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모임에서 친정엄마가 애 보느냐 시엄마가 애 보느냐로 쎄,,해졌어요

에휴,, 조회수 : 2,756
작성일 : 2013-05-27 09:54:00

한 사람은 딸가진 엄마 동생

또 한 사람은 아들 가진 엄마 당사자

 

저 딸이 엄마보고 애 보라하고 월급 드린다고 했대요.  다 들 찬성

아들 가진 엄마가 자기 아들한테 결혼해도 생활비 대야한다고, 애 봐주겠다고 했대요.

다 들 말리는 분위기.

 

딸 가진 집은 부잣집.  그러나 남편 정년으로 수입은 없는 상태. - 돈 벌 필요 없는 집

아들 가진집은 아직까지 집 대출금 이자 대기도 벅찬 집.  - 돈 벌 필요 있는 집

그래도 애기 병적으로 좋아하니 아들네 애기 봐주고 보모비로 생활비 받는게

낫다는데도 다들 이 아들 엄마를 몰아부쳤어요.

집 줄여라, 아들 월급을 왜 너네가 쓰느냐 등등  왜 미리 생활비 대야한다고 하느냐는둥

 

IP : 116.46.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에 딸 아이봐주고
    '13.5.27 9:56 AM (180.65.xxx.29)

    노후대책 하는집 많아요 저희 아파트만 해도 친정엄마가 같은 아파트로 딸 다 이사 시켜
    딸4명집 아이 봐주고 뻥인지 몰라도 한달 600버신다던데요

  • 2. ..
    '13.5.27 9:56 AM (222.107.xxx.147)

    음, 저 경우는
    본인이 먼저 말을 한 건지,
    아님 태어날 아이 부모가 먼저 말을 한 건지에 따라 입장이 나뉜 것같아요.
    그 딸은 딸이 먼저 아쉬워 부탁한 상황이고,
    아들은 부모가 아쉬원 반 강요한 상황이니 며느리가 곤란하겠네요.
    가능하면 딸이든 아들이든 자기 자식은 자기가 키우는 게 낫겠죠.
    시터를 구하든, 어린이집을 보내든.

  • 3. ㅇㅇㅇ
    '13.5.27 9:58 AM (171.161.xxx.54)

    누가 먼저 말하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애들이 원해서 봐주는거면 서로 윈윈이지만
    아니면 대략 난감이죠.

  • 4. ,,,
    '13.5.27 9:59 AM (1.241.xxx.27)

    이해가 안가네요. 딸네 아이는 봐주고 돈받아도 되고 아들 아이는 봐주고 돈받으면 안되는거에요?
    물론 아들며느리가 친정엄마가 그걸 해야 한다고 하는데도 돈때문에 부득불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욕보다도 짠한 마음이 들것 같은데요.

  • 5. ...
    '13.5.27 10:11 AM (1.244.xxx.23)

    친정엄마가 그렇게말해도 마음 무거운데
    시어머니면 더 그렇겠지요.
    친정엄마면 육아문제에 내주장이라도할텐데..
    보통 시어머니는 트러블이 더 많더군요.
    며느리비위같은건 안맞춰주잖아요.
    친정엄마는 안그런데.

  • 6. ...
    '13.5.27 10:25 AM (1.229.xxx.9)

    이건 아들이냐 딸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노후대책이 안되어있어서 생활비를 자식에게 부담시키냐 아니냐의 문제 아닌가요?
    그 수단이 아이봐주기 인거구요

    여유있으나 자식들 위해서 아기 봐주는거랑.. 당연히 용돈은 받겠지만요
    본인들 생활비가 없어서 아기 맡기라고 강요하는거랑은 느낌이 다르니까요
    실제로 며느리든 딸이든 아기 맡기고 일할 의향이 있느냐 없느냐도 모르는데
    무조건 아기 맡기고 돈내놓으라고 미리 얘기하면
    어이없지요

    친정엄마든 시부모든 그런식이면 짜증이 날것 같기는 하네요

  • 7. ...
    '13.5.27 10:29 AM (1.229.xxx.9)

    친정엄마이건 시어머니이건
    애기엄마 입장에서는 진짜 일해야하고 아기 맡길데가 없으면 양가 부모님중 한분이 맡아주시겠다고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거 아닌가요?
    근데 요즘은 안봐주겠다는 부모님이 더 많으신거 같더라구요
    어르신들도 너무 힘든 일이니까요
    저같으면.. 용돈드릴테니 애좀 봐주시면 정말 감사할텐데 양가 모두 관심밖이시니.. 할수없지요ㅜ

  • 8.
    '13.5.27 11:34 AM (125.133.xxx.209)

    생활비가 없으니 애를 봐주겠다, 돈을 내라.. 이건 사실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사실 저도 친정 어머니께 아이 맡겼지만,
    당시 저희 형편이 안 좋아서, 어머니가 거의 청소 도우미 부르고 아이 어린이집 내는 비용 정도만 받고 봐주셨거든요..
    기저귀, 물티슈, 옷, 분유는 제가 사서 배송시켰지만 따로 식비는 안 드렸으니 거의 거저 봐주신 셈..
    지금은 안 밑기지만 너무 고맙고 죄송하고 그러네요..

