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담근 김치가 12월달쯤에 먹으니깐 써서 도저히 못먹겠더라고요.
그때 너무 당황해서 82Cook에 김치가 쓰다고 글을 올렸더니 한번 쓰면 계속 쓰다는데
아까워서 버리지도 못하고 근 반년간 김치냉장고안에 묵혀놨었지요.
그러다가 오늘 버릴려고 꺼내서 맛을 봤는데 너무 맛있게 익어있던걸요.
신김치 싫어하는 가족들도 이 김치는 아주 맛있다고 극찬을 하고요.
제가 먹었던 쓴 상태가 흔히 말하는 미친상태였을까요?
이런경험은 처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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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썻던 김치가 너무 맛있어졌네요?
유리 조회수 : 1,919
작성일 : 2013-05-25 14:33:30
IP : 222.237.xxx.19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ᆢ
'13.5.25 2:39 PM (125.179.xxx.18)저도 첨듣는 말이네요ᆢ^^
2. 랑데뷰
'13.5.25 3:04 PM (183.106.xxx.148)쓴맛이 나는것은 익기전 단계인것 같은데요.
씁스름한.....
그동안 짱박혀있느라 공기접촉도 없었서 맛이 폭~~~들었나봅니다.
김치의 반전?
살다가 이런맛도 있어야지요....3. 저도
'13.5.25 3:05 PM (183.97.xxx.209)맛이 제대로 미친 김치 짱박아두었는데
제게도 그런 기적이 일어나기를...^^4. 소심이
'13.5.25 3:24 PM (112.149.xxx.138)전 항상 금방 담근 김장은 씁쓸해요. 숙성된후에 맛이 들죠. 담자마자 맛있는건 나중에 맛이 없드라구여. 그래서 겉절이를 넉넉히 해요
5. 김치가
'13.5.25 3:40 PM (122.37.xxx.113)버려질까봐 맘 독하게 먹고 변신했나봐요 ㅠㅠ
6. 저랑
'13.5.25 5:36 PM (121.128.xxx.124)꼭 같은 경우예요.
막 담갔을 때 쓰고 짜고 이번 김장 헛고생했다 싶었는데 요즘 완전 맛있어져서
김치때문에 행복합니다.
요즘은 김치 냉장고가 좋아서 맛있게 잘 익는 거 같아요.
예전같음 버려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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