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란 ㅇㅇㅇ이다. 한가지씩 해봐요
초등학생 막내가 숙제라며 가져왔는데 가족이란 ㅇㅇㅇ이다 라는 주제로 글을 써오는 거예요
가족이란... 뭘까요? 순간 멈칫 생각하게 만드네요
저희 아이는 가족이란 꽃다발이다. 꽃이 한 송이 있을 때보다 다발로 있을 때가 더 향기롭고 예뻐보이듯 가족도 혼자보다는 함께가 더 은은한 향기를 내기 때문이다. 라고 적었어요
여러분들에게 가족이란 뭘까요? :)
1. 가족이란
'13.5.26 7:05 PM (180.182.xxx.109)있을땐 막대하고
없으면 서운하다2. ...
'13.5.26 7:07 PM (112.144.xxx.149)웬수들......
3. 울딸이
'13.5.26 7:08 PM (112.169.xxx.31)옆에 있는 초3학년딸에게 가족이란? 물으니..
찹쌀떡?이랍니다.ㅎㅎ
착 달라붙어있어야 한데요.4. 영어로
'13.5.26 7:10 PM (223.62.xxx.23)패밀리이다.
죄송합니다. ㅋ5. ..
'13.5.26 7:10 PM (39.121.xxx.49)애증이다..
사랑해서 더 상처받고 서로 상처받아도 또 서로에게서 상처를 치유받는..
미워서 다시 보고싶지않아도 또 보지않으면 간절히 보고싶어지는...6. 틈새꽃동산
'13.5.26 7:12 PM (49.1.xxx.216)가족이란 비광 할아버지다.
없을땐 아쉽고
있을땐 버려야 하나 쥐고 있어야하나
고민이기 때문이다.7. morning
'13.5.26 7:35 PM (119.203.xxx.233)가족은 '우산'이다.
비가 안올땐 들고 다니기 귀찮지만, 막상 비가 오면 그 필요성을 깨닫게 되니까요.
평소엔 그 중요성을 잊고 살지만, 살다보면 그것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이 꼭 오는 것. 그래서 우산에 비유하고 싶어요.8. 나는 나
'13.5.26 7:39 PM (125.142.xxx.160)가족이란 흘러간 노래다 자꾸 들으면 지겨운데 한소절
한소절 묻어있는 추억이 절절하죠 가족들 붙어 있을땐
지겨울 때도 있고 생각하면 애잔하고ᆢ9. 무지개다.
'13.5.26 7:46 PM (110.70.xxx.116)겉보기는 아름다우나 정작 실체는 물방울에 비친 햇살 한줄기에 불과한 것.
10. 가족이란
'13.5.26 8:18 PM (175.211.xxx.13)편안함이다.
11. 1111
'13.5.26 8:29 PM (210.205.xxx.124)왜 그리 삶의 무게가 다가오는지 ...
12. 음
'13.5.26 8:30 PM (115.21.xxx.7)가족이란 울타리. 그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란 비빔밥. 다른 인격체지만 함께 어울려 살아서. 같은 뜻으로 샐러드.13. 마음 비우기
'13.5.26 8:31 PM (61.84.xxx.238)가족이란 "한우리" 다
"울타리"
"놀이터"14. ㅎ
'13.5.26 8:38 PM (114.129.xxx.5)가족이란 힘이다
15. 가족이란
'13.5.26 9:08 PM (125.186.xxx.64)한겨울의 외투다.
이 험한 세상에서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고맙고 소중한 외투.16. 제 남편 왈
'13.5.26 9:21 PM (175.211.xxx.13)가족은 팔자다.
17. ...
'13.5.26 9:25 PM (83.197.xxx.143)저한테 인생은 사막이면 가족은 오아시스예요. 사막에 오아시스가 없다면 생존할 수 없고, 그럼에도 오아시스에서 머물러 있을 수 만은 없는 것.
18. dd
'13.5.26 9:33 PM (219.249.xxx.146)남이 보지만 않으면 버리고 싶은 것.... 이라고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인터뷰 했던 게 생각나네요 ㅋ
19. ᆞ
'13.5.26 9:44 PM (220.76.xxx.27)안식처이다..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쉴수있는...20. 진홍주
'13.5.26 10:27 PM (218.148.xxx.16)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
21. 타버린종이
'13.5.26 10:36 PM (125.185.xxx.137)건전지다~^^*
생각만해도 마구마구 힘이 솟는다 ㅎㅎㅎ22. ...
'13.5.26 11:21 PM (14.52.xxx.60)허상이다
23. .....
'13.5.26 11:26 PM (110.10.xxx.187) - 삭제된댓글저 위에 남이 보지 않으면 버리고 싶은것 이라 쓰신 님 댓글이 와닿네요
남편이 저와 아이를 버리고 싶어하는것 같아서요
사회적 체면 때문에 차마 그리하지는 못하지만요
전 제 아이와 저 이렇게 둘만 가족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아이와 저 이렇게 둘이서 만든 가족은 무적함대 라고 생각해요
누구도 무너뜨릴수 없는 단단한 철옹성 같은 것
아이가 있어서 천애고아 신세였던 저에게 가족이 생겼답니다
남편을 증오하지만 저의 유일한 가족인 아이를 있게 해준 사람이라 고마워 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어요24. ㅎㅎㅎ
'13.5.27 2:00 AM (211.210.xxx.121)가족이란....아직도 풀리지 않는 숙제입니다
25. 음
'17.9.20 9:44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댓글이 흥미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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