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여자한테만 걸x라고 하는지...

보아 조회수 : 6,717
작성일 : 2013-05-26 14:08:17

나이차이가 좀 나는 여동생이 있는데요, 올해 대학교 2학년이에요 

자기 과에 커플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부터 여자가 걸레라고 과에 소문이 파다하게 퍼졌대요 ..
아마 헤어진 남자나 남자애 친구들이 퍼트렸겠죠 

그것 때문에 그 여자애는 맨날 학교에 의기소침해서 다니는데 남자애는 떵떵거리면서 새 여자친구 사귀면서 
잘 다닌다는군요 

헤어진 것 때문에 걸레라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 남자도 같이 걸레라는 소리 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한테 걸레라고 하는 경우는 못들어봤네요 여태까지... 

미국도 여자한테는 slut이라고 하면서 남자한테는 성에 관대하고...
참 세상 드럽네요, 제 일도 아니지만 그 여학생이 너무 불쌍하구요 


IP : 114.200.xxx.1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6 2:12 PM (222.112.xxx.131)

    그게 여성의 성관계를 부정한것으로 보고 더러운것으로 보는 시각 때문이거든요.

    여기 게시판만 봐도. 성관련 이야기만 나오면 호통치시는 중년 분들 많잖아요.

  • 2. 인과응보
    '13.5.26 2:13 PM (124.5.xxx.17)

    세월이 알아서 벌을 줄겁니다.

    지금은 웃고 있을지 모르지만요.

  • 3. ㅇㅇ
    '13.5.26 2:14 PM (118.42.xxx.9)

    남자들이 기득권인 세상에서는 여자를 한낱 지들 노리개로 본거였겠죠...
    사겼다는건 남녀 둘이 한 일인데...헤어지면 여자가 타격을 입는다는둥..
    혼전순결이라는 말도 남자들은 거의 안쓰죠..
    여자들이 남자가 만들어낸 성적 억압 논리에 길들여져서 스스로 자기를 억압한 것도 있죠..
    요즘엔 남녀 구분없이 평등해져가는거 같지만
    근데, 성관계에서는 여자들이 신체구조상 임신이라는 위험부담이 있으니 스스로 항상 조심해야되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좋은 선진국문화는 냅두고 어디서 미국이나 일본같은 이상한 문화만 따라하니 천박스러운게 참 문제..

  • 4. .....
    '13.5.26 2:16 PM (222.112.xxx.131)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여자의 성에 대해 억압을 많이 했지요.

    처녀가 애를 낳아도 할말이 있다던가...

    고전 보면 빨래터에서 정조를 어긴 여성을 화냥X 이라고 욕하는것 등등..

    여성 스스로가 여성의 성을 비하하고 억압했어요..

  • 5. .......
    '13.5.26 2:31 PM (58.231.xxx.141)

    남자한테 걸x라고 하려면 여자가 해야하는데 안하잖아요.
    남자가 돈 주면 최고라고 실실거리는 여자들이 더 많으니까...

  • 6. ....
    '13.5.26 2:38 PM (221.155.xxx.202)

    남자는 그곳만 깨끗하게 물로 씻으면 되니 지들은 걸레 아닌가 보죠 ..

  • 7. ㅇㅇ
    '13.5.26 2:38 PM (110.70.xxx.227)

    남자한테는 바람둥이라고 하잖아요..;;
    아니면 발정난 개?? --;;

  • 8. ....
    '13.5.26 2:42 PM (114.205.xxx.107)

    걸레라는 말 남자들 입장에서 나온 말이잖아요. 여자가 남자한테 걸레라고 안해요. 남자들은 여자를 부르는 은어가 많아요. 걸레,냄비 등 근데 여자들은 그런 쌍스러운 말은 잘 안쓰죠. 그리고 뭔 돈주면 실실거려요? 여자도 걸레같은 남자 싫어해요. 다만 걸레라고 칭하지 않을뿐

  • 9. 한마디
    '13.5.26 2:49 PM (118.222.xxx.82)

    아마도 여자가 양다리였던건 아닌지...
    만났다 헤어졌다고 모두 걸레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남자 저남자 문란했을때 쓰죠.

