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뇌와 입 따로 움직이는 증세ㅠ

높아지는 빈도수 조회수 : 1,008
작성일 : 2013-05-26 01:10:57
오늘 실내온도 꽤 더웠고 그걸 감안해
외출하며 반팔 마셔츠 하나 걸치고 나갔어요.
차림새는 바깥날씨에 딱 좋았어요.
그러다 일 마친 후 늦은 식사하러 예정에 없던
친정식구들과 식당에 가게됨. 맛집이라 사람들 바글바글
테이블 두개에 자리를 잡았는데 실내라 에어콘 바람이 너무
추운거예요. 자리에서 일어나 에어콘 앞에 서 있는
서빙하는 여자분께 가 얘기한다는 게
언니! 보일러 조금만 줄여주세요~~하는데
길쭉한 테이블에 앉으신 분들 밥숟갈 입에 문채
표정들이 순간 멈춤셨는데 한 아주머니 웃음을
참지 못하시고 아무래도 저랑 동병상련의 아픔의 추억때문이
겠지 위안하니 별로 창피한건 모르겠고 여튼 계속 웃고 계시고
그 남편분 세트로 웃고계시더라구요. ㅎ
그제야 젊은이들도 입에 문 밥숟갈
천천히 빼면서 식사하구

물고 대체로 굳어진 표정 보니 아차 싶어 언니! 웬 보일러다니?
에어콘 줄여주세요 얼른 수습한다고 하긴 했네요.ㅠ



IP : 124.5.xxx.17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5381 베스트 보고 생각난 어렸을 때 일 1 아미 2013/09/06 1,985
    295380 오미자+설탕 안녹아요 ㅠㅠ 3 오미자 2013/09/06 1,820
    295379 과외 그만둘때 뭐라고 말하고 또 얼마전에 말하나요? 2 뭐라고말해야.. 2013/09/06 2,242
    295378 딸기잼 어디서 사드세요? 11 도와주소서 2013/09/06 4,069
    295377 cbs 정관용의 시사자키 - 망치부인 인터뷰 방송 들어보세요 1 어제 2013/09/06 1,560
    295376 김무성 역시 실세 4 세우실 2013/09/06 2,014
    295375 박경림씨는 참 재주가 좋은거 같아요 10 얌생이 2013/09/06 5,174
    295374 남편 출장갔다오면.. 좀 서먹서먹하지 않나요??? 8 내외 2013/09/06 2,910
    295373 오징어가 요리하고 나서 질겨지는 건 왜 그런가요? 2 55 2013/09/06 1,328
    295372 우유중독 1 갱스브르 2013/09/06 1,693
    295371 혹시 한글 워드프로그램 잘 아시는 분... 4 아뿔싸 2013/09/06 1,355
    295370 국정원...매트릭스의 스미스요원 생각납니다. 2 스미스 2013/09/06 1,071
    295369 장미꽃모양 뚜껑의 다우니세제 얼만큼 넣으세요? 1 다우니 2013/09/06 2,198
    295368 상상 그 이상의 현대차 봉의 잘못 2013/09/06 1,711
    295367 부산 사시는 분들 16 마우코 2013/09/06 3,968
    295366 맥주묻은거 드라이크리닝으로 지워지나요? 2 가을 2013/09/06 1,045
    295365 투윅스보다가 7 어제 2013/09/06 2,268
    295364 결혼반지 사이즈 몇호 하셨어요? 23 손가락 2013/09/06 19,384
    295363 섭섭하네요ㅠㅠ 8 여자32호 2013/09/06 2,243
    295362 박원순 "힘 없는데 손 들어야지, 어쩌겠나" .. 6 샬랄라 2013/09/06 2,311
    295361 오늘 코스트코에 꽃게 있던가요??~ 1 상봉 2013/09/06 2,238
    295360 문과중에서 과선정 좀 봐주세요. 3 문과중에서 2013/09/06 1,599
    295359 뉴라이트 역사교과서, 일본 언론 식민지배 정당화 대환영 5 rebo 2013/09/06 1,624
    295358 전라도 김장김치 맛있는레시피를 못찾겠어요. 2 김장 2013/09/06 2,259
    295357 마티즈사건..;; 39 반전 2013/09/06 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