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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비밀번호 엉터리로 알려주고 간 전 집주인

졸리다 조회수 : 4,104
작성일 : 2013-05-26 06:05:19

어제 이사했습니다.

이사하며 꼬일수 있는 온갖 상황은 한번씩 다 경험하고..

"체험 이사의 현장" 찍으면서

결국 밤 8시 넘어서야 이사짐이 다 들어왔습니다.

정리고 나발이고 아침에 몇숟가락 먹고 나서

하루종일 생수 마신 것 외엔 먹은게 없어서 그런가

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저녁먹으러 나가려고 전 집주인으로부터 낮에 받아둔

게이트맨 비밀번호를 테스트해보니 계속 에러가 나는거에요.

몇번씩 숫자 확인했던 번호거든요.

이런 줸장.

저희가 쓰던 도어락은 게이트맨이 아니라서 여긴 뭐 특별한게 있나싶어서

별짓을 다해도 안되는 거에요

결국 AS 전화했죠.

이것저것 계기 작동되는상태 하나씩 시키는대로 체크해보고 나니

상담원 왈,

" 고객님, 계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구요,  잘못된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서 그런겁니다~"

이런 조카 십팔색 크레파스 개나리 쌍쌍바 같은....

그래서 상담원 시키는대로 키 눌러가며 비번 새로 설정하고

겨우 밥먹으러 나갔다는............

그런 해피엔딩 이야기입니다 ㅠㅠ

 

이거봐요, 어제 이사 나간 전 집주인!!!!

 

온 집안 귀신 나오게 드럽게 쓰고 나간거,

전등 커버마다 다 깨부셔놓고 나간거,

벽마다 문짝마다 스티커 도배해놓은거,

9자 장롱을 스티커도 안붙이고 버리고 가서

관리실에서 우리집에 스티커 붙이라고 뛰어오게 만든거,

베란다 창고 절반 넘게 쓰레기 남기고 나간거,

약속한 시간에 짐 안빼고 밍기적거린 거.

게다가 마무리로 엉터리 비밀번호까지...

 

지금까지 이사다니면서 만나본 사람 중에 당신이 최고 진상이였소!

 

 

 

 

IP : 203.152.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메롱 약오르지
    '13.5.26 6:11 AM (125.142.xxx.160) - 삭제된댓글

    ㅋㅋ남의 불행이 나의 행복이 될줄이야~~~
    저는요 세입자가 방,문 두곳에 구멍내구요 더럽은건 말도
    못합니다 일일이 나열하기조차 버겁게 더럽었어요
    이사 날짜 급 변경해서 찜질방서 잤구요 ᆢ
    진짜 왜들 그러시나 개념좀 갖고살자규 민폐예방!
    님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액땜했다 치자구요

  • 2. 그래도
    '13.5.26 6:11 AM (108.14.xxx.38)

    해피엔딩과 수고한 원글님에게 박수를! 짝짝짝!
    새집에서 좋은 일 많이 많이 만드세요`~

  • 3. 코코넛향기
    '13.5.26 6:18 AM (58.127.xxx.211)

    인성이 참 더러운 인간이네요,,그런 인간 반드시 업보로 돌아오게 됩니다,

  • 4. 똑똑해요
    '13.5.26 7:30 AM (125.180.xxx.210)

    원글님 진짜 똑똑하시네요.
    저 같았으면 테스트 안해고고 납다 닫고 나갔다가 들어올 때 고생했을 듯.
    액땜했다 여기시고 행복하소서.

  • 5. ..
    '13.5.26 10:12 AM (110.14.xxx.164)

    별 거지같은 ..
    전 집샀더니 거기 살던 세입자 반값에 전세 살다가 나가라고 했더니
    온갖 쓰레기 다 쌓아놓고 갔더군
    50평 살다가 20평밖에 못가니 화도 났겠지만.. 옆단지로 가면서 그러고 싶을까 했어요

  • 6. 가로수
    '13.5.26 2:13 PM (221.148.xxx.199)

    성불하셨습니다^^

  • 7. 00
    '13.5.26 4:28 PM (175.223.xxx.57)

    이사한지 한달 됐어요~
    지저분한건 말할것도 없죠 화장실 곰팡이에 다용도실 신발장 안까지 얼마나 습하게 하고 환기도 안했으면 그렇게 곰팡이가 생길까요 하자인줄 알았는데 아니라네요~
    온집안에 머리카락? 개털?이 잔뜩
    싱크대는 기름때 잔뜩 주방이사하시는 분이 청소할분 소개해주시더군요
    변기 물탱크 호스도 뽑아놓고 갔더라구요 도대체 왜?
    아~세상엔 별사람 많다는거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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