  • 10. 윗분
    '13.5.26 2:52 PM (203.170.xxx.144)

    뭔가요 헐

    좌우지간 자기들 사이에만 있었던 일 퍼뜨리는 건 남자건 여자건 병맛이예요
    그 여학생 고개들고 당당히 학교 다녔으면 좋겠네요

  • 11. 탱자
    '13.5.26 2:53 PM (118.43.xxx.164)

    남녀의 힘(권력)관계에서 여성이 을의 위치에 있기 때문이죠.
    여성들이 힘이 세져서 남성보다 더 강한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심리적으로) 위치에 오르면, 누가 어떤 여성에게 걸x라고 해도 수치심이 들지 않겠지요. "그래 나 걸x다 그래서 어쩔건데?"하면 되고, 맘에 드는 남성이 있으면 "네가 너 오늘 저녁 가지고 싶은데 도망가지 마" 하면 되죠. 이런 세상을 만들려면 여성들이 자각을 하고 많이 노력을 해야합니다.

    "을"이 되는 서러움이죠...

  • 12. 참...
    '13.5.26 2:59 PM (222.96.xxx.229)

    "을"이 되는 서러움이죠 2222222

  • 13. ㅇㅇ
    '13.5.26 3:01 PM (118.42.xxx.9)

    갑 을 조장하는 것도 웃기네요...
    남녀가 신체적으로 다른거지,
    누가 누구 위에서 군림하는건
    그렇게 군림하려고 드는 세력들이 만들어낸,
    그야말로 인간들이 만들어낸 억지 인공논리죠

    갑을같은게 어딨어요...
    원래 사람은 남녀 구분없이 평등한 거에요...

    발정나고 헤픈짓을 합리화시키고 당당하게 보이려니, 온갖 이론만들고 헤게모니 만들어서 권력처럼 보이게 만드는 술수를 쓰는거지..

  • 14. 노트북짱
    '13.5.26 3:04 PM (1.177.xxx.21)

    그 남자는 입이 걸레군요..

  • 15. ㅇㅇ
    '13.5.26 3:12 PM (175.223.xxx.74)

    재벌이 속은 추악해도 겉으론 돈으로 쳐발쳐발해서 뭐있는거처럼 보이도록 만든 자본주의 논리처럼, 유교사상은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부모도, 효도 내세워서 부모로 호통치고 자식 조종하고, 발정나서 여러첩 거느린 남자 양반들도 당당하게 너댕기게 하는 명분을 만들어줬죠...
    반면 유교에서 여자는 남자 노리개...기생..첩 이런 용도로 사용해도 되게끔 만들었구요..
    이래서 사회적 근간 사상이 중요한거에요...

  • 16. 댓글
    '13.5.26 3:24 PM (222.108.xxx.200)

    몇몇 댓글도 황당하네요.
    아직도 조선시대에 사시는 분들 많네요 ㅋㅋㅋ
    아예 노비도 부리고 상것이라고 천대하지 그러세요?

  • 17. 반지
    '13.5.26 3:33 PM (125.146.xxx.236)

    남자가 노는건 괜찮고 여자들은 안된다는 유교사상 때문이죠 뭐
    아직도 그 잔재속에 살고 있는 거고
    우리나란 멀었어요

  • 18. 저는 남자한테도 씁니다
    '13.5.26 3:42 PM (49.231.xxx.96)

    저 새끼 완전 걸레야.
    이런 말합니다만

  • 19. ㅇㅇ
    '13.5.26 3:49 PM (39.7.xxx.19)

    조선시대엔 남자가 기득권인 세상이었고
    (그 잔재가 시월드 유세)

    현재는 돈이 기득권인 세상입니다..
    쓰레기같은 인간도 돈있으면 일단은 대접해주죠.

  • 20. 남자한테도
    '13.5.26 4:06 PM (14.52.xxx.59)

    씁니다
    아무리 여기서 저런거 말해도 꼰대에 조선시대사람 되는 판이지만
    현실은 저런겁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저런거 안 따진다구요??
    더 따져요,쿨한척 하느라 표현만 안할 뿐이지요
    그리고 이런경우에 대개는 여자들이 더 다칩니다
    학교도 그런데 사회나가면 안 그럴까요??
    어쨌든 결론은 남자도 걸x

  • 21. 리본
    '13.5.26 4:14 PM (71.197.xxx.123)

    알지도 못하는 어린 여자애에게 문란했을 거라는 댓글들 황당하네요
    분명 남자애가 차이고 낸 소문일텐데..

