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쇼핑 갈 때마다 늘 자기는 살 거 없다고 하는 남편

ㅋㅋㅋ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3-05-27 01:27:23

휴일을 맞아 점심을 먹고 남편이랑 딸아이랑 저

이렇게 셋이 잠깐 집근처 백화점으로 쇼핑을 하러 갔어요.

승용차로 5분이면 가는데 가는 차안에서 남편에게 뭐 살 거 있냐고 했더니 자긴 없대

 

그러더니 남성용품 코너로 제일 먼저 갔는데

이것도 보고 저것도 입어보고 눈이 완전 획 돌아가더니

여름 쟈켓에 반바지에 골프용 티셔츠에 정장 여름바지 두 벌까지

오부지게 챙기고서는 완전 입이 헤벌쭉..ㅋㅋㅋ

저렇게 맨날 자긴 살 거 없다고 말하고는 늘 제일 많이 삽니다.

 

그리고는 여성용품 코너로 가서 구경하는데

이 넘의 남편이 계속 옆에 졸졸졸..그래서 집으로 걍 가라

휴게실에 가서 앉아있어라 해도 계속 졸졸졸~

우리 여자들은 남자가 옆에 붙어있으면 집중이 안 되잖아요.

 

결국 우여곡절 끝에 휴게실에 보내놓고

딸내미와 제가 구입한 것은 각자의 속옷 몇 가지와

딸내미 블라우스 하나..ㅋㅋㅋㅋ

 

나이가 들어갈수록 정말 어린애가 돼가는 것 같아요.

자기 먹을 거 자기 입을 거..암튼 엄청 잘 챙김..^^

IP : 115.139.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분
    '13.5.27 1:37 AM (2.216.xxx.170)

    귀엽네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9631 동서간에 1 그냥 2013/09/17 1,496
299630 제 취향 특이한가요? 투윅스 2013/09/17 1,137
299629 아리랑 라디오의 DJ조셉김 아세요? 디제이 2013/09/17 2,190
299628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어디로 데리고갈까요? 12 공룡좋아 2013/09/17 1,609
299627 뽐뿌에서 폰을 사면 대리점 가서 개통하나요? 5 공부좀.. 2013/09/17 2,061
299626 어제광고 하던 발모비누 좀알려주세요. 봉화산 2013/09/16 956
299625 상도동사시는분 계시나요? 2 상도동주민 2013/09/16 1,753
299624 항상 위급하거나 중요한순간에 남편과 연락이 안되요 2 ***** 2013/09/16 1,396
299623 제사가 싫은 이유... 14 ..... 2013/09/16 3,954
299622 제사때 모실 조상이 많을 경우에 밥과 탕국 갯수 6 normal.. 2013/09/16 1,730
299621 청와대 채 총창 사찰 인정 7 참맛 2013/09/16 2,379
299620 제가 칼같이 28일 주기인데.... 1 2013/09/16 1,152
299619 욕쟁이 남편 3 언어폭력 2013/09/16 1,497
299618 변질된 비타민 복용문의~ 질문있어요 2013/09/16 1,307
299617 Rab 이란 패딩 아세요? 4 고정점넷 2013/09/16 2,165
299616 아...너무나 이쁜 공간을 보았어요 7 ㅜㅜ 2013/09/16 3,305
299615 고음으로 하라고~하는 말투 저말투참싫다.. 2013/09/16 1,075
299614 호주산 불고기감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서 살까.. 2013/09/16 1,377
299613 인복은 타고 나는걸까요 5 가을 2013/09/16 4,277
299612 손 앵커는 돈값 해야 할겁니다 8 아마도 2013/09/16 2,692
299611 노인보험 들어보신 분 2 노인보험 알.. 2013/09/16 1,305
299610 임신이 쉬운 게 아니었군요 ...ㅜㅜ 12 네모네모 2013/09/16 5,044
299609 애매한 답변 2 싱숭생숭 2013/09/16 1,003
299608 혹시 앵무새 키워보신 분 계세요? 13 날개 2013/09/16 3,189
299607 부모님건강검진 어느 병원이 좋나요? 1 ᆞᆞ 2013/09/1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