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포 미드나잇'보고왔어요.

... 조회수 : 2,637
작성일 : 2013-05-26 20:17:56

사실 비포선라이즈와 선셋을 너무 잘보아서 설레이면서 기다렸지만...

약간 두렵기도 했어요.

영화를... 이런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보게도 되네요.

영화 금방 내릴것같아요.

벌써 전회 상영하지 않고 하루에 두번정도 상영하더라구요.

결론만 말하면...

난.. 참..좋았어요.

어찌나 리얼하던지..

너무나 공감하면서 보았구요.

엔딩도 맘에 들구요.

여전하더라구요. 둘의 수다는...

집중력이 떨어져서 대사에 몰입하는게 힘이 들긴하더라구요.

주옥같은 대사들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서너번은 더 보아야할것같아요.

집에 와서 소장한 비포 선라이즈를 보고있는데...

세월이 마구 마구 느껴지네요.

영화를 보며 이런 기분이 들긴 첨이네요.

난 비포 미드나잇 이후도 보고싶어요.

둘이 늙어가는 모습을 더 보고싶다는..

IP : 125.178.xxx.14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나요?
    '13.5.26 8:24 PM (124.50.xxx.49)

    그 옛날 비포선라이즈 워낙 좋아하고 설레던 영화였는데... 선셋 보곤 좀 실망해서 아니 많이 실망해서 미드나잇은 기대도 안 하고 있어요. 그래도 보긴 보겠지만요.ㅎㅎ 비포 미드나잇 이후 또 나온다면 비포 돈? 그 뒤엔 비포 눈? 24시간을 훓겠는데요.^^

  • 2. 원글
    '13.5.26 8:31 PM (125.178.xxx.145)

    맞아요...우리보다 더 많이 늙은것같아요. 아님 우리가 성형에 너무 익숙해서 자연스러운걸 더 적응못하는것같기도하구요. 생로병사가 뭐 그리 서글픈가요..? 그걸 못 받아들이는게 더 서글픈거일수도있겠네요.
    영어는 잘 모르지만 pass through 라는 대사가 참 많이 다가왔어요.

  • 3. 등촌동살쾡이
    '13.5.26 8:34 PM (124.199.xxx.50)

    저도 보고싶은 영화에요..ㅎㅎ 에단호크 멋지죠~~~^^

  • 4. 저도
    '13.5.26 11:55 PM (118.33.xxx.238)

    맛있는 거 애끼고 남겨둔 기분이랍니다.
    딸아이 학기 끝내기 기다리고 있어요.
    일단 내일 '로마위드러브'나 가서 보려구요.
    애무래도 극장에서 내릴 거 같아 조마조마해서 아직 시간 여유 없는데 봐치워야겠어요.
    제가 그런 류 영화 무지 좋아해서 설레요...

  • 5. ㅎㅎ 윗글
    '13.5.27 12:02 AM (118.33.xxx.238)

    애무래도 오타요. '아무래도'

    저는 비포 선셋도 좋았어요.
    이버니 주말에 선라이즈 선셋 두 편 다시보기했거든요.ㅋ
    지난 달에 파리 가서 쏘다닌 생각 나서 더 좋았나...
    근데 셰잌스피어 앤 컴퍼니에서 남쪽으로 꺾어져 걷기 시작해서 강을 건넌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 배 탈 때에는 시떼섬 북쪽에서 타는 것 같더라구요. 내가 잘못 봤나...

  • 6. 원글
    '13.5.27 6:00 AM (125.178.xxx.145)

    저도 아주 오랫만에 다시보니 또 달라보이더라구요. 선라이즈야 워낙 예쁘기도 했지만 젊은 청춘들이 방황하는게 더 많이 보이고..선셋이 정말 달라보이던데요. 선셋 엔딩에서 춤추는게 왜 꼬시는거처럼보이지요?!!!

  • 7. 너무실망
    '13.5.27 9:03 AM (39.7.xxx.218)

    어제 봤는데 너무 실망 ㅠㅠㅠ 장면도 거의 안바뀌는것도 짜증..둘다 말 너무많고...머리아파죽는줄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1077 충치치료 아말감으로 하기로 했어요 2 시에나 2013/07/06 1,798
271076 밥은 소화가 잘되는데 왜 빵은 소화가 안될까요 12 탄수화물 2013/07/06 8,089
271075 백화점매장의 금제품들은 왜 다 화이트 골드일까요? 8 .... 2013/07/06 2,811
271074 참기 힘들어요 3 .. 2013/07/06 888
271073 맛있는 쑥개떡 레시피 아세요? 1 기절초풍 2013/07/06 774
271072 세상에서 젤 어려운게 인간관계 같아요.. 4 .. 2013/07/06 1,934
271071 lte는 통신사 상관없이 다 속도 같나요? 3 .. 2013/07/06 748
271070 '몬테 크리스토' 보신 분들... 초2 괜찮을까요? 2 뮤지컬 2013/07/06 687
271069 스케이트 보드 타는 아들이나 지인 두신 분들께~~ 2 레몬 2013/07/06 768
271068 며칠 전 연하남이 좋아졌단 고민글 올렸던 사람이예요. 6 부끄럼쟁이 2013/07/06 2,587
271067 급질이요ㅡ전주왔는데 젤 맛난 한정식집이요 1 크하하 2013/07/06 1,336
271066 갤럭시S에 맞는 무선공유기 추천부탁드려요 .. 2013/07/06 360
271065 옛날 텔레비젼은 공중파 안나오죠? 2 궁금 2013/07/06 639
271064 우체국 거치식 예금을 해약하면 통장도 자동으로 해지되는 건가요?.. 2 궁금 2013/07/06 1,641
271063 샤넬 장지갑 Vs 골든듀 목걸이 중 어떤거가 좋을까요?? 5 요가쟁이 2013/07/06 4,826
271062 이중주차 때문에 ㅜㅜ 13 이중주차 2013/07/06 2,760
271061 인터넷 쇼핑몰 옷 다 드라이 맡기시나요? 5 세탁 2013/07/06 1,292
271060 오븐그릇 에밀앙리라는 브랜드 유명한건가요? 2 안깨지나요 2013/07/06 1,910
271059 19)관계후 아랫배통증 5 다른분 2013/07/06 24,021
271058 초등2학년 아이 앞니 발치 했는데 새로 이가 안나오네요.. 4 걱정아짐 2013/07/06 2,139
271057 오븐이나 그릴에 고기나 생선굽는 방법?? 2 요리초자 2013/07/06 3,514
271056 대상포진 크기가 작게도 걸릴수있나요 2 궁금 2013/07/06 1,708
271055 야외에서 숯불에 뭘 구워 먹을까요? 12 숯불 2013/07/06 1,309
271054 기성용 징계 가능성 있다네요 37 ㅡㅡ 2013/07/06 9,089
271053 4학년 여자아이들 문제. 3 qq 2013/07/0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