    그런데 생활비가 없다고 봐주시겠다 하시면 거의 입주 아주머니 비용 정도(이건 꽤나 고가인데..)를 바라실 텐데,
    입주 아주머니를 쓰면 사실 아기 엄마는 퇴근해서 빨래니 설거지니 손하나 까딱 안 할 가능성이 대부분인데
    시부모님께 아이 맡기면 전부 며느리 차지일 테고..
    아이가 좀 커서 안 맡겨도 되는 시점이 되어도 돈을 줄이는 것은 원치 않으실 테니, 계속 맡기라 하실 테고...
    결국 아기 엄마는 별로 맡기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 9. ;;;
    '13.5.27 12:50 PM (222.96.xxx.229)

    완전히 다른 이야기잖아요;;;
    저게 어떻게 딸 아들 이야기로 들리십니까...
    아이 봐주는 대신 생활비 대라고 했다면 고작 3,4년 이면 필요없어질 텐데 그땐 돈 안받겠대요?

    나이 들어서 아들에게 신세져야 할 상황에서 아직 충분히 돈 벌 수 있는 나이에 이자 갚기도 벅찬 집 끼고 앉아서 아들에게 생활비 받아쓰겠다면 난감하죠.
    저런 상황 알면 저 아들이랑 결혼하겠다는 여자 아무도 없어요.
    반대로 딸에게 저런대도 욕먹어요. 아니 더 욕먹겠죠. 딸 팔아서 장사하는 거냐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34 자루에 담아서 간수빼는 소금의 용도 알려주세요 9 ... 2013/06/04 1,208
259733 윗집이 새벽에 싸우는 통에 잠을 깨서 힘들어요 1 층간소음 2013/06/04 885
259732 아이 발가락에서 고름이 나요 ㅜㅜ 3 엄마 2013/06/04 1,994
259731 아이들에게 짜증내며 하는 말투,,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요. 5 콩콩 2013/06/04 1,836
259730 대전이 좀 주장이 약하고 표현이 덜한데..왜 그럴까요 4 2013/06/04 819
259729 36개월아기 어린이집 보내는거 너무한가요? 13 koro 2013/06/04 4,752
259728 팝송 싸이트 추천해주세요. 노래 2013/06/04 386
259727 선풍기 무서워하는 4살 아이 어떻하죠? 2 선풍기 2013/06/04 857
259726 개가 죽을것 같다고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13 조언부탁드립.. 2013/06/04 3,781
259725 노태우의 숨겨둔 재산 찾았다 2 세우실 2013/06/04 1,445
259724 인간관계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경계1순위인 이유는 21 살다보니 2013/06/04 5,602
259723 눈이 항상 묵직하다고 해야하나..피곤한데요.. 뭘해주면 좋아질까.. 3 눈이피로해 2013/06/04 1,116
259722 수지는 피부가 타고난거겠죠? 9 .. 2013/06/04 3,299
259721 티비다시보기 사이트 같은거 추천한곳 해주심 안되여?ㅠㅠ 1 콩콩이언니 2013/06/04 1,138
259720 아이에게 화를 낼꺼 같아요 도움말씀 부탁드려요 6 2013/06/04 680
259719 삭제는 어떻게 하나요? 2 블랙박스 2013/06/04 528
259718 대학생 아이가 조주사 자격증을 따겠다는데요.... 6 ... 2013/06/04 2,676
259717 옛날만화 보물섬이 넘 보고싶어요! 19 아세요? 2013/06/04 1,630
259716 500정도 여유돈 지금 1년넘게 일반통장에 방치해두고 있는데.... 2 .. 2013/06/04 1,730
259715 사이즈 크게 나온 모자는 어디에~~ 8 큰바위 2013/06/04 849
259714 초등학생 회화만 중점적으로 하려면 뭐가 좋을까요 1 .. 2013/06/04 708
259713 원룸 층수에 따른 집세 3 원룸 2013/06/04 1,277
259712 이걸 성희롱인가 생각하는 건 너무 예민한 거죠? 14 초예민 2013/06/04 2,343
259711 코드가 안 맞는 이웃. 7 이웃집 2013/06/04 1,882
259710 외국인친구가 한국에 놀러와요~ 9 친구 2013/06/04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