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이혼후 150으로 살수 있을까요 글남긴 사람입니다
작성일 : 2013-05-26 18:23:32
1568823
이혼시기를 좀 압당겨서 할려고 하는데 남편이 절대로 못한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그랬어요 내가 이렇게 살다간 병걸려 죽을것 같으니 제발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수 있도록 이혼해달라고요 그런데 남편은 절대로 못해준답니다 오히려 이혼하고 나면은 불행의 시작일텐데 어떻게 아이를 그렇게 살라고 할수 있겠냐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이혼을 안해 주면은 아이를 데리고 이집에서 나가겠다고 하니 그럴려면은 아이한테 먼저 물어보고 정하라네요...
근데 남편이 이렇게 말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올해 7살인 아이는 함께 살고있는 할아버지와의 정이 각별합니다 그러니 제가 아이한테 엄마랑 둘이 살자고 하면은 당연히 싫다고 할것을 남편이 짐작하고 말을 하네요 제생각에도 그럴것 같아요 ㅠㅠ 전 정말로 어찌해야 할까요...이집에서 계속 살다간 내가 죽을지경이고...아이는 제얘기를 안들어줄것 같아서요 ....부디 소중한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3.62.xxx.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이 두고 나오세요.
'13.5.26 6:27 PM
(116.120.xxx.67)
할아버지랑 정이 각별하다하고 아버지도 부모인데 잘 키울겁니다. 면접권 받아서 이혼하세요. 애 보기 힘들면 엄마한테 데려가라고 할꺼고 아님 잘 키우겠죠.
2. 나쁜놈
'13.5.26 6:49 PM
(115.143.xxx.72)
아이에게 선택을 강요하면 안될거 같구요.
그냥 할아버지 보고싶음 보러올거다 이야기하고 데리고 나가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자기 아버지 병수발해주니 뭐 지는 아쉬운게 없으니 저러는 거겠죠.
3. .....................
'13.5.26 7:50 PM
(182.208.xxx.100)
그냥 혼자 나온다 하셔요,,
4. ............
'13.5.26 8:18 PM
(113.10.xxx.194)
어쩔 수 없네요 그냥 일단 아이두고 나오심이.... 남편이 너무 무책임하잖아요... 생계, 아버지 뒷수발, 육아 모두 여자에게만 밀어두고.. 나쁜 사람...
5. ...
'13.5.26 8:23 PM
(110.70.xxx.116)
그냥 혼자 나온다 하셔요,, 2222222
님이 아이를 간절하게 원하니 그러는 겁니다.
아이를 인질로 잡아야 님을 붙잡아 두겠다 싶으니까요.
생즉사 사즉생( 生卽死 死卽生), 아이를 얻고자 매달리면 잃을 것이나, 아이를 놓으면 님과 아이가 함께 살 수 있는 길이 생길 것입니다.
6. 네
'13.5.26 10:34 PM
(219.248.xxx.101)
제 생각에도 아이에게 물어보고 할아버지와 있겠다하면 님 먼저 나오시고 며칠있다가 다시 데려와디 될거같아요.
며칠 떨어져있어봐야 엄마의 빈자리도 느끼겠죠.
7. ...
'13.5.27 11:48 AM
(112.121.xxx.214)
할아버지랑 각별한 것도 엄마가 같이 사니까 각별한거지
엄마랑 떨어져 살아도 할아버지 택할만큼 각별한가요? 그 정도면 원글님 혼자 나오세요.
원글님 병걸려 죽을거 같다면서요.
결국 아이에게 남은 선택권은...
엄마랑 살면서 할아버지 보러 온다.
엄마는 혼자 나가고 아빠랑 할아버지랑 산다. (집안 꼴이 어찌 될지는...)
다 같이 살다가 엄마가 병 걸려 일찍 죽는다. (결국 2번보다 더 못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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