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남친이랑 싸웠는데요

해결사 조회수 : 2,557
작성일 : 2013-05-25 16:12:33

남친이 요근래 몇일 제가 남친집에서 놀다가 밤에 새벽1시쯤 혼자 운전해서 집에 들어와도 집에 잘 갔냐는 연락 한통 없었어요

참다가 어제는 정말 화가나서 남친한테 뭐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지금 할라 그랬다고 그래서 내가 지금 할라고 한거 왜 좀 더 일찍 못했냐 했더니

"잤어 너무 피곤해서 잤어 피곤해서 죽을거 같고 몸도 안좋은데 너 진짜 왜그러냐" 하면서 도리어 지가 화내더라구요.

저는 너무 어이도 없고 더이상 말 해봤자 통할것 같지도 않아서

오빠 난 정말 너무 섭섭해 했더니 남친이 "나도 섭섭해" 그러더라구요

정말 더이상 할말 없어서 그래 쉬어 하고 그냥 끊었어요.

남친이 오늘 아침에

"어제 화내서 미안해" 이렇게 카톡이 왔는데

아까 오전 10시쯤 왔는데... 그냥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아서 아직까지 씹고 있어요


제가 정말로 화난건 남친이 화내서가 아니에요

아마 다들  여자니까 제맘 알거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도 잘 못하고 논리적이지도 못해서

남친이랑 전화하게 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구.

제가 화난거를 남친에게 정확하게 말 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할지 ㅁ르겠어요...


IP : 59.6.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5.25 4:14 PM (211.187.xxx.226)

    님은 남친 맘 생각하고 먼저 챙겨준 적 있어요?

  • 2. 해결사
    '13.5.25 4:15 PM (59.6.xxx.97)

    네 전 항상 먼저 챙겨줘요 저 일이랑 비교해보면 남친이 우리집왔다 집에 갈때 항상 집에 조심히 들어가 와줘서 고마워 데려다줘서 고마워 이렇게 다 일일이 보냈어요

  • 3. ..
    '13.5.25 4:17 PM (211.187.xxx.226)

    그럼 답 나왔네요. 보답받지 못하는 애정때문에 괴로워하지 말고 헤어지세요.

  • 4. 님...
    '13.5.25 4:22 PM (118.43.xxx.80)

    뭐 남자인 제 입장에서도 님이 섭섭하시겠다 생각은 들지만..
    남친분이 "나도 섭섭하다"고 말한 이유를 님은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어떤 면으로.. 두 분 다 참..풋풋하네요.

  • 5. 원글님도 서운하죠
    '13.5.25 4:27 PM (180.65.xxx.29)

    여친이 새벽1시에 갔는데 전화 없으니?
    남친도 죽을 만큼 피곤하고 몸이 안좋은데 전화 없다고 터트리니 남친도 본인 입장에서 서운하거죠
    서로 배려 안한다 뭐라 하니까

  • 6. ㅎㅎㅎㅎ
    '13.5.25 4:48 PM (211.234.xxx.204)

    한시에 집에 가섰으면 잘 들어갔냐는 한시반 두시에나 해야 하는데
    ㅠㅠㅠㅠ
    저 같은 사람은 잠보 라서,,,,,쩝

  • 7. 다른것보다..
    '13.5.25 4:59 PM (222.97.xxx.55)

    혼자 운전해서 새벽1시에 갔는데 걱정되는건 당연한거지..거기에 피곤하다 마다..
    꼭 변심한 남자들이..여자들한테 너는 안그러냐..이런식으로 물고 넘어지더라구요

    저도 여자지만..혼자 갈때도 있고 연락에 그렇게 목매는 타입 아닌데..늦은시간 귀가 정도는 남자친구가 걱정해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 8. 남친
    '13.5.25 6:08 PM (211.49.xxx.158)

    남친한테 신경쓰고 원글 하고싶은거 하세요
    남친은 더 필요한것이 없어서 그냥 말하기 귀챦고 피곤한거예요

    원글이 남친을 내일 만나고 싶어서 지금 애면글면 하는건가요?

    연애때는 끌려가는 사람이 지는겁니다

    까짓 다른거 하고 노세요

  • 9. 밤늦게
    '13.5.25 6:47 PM (122.36.xxx.73)

    남친집에 있다 오는거 하지 마시고 밖에서 만나 헤어지세요.이건 연애도 아니고 동거도 아니고..남친이 넘 이기적인거 맞아요.님도 너무 다 들어주지 말고 적당히 좀 자존심 챙겨가며 만나세요.

  • 10. .....
    '13.5.25 10:38 PM (222.112.xxx.131)

    둘이 집에 있는게 좋아서 집에 있었을텐데... 자존심이 왜나오는건지.. 이상한 댓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052 참치 김밥에 마요네즈 안 넣고 하면 7 아침에 2013/07/03 4,048
270051 정유정작가의 "내 인생의 스프링캠프"를 읽어보.. 5 날개 2013/07/03 2,244
270050 스트레스에 넘 취약하고 겁도 넘 많아요... 겁쟁이 2013/07/03 1,067
270049 루떠 밴드로스의 수퍼스타라는 곡에서요 8 악기 2013/07/03 553
270048 이틀간 고양이 혼자두고 집을 비웠더니 ㅋㅋ 7 ㅡㅡ 2013/07/03 4,479
270047 시슬리 가방 어떤가요? 4 ... 2013/07/03 4,254
270046 세관통과.. 1 하니 2013/07/03 1,044
270045 [급질]오이지만들려는데 2 .. 2013/07/03 765
270044 압구정 고양이 사태를 보고... 7 대체관계 2013/07/03 2,329
270043 아들 세례명좀 골라주세요 15 세례명좀 2013/07/03 1,487
270042 짐 다들 추운가요? 3 요한나 2013/07/03 1,055
270041 그냥 원빈하고 이나영 결혼해서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2 너도 가라^.. 2013/07/03 2,086
270040 먼가 음모같네요.. 7 .. 2013/07/03 1,720
270039 미즈넷 펌 사고난 맏며느리 글읽다가 ‥ 3 20년 맏며.. 2013/07/03 2,775
270038 출산시 하반신 마취 하셨던분들 여쭤볼께요 10 ㅣㄷㄱㅅㄴ 2013/07/03 4,443
270037 오승현은 참 매력적인 페이스인데 별로 활동을 안하네요 4 .. 2013/07/03 2,116
270036 낼이 시험인데 놀러나간 아이..ㅠㅠ 8 기절 직전 2013/07/03 1,960
270035 의사샘 스켈링 받고왔어요ㅎ 2 스켈링 2013/07/03 1,431
270034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사시거나 사셨던 분 계신가요? 7 무명 2013/07/03 3,301
270033 아이허브에서요 3 무식 2013/07/03 2,714
270032 성인ADHD에 대해 아시는 분 3 ㅡㅡ 2013/07/03 2,346
270031 한국사 교재의 흔한 패기?…전두환 소개에 '29만원' 떡하니 3 샬랄라 2013/07/03 900
270030 금요일엔 수다다 정말 재밌네요. 6 영화처럼 2013/07/03 2,150
270029 중고나라에서 거래중 일어났던 일인데 판단 좀 해주세요ㅜ 3 진28 2013/07/03 1,089
270028 초5 영어시험 ㅅㅅㅅ 2013/07/03 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