  • 22. 그니까요
    '13.5.26 4:29 PM (14.52.xxx.59)

    여자애가 문란했는지 아닌지도 모르는채로 저렇게 소문이 나는게 무섭다는거죠
    정말 그런애들은 그런 소문 신경도 안쓰고 잘 삽니다

  • 23. ...
    '13.5.26 4:59 PM (39.7.xxx.200)

    남이사 문란하든 말든.. 지들은 뭐그리 고고, 깨끗하다고 ㅉㅉ
    하긴 깨끗하겠지 어디가서 어필도 못 하고 엮이지도 못하는 것들이 자위하느라 그러기도 하니깐..

  • 24. 우리회사에는...
    '13.5.26 5:03 PM (180.69.xxx.112)

    남자걸레라고 소문난애가 있어요
    요즘은 남자 여자 모두 신중하게 교재해야될것 같은 분위기에요 우리회사만 그런가?....

  • 25. ㅇㅇ
    '13.5.26 5:06 PM (14.52.xxx.59)

    제 보기에도 예전보다 더 신중해야 할것 같아요
    예전엔 본인들이 입만 안 열면 됐는데 요즘은
    카톡에 페북에 셀카에 심지어 모텔의 몰카에 ㅠㅠ
    남들이 찍어 올리는거,너무 쉽게 남 얘기가 일파만파 퍼지는 세상이 되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881 이 영화 보신분?? 5 스핑쿨러 2013/08/07 1,009
282880 국민연금 봐주세요~ 계속 넣어야 할지.. 8 연금 2013/08/07 1,957
282879 늦은 오후의 뉴스 ㅍㅍ 2013/08/07 736
282878 냄비 추천 부탁드려요~ 12 ... 2013/08/07 1,992
282877 여심판 성희롱하는 선수 우꼬살자 2013/08/07 746
282876 가스렌지 앞에 서기가 싫어요 9 .... 2013/08/07 1,894
282875 시보레 자전거 인테넷으로 구입할 수 있는곳요 4 알려주세요 2013/08/07 1,689
282874 동서에게 반말이... 6 잘 안나와요.. 2013/08/07 2,262
282873 크레용팝 진짜 짜증나지 않나요? 17 혜수3 2013/08/07 4,579
282872 버스안이 젤 시원하네요 ㅋ 5 ㅣㅣ 2013/08/07 1,262
282871 집주인이 바뀐 경우 처리해야 하는 건 뭐가 있을까요? 4 궁금 2013/08/07 1,184
282870 수지의 버릇 귀욤 응잉잉 2013/08/07 818
282869 안방시계 추천해주세요~~ 안방시계 2013/08/07 435
282868 경기도 960으로 시작하는 지역이 어딘가요 4 .. 2013/08/07 995
282867 냉면먹다 잘못 콱 씹어서 이가 흔들려요ㅠㅠ 3 앞니흔들 2013/08/07 2,295
282866 46세에 어울리는 시계브랜드는 뭘까요? 18 dldo 2013/08/07 3,822
282865 미아실종방지 무료신청하세요^^ 3 길라임v 2013/08/07 740
282864 코스트코에서 닭가슴살캔 샀는데 원터치오픈이 아니네요 2 늙은 자취생.. 2013/08/07 874
282863 아래 긴급!속보 글을 박그네찬양 글입니다 4 낚시 2013/08/07 677
282862 숨이 너무 막히네요 그냥 제 넋두리 입니다.. 7 왕거미 2013/08/07 2,697
282861 결혼정보회사 추천 2 ㅇㅇ 2013/08/07 1,245
282860 40살 미혼여성도 결혼 잘 할수있겠죠? 9 풋사과 2013/08/07 5,284
282859 남자 마음 확인하는 법 3 알고싶다 2013/08/07 4,394
282858 피비원이라는 세척제에 관해 아시는분 계세요? 세척력이 너무 좋은.. 7 세척제 2013/08/07 10,954
282857 에어컨 제습기능이 전기 덜 먹는다더니 그런 것도 아니네요. 20 .. 2013/08/07 10,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