줘서 인지 정말 맛있게 먹고 있어요.

두 판 중 남편과 저는 한 개씩 맛만 보고 좋은거라 아이만 주네요.

올 해는 친구네도 자리가 잡힌 것 같고 귀농한 친구 집에도 한 번 가보려구요.

 

저희 친구들이 모두 5명인데 그 중 한 친구는 아주 오래전부터 선교활동 하느라

외국으로 나가있어 우리 친구중에 그런 친구도 있다고 신기해 했는데

이젠 귀농한 친구도 있고... 제 친구들도 참 다양하다 싶어요.

친구야, 고마워~~~

 

 

 

 

IP : 110.9.xxx.1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5.27 11:31 AM (115.126.xxx.33)

    내 꿈이 그거인디..

    원래..유정란이 작다고
    하더라구여...생각해보면..그렇겠죠..
    과일도 아니고..닭이 낳는 건데..

  • 2. 방사유정란...
    '13.5.27 12:09 PM (211.201.xxx.115)

    운동 열심히 하는 꼬꼬댁이 작은 알 낳는게 당연할듯하네요.
    그 친구분 진심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30 악! 바퀴벌레 나왔어요!! 약 어떤거 써야 할까요? 1 2013/07/02 780
270429 시부모님 부부 사이가 좋으신데도, 아들내외에게 집착하는 분 있나.. 5 ..... 2013/07/02 1,670
270428 현대해상 실비 청구 어떻게 하나요? 3 청구하자 2013/07/02 23,940
270427 가슴아픈 사진 한장이에요 3 눈물 2013/07/02 2,049
270426 이런 커피 메이커는 어떤가요? 2 초보 2013/07/02 647
270425 양조식초, 사과식초 1 식초 2013/07/02 6,893
270424 영어 발음 ball/bowl flower/flour 어떻게 다른.. 6 2013/07/02 1,575
270423 7세 유치원생 엄마들 좀 읽어봐주세요. 3 내가 이상한.. 2013/07/02 967
270422 국정원이 망치부인의 딸 성폭행한다고. 9 망치부인마저.. 2013/07/02 1,609
270421 최근에 본 키톡인데... 이거 누구 게시물인지 아는 분 계실까요.. 2 바나나 2013/07/02 778
270420 감자가 아린맛이 강하네요. 2 아린 2013/07/02 2,134
270419 중학생 남자아이 두신 분들 1 ........ 2013/07/02 567
270418 '김치女' '보슬아치' 도배된 일베..혐오냐 열등감이냐 2 샬랄라 2013/07/02 718
270417 가슴 있는 분들 브라 어떤거 하세요? 12 .. 2013/07/02 2,699
270416 초등 출국시 여권말고 3 여행 2013/07/02 808
270415 Longevity 제품에 대해서 들어보셨어요? 궁금해요 2013/07/02 360
270414 아이비는 턱을 왜 저리 심하게 깍았을까요? 7 .. 2013/07/02 5,409
270413 ”홍어·전라디언들 죽여버려야” 국정원 요원, 하는짓은 '일베충'.. 2 세우실 2013/07/02 558
270412 요즘은 애들이 빨라졌나요? 브랜드 같은거.. ?? 2013/07/02 397
270411 커피숍 알바하려는데 궁금해서요 궁금 2013/07/02 603
270410 집에서 걸을때 옆집에 울리도록 소리 크게 들릴만한거 없을까요? 4 ㅇㅇ 2013/07/02 750
270409 동대문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garitz.. 2013/07/02 434
270408 시어머니한테 말대답했어요. 살림할 시간 없다고. 23 속시원 2013/07/02 9,931
270407 물 끓일 주전자 크기 어느 게 좋을까요? 2 선택 2013/07/02 1,899
270406 비립종 치료받음 며칠정도 세수 못하나요? 1 피부과 2013/07/02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