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꿩을 키우게 됬는데 모이를 안먹어요
저희애가 이쁘다고 무슨새냐 물으니 자초지종 설명하시고는 개 때문에 도망간 어미는 돌아오지 않을거고 새끼새는 아마 곧 죽을거라고 산에서 혼자 못산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닭장에서 키우시라 했더니 닭들이 돌보지않고 새끼꿩 괴롭혀서 죽일거라고 하셔서 정말 즉흥적으로 죽을거면 산짐승에게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로만 키워서 산에 다시 놓아주겠다고 제가 집에 데려왔어요
큰 상자에 스티로폼 깔고 안입는 내복이랑 봉제인형 넣어주니 인형옆에서 자더라구요
인터넷 찾아서 계란 노른저먹이라해서 주니 너무 어려서 먹을줄 몰라요
입벌릴때 손에 묻혀 좀 넣어주는데 잘 먹질못해요
계속 도망가려고 점프하고있고 손에 쥐고있으면 따듯한지 자네요
남편도 아침에 한시간쯤 돌보다 출근했고 저도 한시간 손에 쥐고 재웠는데 안먹어서 죽을까봐 걱정이에요
모이 못먹는 어린새 어떻게 먹이는지 아시며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원래 새는 물똥싸는거 맞죠?
1. ...
'13.5.27 9:56 AM (1.241.xxx.27)새들 보니 주사기에 이거저거 이유식 만들어서 꾹 짜서 먹이던데요. 어미가 아직 밥을 먹이던 애기면 그렇게 해주는것 같아요. 동물병원에 문의해서 뭘 어찌 먹여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전화로 물어보시면 될꺼에요.
2. ㅇㄱㅇ
'13.5.27 10:26 AM (117.111.xxx.11)원글님 맘이 참 고우시네요~
저도 도움은 못되지만 아가 잘키우시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할께요..3.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희귀동물인 조류 많이보는 동물병원에 물어보시면어떨까요?
저희새 아플때 강남에 아크리스 동물병원에 전화문의햇더니
상세히 알려주셔서 병원안가고 나앗네요4. 아기꿩
'13.5.27 10:46 AM (117.111.xxx.45)희귀동물이나
5. 음
'13.5.27 10:48 AM (125.133.xxx.209)잘은 모르지만요..
잠자리의 절반정도만 전기매트 같은 것을 깔아서 더우면 매트 없는 쪽 추우면 매트있는 쪽으로 옮겨다닐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아니면 백열전구를 잠자리의 절반정도에만 비추도록 켜놓던가, 아니면 페트병에 뜨끈한 물 담아 수건으로 감아 넣어주든지요..
그리고 얼마나 어린 꿩인지 모르겠는데
이유식이나 어린 새 전용 우유를 사서 주사기에 넣어서 넣어줘야 할 것 같아요...
수유간격은 병원에서 꿩의 나이를 가늠해서 줘야할 것 같구요..
아주 어린 꿩 같으면 배변유도도 필요할 지 모르겠어요..
항문을 따뜻한 물수건이나 물휴지로 문질문질해 주는 거거든요...6. 원글님 덕분에...
'13.5.27 11:05 AM (211.201.xxx.115)새로운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병아리들은 태어나자 마자 사료,좁쌀 같은것 먹고 물도 꼴깍 꼴깍 ...먹는데...
흠...
도움은 못되고,격려는 보태고 갑니다.
복 짓는 만큼,복 많이 받으세요.7. 원글
'13.5.27 11:06 AM (61.33.xxx.152)저 지금 헬스도 못가고 꿩새끼 손으로 감싸고 수건으로 살짝덮어주고 있어요
노른자 온수에 개어 손가락으로 자꾸 먹여주니 콕콕 쪼아먹기도 시도하네요
곧 자기가 먹을거같아요
자면서 아기 옹알이하듯 짹짹거려요
완전 늦둥이네요
혼자두면 불안한지 점프해서 탈출하려는데
손에 쥐면 금새 자는게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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