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꿩을 키우게 됬는데 모이를 안먹어요

새모이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13-05-27 09:50:03
엄마꿩이 새끼두마릴 데리고 산중턱의 닭키우는 농장에 내려와서 있다가 농장개가 새끼한마릴 잡아먹으니 엄마꿩은 도망가고 새끼 한마리가 남게 된걸 농장 관리인 아저씨가 개가 못먹게 새끼꿩을 감싸쥐고 계시다가 지나가던 저희 가족을 만났어요
저희애가 이쁘다고 무슨새냐 물으니 자초지종 설명하시고는 개 때문에 도망간 어미는 돌아오지 않을거고 새끼새는 아마 곧 죽을거라고 산에서 혼자 못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닭장에서 키우시라 했더니 닭들이 돌보지않고 새끼꿩 괴롭혀서 죽일거라고 하셔서 정말 즉흥적으로 죽을거면 산짐승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로만 키워서 산에 다시 놓아주겠다고 제가 집에 데려왔어요
큰 상자에 스티로폼 깔고 안입는 내복이랑 봉제인형 넣어주니 인형옆에서 자더라구요
인터넷 찾아서 계란 노른저먹이라해서 주니 너무 어려서 먹을줄 몰라요
입벌릴때 손에 묻혀 좀 넣어주는데 잘 먹질못해요
계속 도망가려고 점프하고있고 손에 쥐고있으면 따듯한지 자네요
남편도 아침에 한시간쯤 돌보다 출근했고 저도 한시간 손에 쥐고 재웠는데 안먹어서 죽을까봐 걱정이에요
모이 못먹는 어린새 어떻게 먹이는지 아시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원래 새는 물똥싸는거 맞죠?
IP : 61.33.xxx.15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7 9:56 AM (1.241.xxx.27)

    새들 보니 주사기에 이거저거 이유식 만들어서 꾹 짜서 먹이던데요. 어미가 아직 밥을 먹이던 애기면 그렇게 해주는것 같아요. 동물병원에 문의해서 뭘 어찌 먹여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전화로 물어보시면 될꺼에요.

  • 2. ㅇㄱㅇ
    '13.5.27 10:26 AM (117.111.xxx.11)

    원글님 맘이 참 고우시네요~
    저도 도움은 못되지만 아가 잘키우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할께요..

  • 3.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

    희귀동물인 조류 많이보는 동물병원에 물어보시면어떨까요?
    저희새 아플때 강남에 아크리스 동물병원에 전화문의햇더니
    상세히 알려주셔서 병원안가고 나앗네요

  • 4.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

    희귀동물이나

  • 5.
    '13.5.27 10:48 AM (125.133.xxx.209)

    잘은 모르지만요..
    잠자리의 절반정도만 전기매트 같은 것을 깔아서 더우면 매트 없는 쪽 추우면 매트있는 쪽으로 옮겨다닐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아니면 백열전구를 잠자리의 절반정도에만 비추도록 켜놓던가, 아니면 페트병에 뜨끈한 물 담아 수건으로 감아 넣어주든지요..

    그리고 얼마나 어린 꿩인지 모르겠는데
    이유식이나 어린 새 전용 우유를 사서 주사기에 넣어서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수유간격은 병원에서 꿩의 나이를 가늠해서 줘야할 것 같구요..

    아주 어린 꿩 같으면 배변유도도 필요할 지 모르겠어요..
    항문을 따뜻한 물수건이나 물휴지로 문질문질해 주는 거거든요...

  • 6. 원글님 덕분에...
    '13.5.27 11:05 AM (211.201.xxx.115)

    새로운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병아리들은 태어나자 마자 사료,좁쌀 같은것 먹고 물도 꼴깍 꼴깍 ...먹는데...
    흠...
    도움은 못되고,격려는 보태고 갑니다.
    복 짓는 만큼,복 많이 받으세요.

  • 7. 원글
    '13.5.27 11:06 AM (61.33.xxx.152)

    저 지금 헬스도 못가고 꿩새끼 손으로 감싸고 수건으로 살짝덮어주고 있어요
    노른자 온수에 개어 손가락으로 자꾸 먹여주니 콕콕 쪼아먹기도 시도하네요
    곧 자기가 먹을거같아요
    자면서 아기 옹알이하듯 짹짹거려요
    완전 늦둥이네요
    혼자두면 불안한지 점프해서 탈출하려는데
    손에 쥐면 금새 자는게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0156 명절에 100 5 호호 2013/09/18 2,476
300155 백화점천연발효빵 이용 느낀점 7 파리졸업후 2013/09/18 4,176
300154 동서한테만 관대한 시어머니 12 화가 난다 2013/09/18 5,654
300153 한국 아닌 외국에서 사시는 분들 명절은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나요.. 23 외국 2013/09/18 3,547
300152 번호이동?신규?기변? 4 인간과개 2013/09/18 1,424
300151 확신들어요...!!임작가 82해요 23 오로라 2013/09/18 14,340
300150 유기농반찬집 아르바이트 했는데요 호호 2013/09/18 3,595
300149 아기 이야기를 읽다가 생각난 건데 2 자가자 2013/09/18 1,291
300148 어휴..너무나 깔끔떠시는 어머님~~~ 11 숨막힌다 숨.. 2013/09/18 4,924
300147 명절만큼은 남의편이 아닌 제편인 남편 14 명절 2013/09/18 3,805
300146 손석희씨 뉴스 기대이상이네요~ 27 ... 2013/09/18 5,136
300145 팔다리가 다 쑤셔요 투윅스 땜에..ㅠ.ㅠ 20 휴우우우우 2013/09/18 3,146
300144 cc크림 추천해주세요~~ 5 ... 2013/09/18 3,512
300143 눈 밑떨리는 현상이요 5 ㅔㅔ 2013/09/18 1,995
300142 "바라는 바다" 보신 분들 중에 마지막에 나온.. 땅콩 2013/09/18 959
300141 상한 고기를 받았어요 9 고민중 2013/09/18 3,430
300140 풍성한 한가위 보내셔요~~~~ ^^ 3 세우실 2013/09/18 843
300139 봄베이 + 진 칵테일이요... 2 인도 2013/09/18 3,357
300138 왜 고양이는 산책을 안시키나요? 22 고양이 2013/09/18 12,889
300137 고추땜에 손이 따가워요 어떻게하나요 6 죽을것같아요.. 2013/09/18 3,432
300136 공주병(?) 8개월 아기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할지.. 30 지침 2013/09/18 9,194
300135 긴연휴 친정은 언제가세요?? 4 11111 2013/09/18 1,646
300134 정말 차남이 편해서일까요? 11 장남이 벼슬.. 2013/09/18 2,879
300133 자궁적출 복강경수술..드디어 소변줄 떼었어요^^ 7 수술 2013/09/18 24,591
300132 운전할때 가장 지리는 상황 2 우꼬살자 2013/09/18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