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남편이랑 저랑 피자, 타코, 버거, 핫도그, 레몬치킨, 파이, 쿠키,
싹 포장해 와서 티비앞에 늘어놓고 꼭꼭 씹어 먹었어요.
애기도 쿠키 조금 떼어 주고요. 블루베리 파이도 약간 줬네요.
그런거 첨 먹어봐서 그런지 완전 좋아했어요.
이태원 식당들 좋아하는데 애기 데리고 가기 좀 그랬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네요.
진짜 재미있었는데
아침에 오신 시어머니가 어머 이건 또 뭐냐고 너네 대체 뭘 먹은거냐고 짐승 취급 하셨어요.
어머님은 저희한테 맨날 나물 무쳐서 된장찌개에 밥 먹으라고 하시고
(물론 좀 덜 피곤한 날은 그럴때도 있지요) 안 그러면 뭐라뭐라 하세요.
그래도 한끼 정도는 괜찮겠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